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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안흘리고 더위 안타시는 분 계세요..

여름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6-08-10 11:59:49
전 땀을 안흘려요.. 더위도 거의 많이 안탑니다..

복 받았다고요.. 꼭 그런것 같지는 않아요..

요즘 같이 더운 밤에도 여름 이불 목부터 발까지 손 다 넣고 덥고 잡니다..

물론 선풍기 안틀고 방문 닫고 자요..  

땀은 얼마나 안흘리냐면. 더운 여름에 얇은 긴팔 입고 아무리 돌아 댕겨도 몸은 지쳐도 땀은 안나옵니다..

남편이랑 살면서 저 땀흘리는 거 본적이 딱 2번..

1번은 놀이기구 탔을 때.. 저 놀이 기구가 넘 무서워서 울고 불고 그러거든요..

2번째는 찜질방 가서 한방에 30분이상 있었을 때..
(체력은 강한 편이 아니라 땀때문에 더 있고 싶었을 때는 쓰러질 것 같아서..)

한의원에 가니 사람의 몸이라는 건 다 맞게 되어 있다고 땀 흘리는 체형이 아니라고만 할뿐 그냥 그걸로 끝..

물론 이 여름 덥기는 덥죠.. 한데 땀이 안나요.. 가끔 남편은 세상에 이런일에 나가 보라고 해요..

반신욕.. 절대 땀 안나요.. 매운 거... 절대 땀 안나죠..

저번에는 넘 무식하게 겨울 오리털 파카 입고 선풍기 안틀고 있어 본적 있는 데.. 아주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 끝이였어요..

저두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한번 느껴 보고 싶어요..

혹시 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겠죠..

IP : 220.73.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8.10 12:14 PM (59.9.xxx.182)

    저도 뚝뚝 떨어지는땀은 고사하고, 흘러내리는 땀도 나본적이 없어요.
    그냥 끈끈하게 배어나오는게 최대지요.
    뭐 아주 건강하고, 편하게 살고있어요..^^

  • 2. 부럽
    '06.8.10 12:17 PM (58.225.xxx.145)

    사옵니다
    여름에 땀 많이 안나는거 참 복이라 생각해요
    저처럼 땀 많은 사람 좀 여름에 깨끗지 않게 보이거든요

  • 3. 저는
    '06.8.10 12:28 PM (211.194.xxx.243)

    땀은 안나는 체질입니다,끈적거리기는해도.
    찜질방에서 30분이상 버텨도 숨못셔서 나오지 땀은 거의안나요.
    근데 더위는 많이타는데...
    요즘엔 에어컨 없는곳은 죽음이죠.
    이 여름에 이불덥고 주무시는 님의체질 부럽기 그지없네요

  • 4. ....
    '06.8.10 12:40 PM (211.228.xxx.62)

    결혼전에 제가 그런 체질이었어요 등산을 해도 화장 하나 지워지질
    않을 정도 였으니까요 그런데 얘둘 낳고선 비오듯 뚝뚝 떨어지네요
    너무 땀이 안나도 너무 많이 흘려도 좀 그렇네요

  • 5. 저역시
    '06.8.10 12:57 PM (211.178.xxx.213)

    점 네개분하고 똑같아요.
    아무리 더워도 땀하나 안났고 더위도 거의 안탔어요. 선풍기 바람도 싫어했었거든요.
    아이 둘 낳으니 요즘은 더워서 에어컨 맨날 틀어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땀이 덜 나요.

  • 6. 원글
    '06.8.10 1:22 PM (211.51.xxx.102)

    아.. 그래요.. 저가 아직 아기가 없어요.. 아기 놓으면 달라지겠네요.

    왠지 땀도 흘려 주면서 노페물을 배출하고 싶더라고요..

  • 7. 마자요
    '06.8.10 1:47 PM (203.231.xxx.209)

    애 낳기전 것도 둘 낳기전엔 저두 땀정말 안흘렷는데요
    애둘 낳고 나니까..
    땀이 줄줄줄..
    다들 그래 되나봐요

  • 8. ....
    '06.8.10 2:40 PM (211.228.xxx.62)

    비오듯 땀쏟아지는것 도 몸이 허해졌다는 거겠죠? 점점 나이가 먹어
    가는건가요 오우 싫어

  • 9. 저도요
    '06.8.10 3:35 PM (211.206.xxx.216)

    얼굴에 땀흘리는 사람이 과장 신기했다니까요~
    살짝 묻어 날뿐... 남편을 줄줄줄..
    허나 아기 낳고 모유수유중인데 더워 미칩니다 ㅠ0ㅠ
    선풍기 없인 밤에 못 잡니다...

  • 10. 저는
    '06.8.10 4:45 PM (69.207.xxx.160)

    애 낳고도 땀 안 흘려요. 반신욕 하면 울언니 쓰러질라고 하는데 전 아무렇지도 않고,,
    대부분 손발이 차구요, 저혈압이구요, 철이 부족해서 혈액밀도가 낮아요, 그런거 빼고는 몹시 건강합니다, 체질인가봐요, 속이 뜨겁다고 해요 저는 그래서 인삼이 몸에 안 맞다고,,,그런거랑 관련 있을까요?

  • 11. 저도
    '06.8.10 7:01 PM (220.86.xxx.245)

    저도 어릴때는 한여름에도 햇볕을 쪼이는 곳에 앉아 따뜻해지는 느낌을 좋아했죠.
    당연히 땀은 안나고요.

    몸이 약해 중학생때부터 한증막에 다니면서 조금씩 땀이 늘어납니다.

    땀 흘리는 것이 싫어 운동도 땀나면 그만 둡니다.
    안 나는 것이 많이 편리해요.

  • 12. 체질 변화
    '06.8.10 8:42 PM (220.70.xxx.66)

    저도 더위 안 타고 땀 안흘리던 체질인데,
    한여름에 검도 배우면서 땀이 많이 나는 체질로 바뀌었어요.
    다시 더위 안 타는 체질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 13. 저는
    '06.8.11 10:20 AM (59.4.xxx.184)

    땀 안나는 체질로 바뀌었어요.
    어릴 때는 등 줄기로 주루룩, 이마에서 두두둑.. 땀이 떨어지던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은 끈적끈적하게 젖는 정도입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성격이 바뀌었네요.
    급하고 소심했던 성격이, 지금은 여유롭고 무던하게 바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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