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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실망스러워요~
다른 남편분들은 어떤지 듣고 싶어서요....
울남편...다른동료직원들 와이프에서대해 말할때-저한테 말할때요..-
월수입이 200이 넘는데...한달에 얼마 번데...이런식입니다...
저 전업주부입니다...남편도 그리 많지 않은 월급...항상 쪼들리죠..
아이가 이제 어린이집에 적응도 잘해서 저도 가을부터 취직좀해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맘 같지가 않아서 뭘 새로 배워볼까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거든요...
그런 절 보고 항상 하는말.... 뭘 새로 배울생각말고 있는기술로 직장을 알아보라고...
제가 원래 하는일은 어린사람을 원하는직업이구...넘 늦게 끝나고...
현실적으로 취직이 어렵고 남편이 늦게 끝나서 아이를 봐줄수도 없으면서...
이런 생각을 전부터 같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을 속마음을 들켜버린 사건...
며칠전 전 직장동료들과 술한잔 먹고 들어와서는
**대리 이혼했단다~ 그리고 6개월만에 재혼했는데 월200이상버는 이혼녀래~~~
그자식 좋겠어...전부인은 집에만 있으면서 오락만 했다는데...아이들도 좋아한대~~
어흑...어쩌라구요...
어제도 마트에서 다른 직장동료를 만났는데 유모차를 밀면서 왔다갔다 하고 있더라구요.. 재운다고.
와이프는 밥을 먹고 있다고...식사하셨냐고 물어봤더니...상전(와이프)이 먼저 먹는다고...
울남편 한심하다는듯 쳐다보니...그동료 하는말 나보다 더 벌잖아~...매일사먹어~..그러는겁니다...
울남편 그럼 당연한거라면서...순간 저 표정관리 안됩디다....
참...자식낳고 키운 공은 다 어디로 갔는지...
맞벌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부럽고 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편 능력좋아서 심적부담없이 집안일만 하는 사람도 부럽지요...
남편한테 떠 밀려 이런 이상한 기분으로 직장생활 하고 싶지는 않는데...
암튼 너무 우울합니다...
1. ..
'06.8.13 12:56 PM (211.176.xxx.250)님도 그리 말씀해보세요..누구는 집에서 물한방울 손에 안 묻히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설겆이도 다 해주고 음식도 그리 잘한데..월 500은 너끈하게 번다나봐..
누구남편은 맨날 일찍오면서 애들을 그리 잘 봐준대.. 마누라 자기 생활 가지라고..
그래서 영화도 보고 그런다나봐.. 돈은 자기정도밖에 못버는데..미안해서 그런다나보더라구..
실제로 다 있는 케이스입니다.. 서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더니.. 서로 아껴주지 못해서 난리랍니다.
가까이서 보고 있지만 정말 보기 좋아요...
위의글은 위의 글이고..저는..남자고 여자고... 그런 식의 사람 정말 맘에 안 들어요..
한결같이 나와서 자기 남편 돈못벌고 능력도 없다고 입에 붙어서 사는 여자도 사실 좀 그렇지요..
님의 남편에게 그리 말하세요..직선적으로..
내가 밖에서 돈 벌었음 좋겠고..
나랑 이혼하고 월수 200되는 여자랑 재혼하고 싶으면 하라고요..
사람은 능력대로 결혼하는것이고..
나보다 잘난 여자랑 결혼하고 싶으면 그여자 만큼 잘난구석이 있어야 한답니다..
어쨌든 집신짝처럼 서로 짝이 맞아야 결혼하고 사는것이지..
커다란 오른쪽 집신과..작은 왼쪽집신이 만나서 살수는 없는것이겠지요..
님의 남편은 그걸 모르고 계시나봅니다..2. ...
'06.8.13 12:58 PM (220.85.xxx.89)헉-.-;;;
남편분 나뻐요...
확 늦게 퇴근하는 그 일 해버리세요...
애땜에 동동거려봐야 전업 마느라 노고를 알아줄려나....씩씩;;;3. 참
'06.8.13 1:40 PM (211.48.xxx.242)세상이 돈,돈,돈 하니 남편분이
쪼잔해진건지 원래 그런분이었는지..
그럼 연봉좀 센 여자하고 살면 남편분이 살림까지 다 할건가요?
듣고 있는 사람도 굳이 당사자 아니라도
기분 나쁘겠어요.
시댁어른들이 그런말해도
기분나쁜데 젊은 남편이란 사람이
남의 여편네 돈잘버는것까지 부러워하다니..
저같음 그러겠네요.
당신도 돈잘버는 여자 찾아보라고..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실수로 한말도 아니고..
쪼잔하고 치사합니다. 미안하게도..
님의 남편이란분은..
그런 사람한테는 돈이 잘안붙던데...4. ..
'06.8.13 1:56 PM (211.51.xxx.23)은근히 남자들도 비교 많이 할려도 하나봐요.. 울 남편은 저가 아기 안생기는 걸로 툭하면 비교 했어요..
누구는 아기 낳았잖아.. 그걸로 큰 효도한거라며.. 진짜.. 남편들 그런거 보면 부인들이 남편들 비교하면 무슨 남편 기죽이는 걸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로 생각하면서 남편들은 아무렇지 않게 비교하곤 하죠..5. 열불나!!
'06.8.13 2:07 PM (211.104.xxx.219)비교가 되는건 인지상정이므로 어쩔수 없지만
그걸 배우자에게 티를 내는건 너무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서로서로 하지 말아야 해요..
하지만 이런경우엔 좀 말을 하셔야겠네요.. 똑같이.. 님 남편분 진짜 너무했습니다.
예시 1.
누구는 남편이 경매를 해서 월수입이 평균 천오백이 넘어서 얼마전에 대치동 아파트 팔고 삼성동 아이파크 입주했대..
애도 없는데 살림 도와주는 도우미 아줌마 두고 와이프는 집에서 꽃처럼 예쁘게만 있으라 했다네..
여자는 꽃처럼 남자가 관심 갖고 가꾸어주어야 되는거라고.. 그 남편이 그랬대..
너무너무 편하게 사나봐.. 이제 아기 가지려고 하나봐..
예시 2.
누구는 남편이 의사인데, 시댁에서 아파트 마련해주고 개업비용까지 대주어서 얼마전에 압구정 완전 요지에 개업했대..
간호사 월급 임대로 다 제하고 월수입 못버는달도 한 2천 된다지..
방학때나 긴 연휴 끼어서 손님많아 잘되는달은 4천도 되구..
그래서 이번엔 시댁에서 받은거 말구 남편이 은색 벤츠 하나 뽑아줬대..6. 열불나!!
'06.8.13 2:08 PM (211.104.xxx.219)임대로->임대료..
7. 헐~
'06.8.13 6:14 PM (61.251.xxx.8)던 못벌어줘서 미안하다 한마디 하세요...ㅋㅋㅋ
결혼도 물리자고 하세요...흠...
거참 자기밥그릇이 어떤지 분간도 못하는 남편...
살아주는것만도 황송 하지...거참 심기 디게 불편하네요8. 헉
'06.8.14 1:40 AM (221.146.xxx.81)남편들 그런 마음 은근히 있는건 다 사실이지만
그걸 아내에게 시시때때로 표출하다뇨...
jjo-jan합니다9. ㅋㅋ
'06.8.14 11:38 AM (125.209.xxx.45)저 결혼전에 남편보다 더 벌었거든요.근데 아기 가지면서 그만뒀어요. 은근히 그만두지말라고 압력 넣더만.. 울 아기 태어나고 나니깐 돈 벌생각 하지 말고 울 아기 훌륭하게 키우는게 돈 버는거라고 하네요.
안그래도.. 우리 친척중에서 부부가 맞벌이 하는데 아들둘을 할머니가 키우셨거든요.. 10여년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현금이 20억이 넘는다고 자랑질을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우리 엄마 하나도 안 부러워 하셨어요. 첫째 아들.. 공부도 좀 못하고 손재주는 있어서 공고 간다고 했더니 아주 닥달을 해서.. 결국 인문계로 보내놓고 몇년을 재수하게 만들고.. 맨날 스트레스 주더니 결국 정신병원 들락날락하게 만들고, 공부 잘하던 둘째 아들 .. 대학 들어가더만 오렌지족 되어서뤼.. 외제차 끌고 다니면서 공부도 안하고 허송세월하고... 뭐 취직은 그럭저럭 했지만..
지금은 그 집에서 오히려 우리집을 부러워해요. ㅋㅋ 그래서 우리 친정엄마는 애나 잘 키우라면서 재취업 할생각일랑 초등학교 들어간 다음에나 하라고 하시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 또 엄마 손이 얼마나 필요할텐데요~
그래서 남편한테... 난 울 아기 잘 키우면서 벌어오는 돈으로 알뜰하게 살림 꾸리고, 옛날부터 배우고 싶었던 양재나 배우고 수영이나 다니면서 울 아기랑 영어회화학원 같이 다닐련다! 라고 선언했어요.ㅋㅋ10. 나 맞벌이
'06.8.14 12:54 PM (210.95.xxx.198)남편분이 그러면 안되지요..
전업주부도 하나의 직업이고.. 남자. 여자를 떠나 아이들 잘 키우고 집안 잘 보실피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저는 맞벌이지만 전업주부들 살림 잘하고 깔끔하게 사는거 보면 부럽던데..
본인 스스로도 기죽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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