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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같은데 산부인과에서 아무 말이 없네요..

검사 조회수 : 363
작성일 : 2006-08-12 11:44:56

하혈이 오래 계속 되어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홀몬 이상인 것 같다고 치료약 먹고 있는데
첫 진료때 출혈이 길어서 빈혈이 온 것 같다고 말했는데
피검사는 안 하네요.

첫 아이 낳을 때도 빈혈기가 있어서 혈액 두팩 맞았는데
거부 반응이 와서 두번째 팩은 다 맞지도 못했고
빈혈때문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수치까지는 못 간것 같습니다.
이후 아이가 아파서 병원 다니느라 내 몸 돌볼 시간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지요.

요즘 10분 거리 병원 갈 때도 더운 날씨에 헥헥대고 가슴이 뛰는데...
진단 받아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은 홀몬 치료로 출혈은 멎은 상태고 이 치료는 거의 한달을
경과 보며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다음 진료때 피검사 해보고 싶다고 직접 말해야 할까요?
아니면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는지...
빈혈 검사 해보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요?
IP : 211.221.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혈검사는..
    '06.8.12 1:54 PM (61.84.xxx.44)

    보건소에서도 해주지 않나요?

  • 2. ..
    '06.8.12 6:20 PM (221.151.xxx.54)

    그냥 가까운 소아과나 아무 병원가도 빈혈검사는 금방 되구요. 보건소는 산전검사만 비용이 무료라고
    알고 있어요.. 산부인과 보다는 일반 병원이나 소아과가 빈혈검사비용이 더 저렴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냥 약국에서 일단 빈혈약을 사다 복용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만약 빈혈이래도
    병원서는 주사약이나 팩을 맞게 하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도 없던데요

  • 3. 철분제
    '06.8.12 6:44 PM (203.213.xxx.225)

    빈혈은 철분제나 본인이 식사 (소고기 반찬해서) 잘 드셔야 낫는 거지 병원에서도 방도가 없어요.

    저도 몇달에 한번씩 혈액검사 하고 그랬지만 그니까 "가서 3끼 식사 잘 챙기고 철분제나 더 먹고 오시요" 그런답니다. 여자 선생님의 경우 다이어트 하지 말라고 혼나기도 하고요. 밥 안먹으니까 자꾸 병원온다고 혼났어요.

    만약 백혈병이 의심스럽다면 피검사할때 자세히 백혈구 수치도 좀 보자구 그럴껀데 철분제 먹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아지면 다른 병이 있는 것은 아니란 뜻이고. 백혈병도 제껴지니까 그럴거예요. 또한 과다 출혈이 있었다니까 그걸 토대로 더 심각하게 안보는 거 같구요.

    정말 님이 일주일에 고기반찬 해서 3끼 다 식사 해보시고 & 운동 조금 하세요. 물론 식사 못챙길만한 상황 이해는 가지만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가 식사로 들어오지 않으면 그렇게 힘든 증상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고기도 일주일에 2번 먹어주고 밥도 무쇠솥에 하고 생리때는 철분/엽산제에 종합영양제도 간간히 먹어주고 일요일마다 가볍게 등산 나가주니까 모든 증상 없어졌답니다.

  • 4. 피검사
    '06.8.15 9:19 PM (211.224.xxx.42)

    해보고 싶다고 하세요. 철분제로 다 보충되지 않더라도, 그래도 철분제 드셔야 합니다. 빈혈 이라면요.
    보통 헤모글로빈 수치가 12나 13 정도가 정상인 걸로 알고 있는데(맞나요?) 그 아래라면 반드시 드셔야 해요. 그런데 병원에선 그 아래로 수치가 나와도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의사들 많아요.

    수치 확인해 보시고, 어느 정도가 정상인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그 아래로 수치 나오면 철분제 드세요.
    제가 먹어보고 알아본 봐로는 철분제는 거의 비슷비슷 했거든요. 싼거 드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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