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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집안일에 신경 쓰지 말라는 시아버님, 어쩌죠??

시아버님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6-08-15 00:18:44
맞벌이에 아이가 둘입니다,, 4살이랑,, 이제 겨우 돌 지난 아이,,
아이가 하나일때는 제 힘으로 가능했기에 그리고 어머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혼자 힘으로 잘했습니다(첫단추를 잘못 꿰었다 돌 던지지 마세요)
어머님이랑은 코드가 맞습니다,,
근데 아버님,, 말끝마다 시비(?)조입니다,, 잔소리가 심하신 편이져,, 그대신 뒤끝이 없다고하져,,
세상 무서울것 없이 자기 하고픈말 다 하는데 뒤끝 있을게 뭐 있겠습니까?
저희 신랑,, 자랑으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공부에 취미가 있어 좋은 대학에,, 등록금도 장학금으로 졸업도 수석으로,,
게다가 대학원 석박사로 줄곧,, 취업도 어여 오십쇼,, 하며 갔져,,
하지만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버님 눈에는 고시 공부 안하고 공돌이 된게,, 그리고 지금 받는 월급이,,
월급쟁이 봉급 그 정도면 많은 액수라고 할지 몰라두 사업하신 아버님이 생각하는 만큼 아들이 성에 안차신 듯 합니다,,
그래서 매사에 욱 열심히 해라,,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고가 되라,, 줄곧 말씀하시져,,
그러다 보니 아들이 집안일에 신경쓰고,,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그러는걸 엄청 싫어하고,,
그걸 보기라도 하면 저에게 잔소리하져,,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끝나 저와 함께 어린이집 방과후 시댁에서 1시간 정도 놀고 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매일매일 제가 혼자 두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저녁엔 퇴근해서 시댁에서 데리고 오고 했는데,,
오늘 신랑이 와서 같이 가는 걸 보곤
저를 불러 세우더니 일 마쳤으면 집에서 쉬게 하지 아이 데리러 다니게 한다고 저에게 일장 연설을 하더군요,,
목구멍까정,, 하고픈말 다 하고 싶었지만 참고 집으로 와서는 신랑에게 내속 다 털어놨습니다,,
왜 결혼을 시켰냐 그냥 아들 성공 시키시지,, 나처럼 하는 며느리가 어디있냐??
다행이라면 남편이 우리집에서만은 그래두 가정적이라는 거져,,
왜 며느리가 힘들다는 거,, 그것도 아이들 둘 혼자 힘들다는 건 몰라주시는지 야속하네요,,
제가 내공이 부족한건가요?? 내편인 신랑을 보고,, 간혹 틀어지더라두 죽이 맞는 어머님이 있기에 참아야하나요??
신랑 집안일 시키지 못하는 건 어머님도 아버님과 같은 뜻인 듯 싶어요,, 아버님처럼 직접 말하시지는 않지만 그냥 육감으로,,
저에게 내공을 주세요,,
IP : 58.143.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5 1:28 AM (221.157.xxx.15)

    다른건 모르겠지만 아이랑 놀아주는것도 싫어하신다니...--
    집안일쯤이야...맞벌이하니까 도우미 아줌마도 좀 부르면 되고...힘들어도 내가 좀 더 해도 되고 글치만 아이들에게는 아빠사랑 듬뿍 받고 같이 이야기 하고 놀고..그런 시간이 필요한건데...정말 성공한 사람은 자식도 바르게 잘 키운사람 아니겠느냐...내자식들 잘키우고 싶으니 애아빠가 아이들이랑 가끔 놀아주는것 정도는 이해해달라고 한번쯤 말씀드려도 되지 않을까요?

  • 2. 나,,왜이리
    '06.8.15 1:41 AM (218.37.xxx.190)

    글을 뜨문뜨문 읽죠?
    맨위에 맞벌이라도 적어놓으셨네요^^:;
    그렇다면 시아버님도 심하시네요..
    웬만하면 안 부딪히게 걍 시댁에 자주 안가시면 어떨지요?
    계속 가야될 상황이라면 한번은 말씀하셔야될듯하네여..
    자기애랑 노는 시간까지도 뭐라하시면 결혼은 뭐하러 시켰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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