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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안전할까요
여자 혼자도 다니는 분이 있다 들었는데 정말 괜찮을지 걱정이 되네요.
다녀오신 분들 안전에 걱정 없나요.
1. ^^
'06.8.11 9:54 AM (210.95.xxx.241)상관 없어요.
제가 배낭여행 동호회에 오래 몸 담고 있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답니다.
단, 유럽(유럽으로 가죠?)의 경우 해가 지면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번화가는 새벽에도 바글바글 하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더군요.
저녁에 괜시리 뒷골목으로 다니지 말라고 하시구요.
그래도 야경을 봐야하는 순간이 몇몇 번 꼭 있으니
그럴 때에는 한국인 남자여행객들과 같이 다니라고 하세요.
솔직히 한국에서야 모르는 남자일행과 어울리지 말라고 하는게 당연하지만
외국에 나가보니 위험할 때 의지할 사람들은 역시 한국인들이더군요. --;;;
그래도 걱정되실 수 있으니 집에 자주 연락하라고 하시구요.
따님이 돈 때문에 걱정된다고 하시면 수신자부담으로 꼭 전화하라고 하세요.2. 어쩌
'06.8.11 10:02 AM (211.205.xxx.106)리플주셔서 감사해요.
터키롬그리스가는건데요 가이드가 터키인이고 그리스 섬에 들어가는것은 숙박예약없이 현지가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리도 하나요?
나이든 세대는 정말 이 복잡한 현실을 따라가기가 힘이 들어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거 같은데 변화의 물결이 영~3. ..
'06.8.11 10:04 AM (210.123.xxx.102)관광지 위주로 다니시면 되고, 늦은 밤에 안 다니면 괜찮아요. 집에 전화는 자주 하고, 숙소 연락처도 남기라고 하세요. 여행하다보면 연락 잘 안 하게 되는데, 정말 만약에 무슨 일이 생길 경우 부모가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은 남겨야지요.
4. 창공
'06.8.11 10:07 AM (211.210.xxx.30)터키는 다음에 가는 것이 어떤지..... 저도 배낭으로 터키에 다녀 온 일이 있어 권하고 싶습니다만, 요즘 중동문제관련 터키가 위험지역에 들어 갑니다. 물론 서부쪽을 여행한다면 큰 문제야 있겠습니까만은....
꼭 가야 한다면 인터넷에서 최근 다녀온 여행기 등을 신중하게 참고하라고 하고 싶군요. 최신여행일자도 꼭 참고하시고요.5. ^^
'06.8.11 10:07 AM (210.95.xxx.241)저는 그리스는 안 가 봤는데
한국에서 예약 안 하고 현지에서 숙소 구하는 것은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일반적인 일이랍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윗분 말씀대로 숙소이름과 연락처/팩스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저도 유럽 갈 때 아빠에게 그런 정보를 드리고 갔거든요.6. 저두
'06.8.11 10:09 AM (222.111.xxx.13)대학생때 배낭 여행 다녀와서 나름 세계관이며 가치관이 많이 넓어졌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구요..(저는 워낙에 2달을 거지 여행해서리.. 말라깽이 살이 5KG 이나 더 빠져버렸어요)
벌써 10년 전 이야기네요.. 그래도 제 경험으로 보면 일단은 여행사, 가이드가 믿을만한지 꼭 확인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터키 랑 그리스 쪽에도 갔었는데요.. 음.. 서부유럽이랑 좀 달라서 참 좋기도 하고 나름 긴장도 되었어요.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나 친절 이런거는 좀 주의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물건 사라고 무지 찐드기 붙고 동양인 여자한테 눈길을 많이 줍니다..
본인만 철저히 조심하면 별일 없지요.. 일사병 주의하라고 하시고 약 종류 좀 챙겨주세요
(그리스 섬에서 한국인이 일사병으로 쓰러진 거 본적이 있어서리.. 햇빛 끝내줌다 )
엄마로써 걱정도 좀 되시나 봐요.. 하지만 딸 입장에선 마음과 가슴이 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랍니다.
믿어보세요..7. ,,,
'06.8.11 11:24 AM (218.209.xxx.69)특히 몸조심.. ^^ 위험한 곳은 항상 동행과 함께 하라 하세요..
제 친구 프랑스갔다가 지하철에서.. 강도 만났는데.. 팔로 목 감고..칼 들이대서.. 다 뺏기고..
혼났답니다... <=실화~!8. 아들
'06.8.11 11:27 AM (192.193.xxx.41)도 유럽 배낭 여행 다녀왔는데 터키가 조금 걱정되네요.
터키에서는 친절하게 접근하는 사람 일단 경계해야 하고, 건네주는 음료수 절대로 받아 마시면 안된대요.
작년인가 터키 바다에서 사망한 대학생이 그런 경우잖아요.
이틀동안 친절하게 안내해 주던 터키인이 건네준 음료수 마시고 한 명은 사망하고
다른 친구는 살아 돌아왔던데요. 조심시키면 괜찮겠지요.9. 그리스쪽
'06.8.11 11:56 AM (218.52.xxx.9)갈거면 썬크림 아주 쎈걸루 준비하라고 일러주세요
햇볕이 거의 살인적입니다.
왠만한 썬크림은 듣지도 않아요 여학생들 거기서 만났는데 다들 기미껴서 다니더라구요
썬그라스도 멋부린다고 옅은 핑크 이런거 가지고 가면 무용지물될수 있어요
어찌나 눈이 부신지요 최대한 눈 보호되는 컴컴한 빛깔이 좋구요
신발도 시원하면서 최대한 편한거 준비하라고 일러주세요
전 신발이 불편해서 고생많이 했어요
그리고 그리스는 생각보다 안전했어요
밤에도 여자친구들이랑 돌아다녔는데 괜찮더라구요
숙소도 깨끗한 편이고, 여름성수기말곤 방잡기도 수월한것 같았어요
그런데 터키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쪽에 사고도 있어서 좀 걱정되긴 하는데 그리스에 있을때 터키쪽에서 넘어온 여학생들 말론
넘 친절하고 볼것도 그리스보다 훨씬 많고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10. 저도 소시적에
'06.8.11 2:28 PM (83.31.xxx.124)두달을 친구랑 배낭여행했었답니다. 상식선에서 행동한다면(밤늦게 인적드문데 돌아다니지 않기, 낯선 사람 따라다니지 않기 등등) 위험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스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구하기 어렵진 않을겁니다. 만약 늦다면 하루정도는 숙박지를 예약하는 편이 좋을 거구요.
11. 첨이라면
'06.8.11 5:22 PM (203.213.xxx.96)배낭 여행 첨이라면 가능한 그래도 중고등학교에서 6년 넘게 배운 영어권 국가로 가라고 하고 싶어요.
독일이나 프랑스 정도 되도 영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괜찮지만 터키/그리스는 각각 언어도 너무 틀릴텐데요. 너무 위험부담이 큰거 같네요. 글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얼마나 보고 배울게 있기나 할까요.
터키는 올해 초인가 남자학생도 하나 실종 사망했잖아요.12. 배낭족
'06.8.11 10:08 PM (221.146.xxx.81)혼자 배낭여행 잘 가는 여잡니다.
안전에 대해 방심하는것 보단 미리 대처방법등을 숙지하고
만일의 일에 대비하는 것이 훨씬 성숙한 자세입니다.
저두 빠리 골목에서 흑인이 두번이나 따라붙은 적이 있고
미국에선 비오는날 아랍계 한명하고 맞장(??)뜬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위험하다고 나라안에서 꼼짝 안하는것 보단
넓은 세상 활보하며 여행하는 편이 유익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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