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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테 잔소리 안하시는분 어떻게 하면...

방학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06-08-10 14:37:16
잔소리 안하고 엄마노릇 잘 할수 있을까요?
제가 잔소리가 좀 심한건지....하긴  제 잔소리가 제자신이  하면서도   싫을때가 있어요...
아이들 한테 잔소리 좀 안하고  교향잇게 얘기해도 엄마말대로 제할일 스스로 챙기게 할수 없을까요?
아이둘이 여자애들이라 비교적 말을 잘 듣는 편인데도...방학 게획표대로 이뤄지기가  쉽지만은 않네요.그러다 보니 늘 잔소리.....날은 덥고.(.24시간 덥네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좀 지치는것  같지만... 그래도 방학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마냥 놀수만은 없는데...아이들... 허비하는 시간보면   잔소리  안할수없네요..
저도 잔소리좀 안하고 싶은데...
잔소리 안하고 사시는분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IP : 121.55.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06.8.10 2:54 PM (211.192.xxx.177)

    그런분 계실까요.
    어떻게 애들한테 잔소리 안하고 살수 있겠어요.
    흑~~저도 같은 고민이예요. 애들이 바뀌지 않는한 엄마가 바뀌어야 할텐데..

  • 2. ...
    '06.8.10 2:55 PM (211.216.xxx.7)

    글쎄요 비결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요.
    전 애들이 잘못하면 무슨 대단한 잘못을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있어요.
    밥을 조금 먹는다....그럴수 있죠.
    집을 어질러 놓는다...그럴수 있죠.(나중에 한꺼번에 치우면 되고요)
    공부를 안한다 ...하고 싶을때 하겠죠.
    양치를 안한다....한번쯤 안할수도 있죠.

    ㅎㅎㅎ 사실 우리큰애(초딩4)가 아주 모범생이라 피아노는 10시부터 8시까지만 치고요.
    컴퓨터 오락은 1시간이상은 안하구요.
    영어학원숙제 3시간정도 소요되는거 알아서 하구요.
    2학기 수학 예습은 스스로 하구요.(물론 점검은 가끔 하죠)
    밥 잘먹고....
    잔소리 할게 없어요.
    저정도면 됬지요.

  • 3. ...
    '06.8.10 3:06 PM (211.216.xxx.7)

    이렇게 적고 보니 정말 잔소리 할게 없는 애들처럼 보이네요.

    우리애 하루 종일 잠옷입고 지내는 날도 있습니다.(물론 세수도 양치도 안하구요.)
    그러면 전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구나.(제가 직딩)하구요.그러면 ....응....
    양치는 해야지. 그러다 치과 가야돼.
    세수....여자는 피부가 생명인데 세수 안하면 피부 다 망가진다...
    하루는 ..엄마 ..나 요즘 피부 좋아진것 같지...응 ...요즈음 세수 열심히 했거든.

    동생을 무자비하게 때립니다.
    ..너 누구에겐가 그렇게 고통을 주면 그 고통 네가 언제간 다 받게 되있어.
    ...엄마는 무슨고통을 받고 있어.
    ...엄마는 힘들어도 열심히 일해야하는 고통을 겪고 있지.
    ...엄마도 누구에게 고통을 줬다는 얘기네...

    기타등등.....

  • 4. 손맛짱
    '06.8.10 3:41 PM (59.6.xxx.159)

    아이가 귀담아도 듣지 않는 잔소리일뿐인데 엄마자신이 뻔히 알면서도 생각보다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그래서 저도 바꾸어 생각해보기로 했읍니다.. 밖에 나가서 누가 우리들(엄마)이 하는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실 조금도 흠집(꾸중)내기 싫은 자식들인데 말이죠..
    예를 들면 아이가 공을 차다 실수로 유리창을 깼을때 고모라던가 다른분이 "누구야 조심성없이 뭐하는짓이냐?" 하면 정말 배로 속상하잖아요.. 그치만 같은상황에서 대부분의 엄마들이 툭 내뱉는 말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터득(?)한 방법은요.. 한발자국 물러서서 아이들은 바라보자입니다.. 물론 무지 어렵지요^^

  • 5. ...
    '06.8.10 3:55 PM (222.117.xxx.213)

    아이들에게 기대치를 낮추니까 잔소리 안하게 되던데요.

  • 6. 어느날
    '06.8.11 8:43 PM (222.109.xxx.25)

    아들에게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잔소리 했더니 "우리 엄마 욕심은 하늘을 찔러요"
    이렇게 돌아오는 대답에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본인이 느껴야지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그래서 잔소리도 못하고 열번 할걸 줄여서
    한두번 하고는 속이 타서 혼자 끙끙 거리고 있으니까

    옆에서 남편이 "휠체어 밀고 다니는 부모도 많으데
    제발로 걸어 다니고 휠체어 밀게 안하는 것도
    효도 하는 것이니까 아들에게 고마와 하라"고 해서
    거기서 또 한번 느꼈지요.

    잔소리 하고 싶을때 마다 남편의 휠체어 얘기 생각하며
    제 욕심의 크기를 줄입니다.

    잔소리를 기분 좋게 하는 기술도 연구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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