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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임지연 이야기 아시는 분?
제가 어려서 홍콩에 살았어요. 어느날 우리로 치면 MBC같은 민영방송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미인대회가 있었는데 임지연씨가 나와서 2위인가
수상을 했더랬어요. 갸냘픈 몸매에 큰 가슴이 돋보였다고 할까...
그 당시에는 해외여행 자유화도 아니고. 본국 물자가 충분히 보내지지도
않던 시절이라서, 엄마 친구댁에 놀러갔다가 "귀한" 한국 여성지를 봤는데요.
그 임지연이 그 가슴을 성형외과 의사 홍성x에게 무료로 수술을 받고...
수술비 대신 불륜이 되서. 이혼을 했다. 전처의 분노 직격탄 인터뷰였어요,
그런데 지금와서도 이상한 것은. 당시 전처가 배우 이미x씨에게는 유감없어요.
임지연이 나빠요. 했다는 거죠. 제가 인터내셔널 스쿨 다니느라 국어능력도
퇴보하고, 무엇보다 나이가 워낙 어렸던지라 (열살에 가까운 십대의 나이 ^^;;)
이해를 잘 못했던 것 같은데요...
이제와서 임지연씨가 여성중앙에 인터뷰했다는 글 보니까 궁금증이 다시
살아났어요. 그 때 홍성x씨는 임지연씨와 이미x씨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다가
전처와는 이혼하고 이미x씨와 결혼한 것인가요??
이 이야기를 들은 제 친구가 몇년전 청담동에 있는 전처 소유의 일식당에 갔더니
영화 [정사]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고, 두 사람 사이는 좋은가 보다고 하던데요.
그럼 이미x씨는 전처가 임지연씨를 응징하기 위해 보낸 자객이 되는셈인가요??
당시 연예계 소문에 정통하신 분들은 살짝 알려주세요. 별게 다 궁금하고나 하시겠죠.
좀 창피하네요~
1. ^^
'06.8.17 11:29 AM (211.114.xxx.130)30초반이라 그 당시 사실 얘기는 모르구요.
옛날에 tv에 나온걸 잠시 본 기억이 나는데
정말 예쁘더군요.
그리고 자전소설도 냈었잖아요
그것도 한 7,8년 전인가 동네 책대여점에서 빌려읽었었는데 참 흥미진진했어요
일본에서 어두운 세계에서 힘있는 남자 세컨드로 살은 얘기가 나오던데(야쿠자인가??)
웬지모르게 그녀가 정말 미인이지만 어둠에 있는 여자같은 분위기가 있잖아요 묘하게
질문과 관계없는 얘기만 썼네요^^2. 저도
'06.8.17 11:36 AM (59.187.xxx.163)남의 이야기하는건 좀 움츠려지긴하지만
그 분 참 안타까워요.
예전에 영화도 한편찍고 일본으로 시집가더니
실패하고 돌아와서 뮤지컬배우 오디션 보는 장면이 잠깐 나왔었죠.
그게 몇 년전일이라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는 모르겠고
요즘에 또 여성지에서 인터뷰 소식이 있기는 하던데.....
두번이나 결혼실패라고 하네요.3. ..
'06.8.17 11:45 AM (211.59.xxx.45)자신의 연에계 복귀를 위해 잘 지내고 있는 남의 가정사를 다시 파헤치는 그 여자 별로 좋게 안보입니다.
15년도 더 된 얘기 뭐하러 잡지사에 인터뷰까지 하며 그렇게 떠들고 싶은지.
따지고 보면 임지연이나 이**이나 딸이 셋이나 딸린 유부남 꼬셔 자기 팔자 고치려다가
임지연이 나가 떨어진거죠.
자기가 무슨 순정만화 주인공인양 가증은..
얼굴에 천티가 뚝뚝 떨어지고 생긴게 재수없어요.4. 전
'06.8.17 12:00 PM (210.217.xxx.49)예전에 그 예뻤던 얼굴 기억이 나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미스코리아는 산(?)만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 같았는데, 드물게 숏커트 한 미스코리아라 신선했어요.
지금은 세월도 세월이고, 많이 상했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론 좀 여우같지 않고, 나름 순진한 성격인 것 같아요.
남의 말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왜 그런 친구 없으신가요?
옆에서 보기에도 속 터질 정도로 남의 말에 잘 넘어가고, 속기도 잘 속고, 맨날 사기 당하고...
15년 전 얘기도...자기가 떠 벌리는 것보단 남들이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 보기때문에 기사화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5. ...
'06.8.17 12:15 PM (58.120.xxx.246)띠엄디엄 들은 얘기지만..
어릴적부터 엄마가 유별나서 벼라별거 다시키기고 학생때부터 워낙 이쁘고 날씬 하니
소문도 많고 바람 잘 날 없엇다고
급기야 여고때는 수영코치였던가 그런 사람에게 몹슬짓도 당하고..
이러저러 허영에만 젖어살다
미스코리아 나갔다사 홍** 박사 소개받아 가슴 성형받고 동거도하고
그당시 홍** 박사가 이대합격하면 스포츠카 사준다고 해서 공부도 열심히하고그랫다죠
그러다 어느날 버림받았는데 갑자기 이** 하고 결혼기사가보도됐다고..
그후로는 야쿠자 첩으로도 살고
그때 돈은 원없이 썼다 나오더군요
7000만원자리 친칠라코트도샀다며 방송에서 보여주고 그러던데..
그와중에 영화제작한다그랫다 말아먹고
야쿠자랑도 갈라지고
제일 최종에 본게 외제차딜러라고 ..작은 돈이지만 이젠 더이상 허황된것 좇지 않는다 뭐 이랬는데
자기 엄마가 자기머릿속에 허황된 꿈을 만힝 집어넣어줬다고 살작 원망도하던데..
결국 좋은 모습은 못 보여 줄라나 보네요.
이제와서 잘사는 과거의 사람들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6. 장미와 술잔
'06.8.17 12:16 PM (222.111.xxx.222)제가 모처럼 할 말이 생겼네요..장미와 술잔은 기구한 운명을 살아간 임지연씨의 자전적 에세이 입니다..
그 내용이 너무 강렬해 아직도 잊혀지지않지요..원글님 궁금하시면 동네 도서관에 들러보세요 구할수있을거에요 서점에서는 오래되서 못구해요..
임지연씨 너무 이뻤지요...홍성호 그 나쁜 인간에게 이용 실컷 당하고 버림받고....
문제는 그 이전부터 사춘기 학창시절 체육교사로부터의 성폭행이 자신의 인생이 꼬인 전초전이었다는거지요..ㅠ.ㅜ
홍박사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간 바보라는 자책도 많이 하면서..그러면서도 홍박사와 결혼식 며칠 앞두고 갑자기 터져나온 뜬금없는 이미숙과의 열애설에 수십번 까무러쳤엇다는 이야기 대목에서는 한심하면서도 안타까운건 사실이엇습니다...
따지고 보면 임지연이나 이**이나 딸이 셋이나 딸린 유부남 꼬셔 자기 팔자 고치려다가 임지연이 나가 떨어진건 맞는데여..^^;;;;;;;
그와는 반대로 참 이미* 진짜 머리 살벌하게 좋은 여자잖아요..조용*과 동거할적에도 김수*과 염문을 뿌릴때도 당당하더니 결국 진짜 팜므파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7. ...
'06.8.17 12:27 PM (218.153.xxx.253)윗분이 말씀해준 그대로가 임지연씨 인생스토리구요,
그 후에 외제차 딜러해서 돈 얼마 모은 후 일식당인지 뭔지 음식점 차렸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생활하다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을 했고...(그 남자는 초혼)
결혼 후 4년을 살다가 얼마 전에 이혼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니깐 홍**랑 살다가, 일본 야쿠자랑 살다가, 평범한 남자랑도 이혼...
참... 임지연씨, 기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연예인 활동시작한다고 지난 번에 TV도 나오고 그랬는데 잘 풀렸음 좋겠어요.
여자 인생이라는 게 참... 한 남자를 잘못 만나 저렇게 엇나갈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8. ....
'06.8.17 12:30 PM (124.46.xxx.218)임지연엄마도 별로 좋은 팔자는 아니어서 외부로 딸에게 자기 과시를 하려고 했던것 같아요.
제가 임지연과 같은 고향이네요.주변에서 말이 많았죠.
이**도 과거에 큰 싸롱에 나갔었는데 그집 아들과 관계가 깊어져서 남자 엄마에게 어쩌구 저쩌구
했다는 연예부 기자에게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가 요부였던 듯.9. ^^
'06.8.17 12:39 PM (211.114.xxx.130)네이버에서 사진 보니까 젊을 때 그 모습이 많이 바랬네요
옛날에 한참 되었을꺼예요.
이주일쇼 에 나왔었는데 정말 예뻤어요.
천박하게 보인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고 정말 한송이 꽃처럼 예쁘더라구요.10. 이미숙
'06.8.17 1:27 PM (221.153.xxx.133)전에 이미숙 친정 어머님이랑 분당 이웃에 살았어요.
이 어머니 진짜 억척이고 대단하신 분.
그 엄마에 그 딸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짜 영리한 인간들.........
거기에 비햐면 임지연이는 어찌 보면 순진한 인간이지요.
들리는 말로는 지금은 홍박사가 당하고 산다는........11. 나도 줏어들은 얘기
'06.8.17 7:19 PM (210.183.xxx.179)홍누구 전처가
이 누구 보면서
나도 눈 딱 감고
너는 너 하고 싶은대로 살고
나는 나 하고 싶은대로 살 걸
쟤가 똑똑한 거라고 했다는 --;12. 궁금해요
'06.8.17 8:22 PM (218.39.xxx.22)감사해요. 20년묵은 궁금증이 싹~ 풀렸어요 ^^;;;
13. ~~
'06.8.17 11:01 PM (219.248.xxx.41)옛날에 그 일본인이랑 결혼할때요.
우연히 일때문에 가게 되었어요. 그때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얼마나 화려했는지 말로 다 못해요.
하객들 선물도 광주요 반상기세트로 다 돌리고, 하긴 아무나 결혼식장에 들어갈수 있었던것도 아니었고
일일히 초대장 검사 다 했죠.
그당시엔 광주요가 지금처럼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갤러리아 명품관에 있고 논현동에 있고 뭐 그정도였었는데...
웨딩드레스랑 피로연 드레스도 앙드레김에서 엄청 화려했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식장앞에 들어선 검은양복 아저씨들 ㅡ_ㅡ;:14. 이미*씨
'06.8.18 12:37 PM (61.104.xxx.107)과연 행복할까요?
그 남편 되시는 분의 행각 지금도 여전해요..
가리지를 않아요.
또한 아내분도 전과 다르지 않고..
부부가 서로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거..
과연 마음 깊은 곳에서 행복할까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불행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의 포장상태를 유지하는거
깨지지 않고 유지만 되는건데..
그것처럼 불행한 건 없는거 같은데..
차라리 이혼하고 해방이 되는게 더 나은 것일텐데..
그걸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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