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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 이상하지만

아줌마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06-08-11 09:21:24
이런 질문 이상한 줄 알지만..답답한 마음의 글을 올리게 되네요.

상가집 갔다가 와서,,,남편이 많이 아픈데...병원도 안되고.

전 그런 쪽을 믿는것도 아니고 안 믿는것도 아닌데요

이런 저런 사연이 있어서 그러니,,,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가집 가면 안된단 소리는 들었는데요,,그리고 저희 시아버님이 상가집 다녀와서 돌아가셨거든요

이런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그냥 걱정되고 ..상가집 다녀와서 아픈건가 싶은게,,,영 맘이 편치 않네요

제가 알기론 무슨 방법이 있다는데,,전 잘 모르겠어요,,,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ㅜㅜㅜ
IP : 58.141.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1 10:22 AM (192.193.xxx.42)

    아픈 곳이 있으면 병원 가 보셔야죠... 병원도 안되고 라는 말씀이 무슨 말씀이신지..

  • 2. ..
    '06.8.11 10:46 AM (211.59.xxx.34)

    원글님이 듣고 싶은 대답은 흔히 말하는 '귀신이 붙어왔다' 그런 내용 아닐까요?
    그런 기대를 지닌 상태라면 무속인에게 가보세요 무속인이 듣고 싶은 대답을 해줄거에요.

  • 3. 그런데.
    '06.8.11 11:17 AM (222.235.xxx.85)

    병원 한 번 가보셨어요?
    우선은 병원 가 보신 다음 안 되면 무속인을 찾아보세요...
    상가집 다녀와서 아픈 거면, 음식이 상한 걸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 있는 곳에서 감염성 질병을 옮아오신 것일 수도 있으니, 우선은 병원에...

  • 4. 병원은
    '06.8.11 11:26 AM (221.151.xxx.162)

    가보시고 의사가 안된다고 하신건가요? 무슨 방법이라면 무속인을 찾아가보시던가요

  • 5. 무속인들
    '06.8.11 11:31 AM (192.193.xxx.41)

    조심하셔야 해요.
    근심스런 얼굴로 찾아가면 십중팔구 굿 같은거 하라구 그래요.
    그 말 들으면 께름찍해서 안할 수도 없고, 요즘은 대개 몇백씩 부른대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세요.

  • 6. 저요!
    '06.8.11 11:32 AM (222.120.xxx.244)

    무심코 지나가다 님의 글을 읽고 가슴이 철렁! 했어요.. 제가 그런일 경험했거든요..
    한5년전인가, 남편 대학동기가 비명에 갔어요,새벽에 심장마비로,, 친구들이 슬퍼하며, 상가집에 갔었는데,, 휴,, 그때일 기억하기도 싫어요.. 한 며칠뒤 이를 닦다가 나무처럼 뻣뻣히 쓰러지더라구요,, 119를 부른다, 하면서, 난리치다 몇분뒤 깨어났는데,, 그뒤로,, 무지 무지 아팠어요.. 남편말에 의하면.. 멀쩌하다가 누가 머리를 잡고 짜는듯이 죄는것 처럼 머리가 아프대요,. 그뒤로 몸이 안좋아 병원에 아무리 가서 검사를 해도 이상무!.. 나중에 양가부모님들이 아시고 난리가 났는데, 어른들은 그게 상가집~ 운운 하시면서 어른들 종교가 불교인데,, 절에가서 구병성식? 이라나.. 이런거 하시고,, 암튼,, 있을수 없는 일들을 겪었어요,, 저는 지금도 어리둥절하고, 그런거 한거 부끄러웠지만,, 남편이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그친구 꿈을 꾸고 흠뻑젖어 일어난날,, 저 그거 하러,, 부모님따라 갔어요.. 그뒤 곧장 좋아지거나,, 그런것 보다,서서히 나아지는것 같았어요,, 지금은 병원치료 없이,, 멀쩡해요.. 근데, 그때일 아는 사람에게 얘기하면,, 그런거 있다고,, 나이든분들은 얘기하더라구요.. 정상적으로 나이들어 죽는게 아니고, 갑자기 갈 경우에,, 주위의 친구나, 기가 약한 사람을 끌고 가는 기운이 있다는.. 저희들이 미신에 의지하는 사람도 아니구,.소위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입니다. 근데, 제친구 시누는 교사인데,, 학부형 장례에 갔다가,, 그뒤로 몸이 너무 아파, 기독교인데도, 친정어머님이 굿을 하셨대요,. 제가 그일을 겪은일로 충격으로 몸져눕고, 한 몇년을 놀래서 아펐답니다. 남편이 어찌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쇼크였나봐요,, 지금도 몸이 허하고 피곤하면, 밤에 자면서 경기를 좀 해요.. 부모님, 어른들께 여쭤보세요..

  • 7. 원글
    '06.8.11 11:32 AM (58.141.xxx.167)

    병원은 당연히 다녀왔구요..그냥 몸살인거 같다고 하는데..도무지 한달 넘게 낫지를 않네요

    열나고 헛소리 하고 시름시름 ,,,아예 움직이를 못하고 ..식은 땀 흘리고 그래요..건강한 사람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상가집 다녀오고 다음날부터 그러니,,,은근히 걱정이 되는게..어떻게 할지 모르겠ㅇ요

  • 8. 저요!
    '06.8.11 11:46 AM (222.120.xxx.244)

    참. 그리구..그게 굿이 아니고 일종의 제사같은거였어요.. 제사상 차려서, 절몇번 하고 스님이 넋을 달래는 염불을 하시구,, 사람들이 스님이 기가 약하면, 그거 하시다가, 스님이 쓰러진다 하대요(거기서.. 믿거나 말거나) 저희는 제사비용 30만원정도 들었거든요.. 그 이상은 사기인것 같더라구요,, 일단은 혹 모르니 병원가서 검진을 하세요,, 저희도 중앙병원가서 검진 했었어요, 머리쪽이랑, 심장이랑,, 시어머님이 어디가서 뭘 보고 오셨는데, 거기서, 망자가 죽는게 원통해 남편을 데려가려는걸 남편 할머님이(돌아가신) 기를 쓰고 떼어 놓았다고 하더래요,, 그사람도 당신 우리처럼 5살난 아이와 처만, 남겨놓고 간거거든요,,자다가,,

  • 9. 저요!
    '06.8.11 12:02 PM (222.120.xxx.244)

    증상이 제남편이랑 좀 비슷한데가 있네요,, 다른건 모르겠구,,자면서, 몇십분 마다, 가위눌리듯 몸을 부르르 떨면서, 깼어요.. 식은땀에,, 부모님들과 상의하세요.. 이럴땐 나이드신분들 하자시는대로 해보세요..
    저는 한번도 점보러도 안갔던 사람이거든요.. 그뒤로도 간적도 없고 의지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무사히 지나왔다,, 하면서 잊고 싶어요,, 우리 인생에 알수없는 힘이, 작용한다고 생각하면, 무서워 지거든요,, 굿, 무당, 이런것보다,, 가까운 정상적인(?) 절에 가셔서 살림하는 보살님들한테 물어보세요,, 몇군데 가봐서, 상술적이지 않다 싶은데,, 예전에, 미국에서온 현각스님이 쓴 책을보다가, 그분이 수도를 지리산절에서 하는데,, 밤만되면, 산속에서 곡소리가 울려서, 너무 무서워서 정진하기 힘들었는데,, 큰스님이, 예전에 빨치산의 아픈역사를 들려주시면서 영혼이 맑은 스님에게 영혼들이 하소연하는거라 했다고 하셔서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는 글이 있었어요.,. 만약에 낫지 않아 그런일을 하게 되시면,, 망자가는 길을 돈을 좀 부조해서 잘가서 잘살라고 제사한번 지내준다 생각하고 맘편히 생각하세요,, 님건강도 꼭 챙기십시요

  • 10. 원글
    '06.8.11 12:06 PM (58.141.xxx.167)

    암튼 감사합니다..이런 일도 있는거군요.시아버님이 상가집 다녀오셔서 돌아가신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더 이상한 생각이 들고 무섭고 그러네요. 전 종교도 없고,,이런 경험은 해본적도 없는데
    병원에서 안낫고 건강하고 멀쩡한 사람이 일어나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 11. 절에
    '06.8.11 1:03 PM (218.51.xxx.177)

    주변에 절에 다니시는 분 있으시면 다녀 오세요..
    어머님이 신자라서 많이 들어봤네요..
    구명시식이라는 거 있거든요..스님께서 일대일로 기도해 주는 뭐 그런건데요..
    종교가 없으시더라도, 병원가서 원인을 못찾으니까 많이 불안하잖아요..
    흔히 상문살이라고 하거든요...꼭 가보세요..
    비용도 많이 안들어요...

  • 12. 얼른
    '06.8.11 4:24 PM (59.187.xxx.160)

    보통 '살맞았다'고 하는데 절에님 말씀이 맞습니다.
    꼭 상가집 아니고 결혼식도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그렇게 귀신이 장난을 친다지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결혼식을 해도 집안에서 안하고, 밖에서 차일차놓고 하셨다 하더이다.

    친구분 중에 절에다니시는 분이나계시면 여쭤 보시고,
    아니면 가까운 절에 가서 스님께 말씀드려 보세요.
    아니면 좀 큰절에 전화해보셔도 되구요.
    정 내키지 않으시면 절 근처에
    그냥 가게(뭐 염주나 스님들옷이나 그런거 파는, 아니면 절 안에 매점)
    가셔서 은근슬적 믈어보셔도 대답 해주실겁니다.

    무속도 좋긴한데 거기는 돈이 단위가 크다는 말을 들어서요.
    저 그쪽이랑 관계 없지만,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13. 큰언니가..
    '06.8.11 9:38 PM (203.231.xxx.36)

    아무 이유없이 앓다가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이틀을 보낸적이 있었어요.. 그때 엄마가
    스님을 모셔다가 구명시식 같은걸 한적이 있었는데.. 반나절 만에 깨어나서 이틀만에
    퇴원한 적이 있었답니다.. 한 십년전이었던것 같네요..
    그당시 국립묘지내의 지장사인가 하는 절에 계시던 스님이셨는데.. 지금도 계실런지..

  • 14. 어휴....
    '06.8.13 9:49 PM (220.74.xxx.135)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하고 계세요
    아주 병을 만드시는군요
    근거없는 미신인거 모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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