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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크리닝

세탁소 조회수 : 350
작성일 : 2006-08-11 17:07:29
드라이크리닝 해도 옷에 묻은 향수 냄새 안 없어지나요?

오늘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 왔는데 옷에 제가 뿌린 향수 냄새가 나고 소매의 겨드랑이 부분에 구김이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
몸판은 니트이고 짧은 소매 부분은 얇은 천으로 된 트윈 가디건 이거든요.

아무리 봐도 드라이크리닝 하지 않고 그냥 몸판만 다리미로 슥슥 다린듯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세탁소로 가서 주인 아저씨께 이거 드라이크리닝 한 옷 맞냐고, 그냥 다리미로만 다린 것 같다고 말했죠.
아저씨는 절대 아니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소매 겨드랑이 부분에 입었던 구김이 그대로이고, 내가 뿌린 향수 냄새까지 난다고 확인하라고 했어요.
그래도 아저씨는 드라이크리닝해도 향수 냄새는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고, 소매 부분도 드라이크리닝 후에 다림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처음 드라이크리닝 해 본 것도 아닌데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좀 화가 난 투로 말을 했더니 손님이 원하시면 다시 해 드리겠다고 놔두고 가라고 말하더군요.

사서 한 번 입고 세탁소로 보낸 거라 옷에 때는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고 그냥 다림질만 한 것 같아요.
그냥 바로 장롱 속에 넣었더라면 몰랐을 뻔 한 일인데...

그런데 정말 드라이크리닝해도 향수 냄새는 남아 있나요?
아저씨가 너무 억울한 듯이 말하는데 정말 그럴까 궁금하네요.
IP : 211.195.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6.8.11 6:36 PM (221.144.xxx.146)

    세탁소에서도, 깨끗한 옷은 드라이 안하고, 다림질만 해서 드라이 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같은 세탁소에서 두번이나 님과 같은 일을 겪었답니다.

    바지를 드라이 해달라고 맡겼는데, 아무리 봐도 드라이한것 같지가 않아서 가지고 가셔 따졌죠.
    그랬더니, 드라이 했다고 우기던데요..
    상표있는쪽에 묻은 얼룩을 제가 손으로 비벼서 지워냈더니, 얼굴을 붉히면서 하는말..
    "드라이 분명히 했는데...다시해드릴께요.."
    다시 해달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또 한번, 세무치마를 드라이 맡겼는데, 이번에도 드라이 안하고 했다고 우기던걸요.
    그냥 치사해서 가지고 왔는데,

    옆집언니한테 딱 걸렸죠. 그 세탁소.
    옆집언니가 깨끗한 옷이지만 등쪽에 땀이 묻어서 드라이를 맡겼는데,
    깨끗해보여서인지, 이번에도 다림질만 해서 가지고 왔답니다.

    옆집언니가 쫒아가서,
    그동안 이딴식으로 장사했냐고, 단지에서 이러면 곤란하지 않냐면서, 엄청 퍼부어대고 왔답니다.

    직업성이 없는 세탁소에서 그런식으로 일처리를 하기도 한답니다.
    우리도 잘 확인을 해야겠어요.

  • 2. 더심한거
    '06.8.11 6:56 PM (211.58.xxx.203)

    니트 맡겼더니 소매에 고추가루 묻은거 그냥 왔던데요
    아마 그아저씨도 그건 못봤나 봐요
    그것으로 그집 거래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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