강풀의 '바보' 읽어보셨나요?

[강풀]

오늘 저는 첨 강풀이란 만화가의 만화를 보았습니다.

바보라는 작품을 보았는데 자꾸 눈물이 나오면서 가슴이 아리네요.

나이도 있는데 만화 보면서 눈물이 이렇게 많이 나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착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날  좋은 만화 보았습니다. 82회원님들도 안 보셨으면 한 번 꼭 보세요.

막 읽고 흥분된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단행본으로 사서 남편도 읽어보라고 할까봐요?

읽어보신분들  감동 좀 나눠요..^^

[강풀]

강풀 만화는 다 재밌어요.
순정만화, 아파트, 바보, 타이밍...
바보는 차태현, 하지원이 영화찍고 있다고...^^
남자들은 인터넷으로 다 보던데.. 아마 남편분도 이미 보지 않았을까요?^^

[순정만화]

전 순정만화를 먼저 봤어요..
넘 감동받았음....
그리고 뒤에 남편이 강풀 만화봤냐고 해서.. 봤다고 감동이지 않냐고
주저리 떠드는데.. 글쎄.. 둘이 다른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남편은 바보 보고 감동받아서 이야기한거고..
난 순정만화.. ^^;;
뒤에 바보 봤는데.... 오호.. 역시 강풀...
그림체는 아니지만... 넘 따뜻해요..

[ㅎㅎ]

강풀 만화는 다 재미 있죠.
순정만화 먼저보고 바보 보면 더 재미 있을듯 해요.

[....]

저도 강풀 팬이에요
요즘은 다음에서 5.18연재 하시던데 그것도 좋고요
얼마전 영화 아파트도 봤는데 만화만큼 안 좋더라고요

[순정만화]

저 순정만화로 제 싸이 도배했어요~ ㅡ.ㅡ

[원글]

오늘 만화보는 날이네요. 모두 잠든 후에 나와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신 만화 봅니다. 하지원과 차태현이라.. 캐스팅은 썩 만족스럽지
못해도 영화도 감동을 주었으면 하네요.
답글 달아주신 님들! 고마워요. 무플이면 맘 상하려고 했어요.^^

[왕팬]

ㅎㅎ 저도 한번에 그 시리즈 다 보곤 했습니다.
바보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울남편 옆에서 "아유~ 만화보면서 저리 슬플까!' 합니다.
그래도 계속 눈물 흘리면서 봅니다.. 넘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