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한테 잔소리 안하고 살수있을까요?

...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6-08-10 08:29:26
저희남편이랑 요즘 거의 말도 안하고 냉전중입니다.. 대화만 했다하면 언성이 높아지니 말을 하기가 싫어요.. 남편은 제 잔소리를 이젠 한마디도 듣기싫다네요.. 참기힘들다구요.. 참..
제가 목소리톤이 높아서 잔소리를 하면 듣기싫을것도 같아요.. 근데 그 잔소리라는게 안하고 살수있을까요? 화장실 물내리고 나와라.. 아침에 얼른 일어나서 밥먹어라.. 밤에 늦으면 언제 들어오냐.. 뭐 이정도인거같은데..
저두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상냥한 아내이고싶어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오늘아침에도 남편보기싫어서 나가는거 쳐다도 안봤어요..저 잘못하는거 맞죠?
IP : 124.61.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6.8.10 8:41 AM (59.9.xxx.182)

    힘드시겠어요...
    두분 다...
    한번 적어보세요. 하루종일 내가 한 말...
    적어놓고 보면, 놀랠만큼 많을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하라.."보다 "해줘,," 로 하면 훨씬 부드러워지거든요..치사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싸우는것 보단 나으니,, 하면서..^^;;
    아이들, 야단친후에 안아주듯이,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똑 같이 하면 되는것 같아요.

  • 2. 쐬주반병
    '06.8.10 9:31 AM (221.144.xxx.146)

    언젠가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자는 하루에 2만 5천 단어를 사용하고, 남자는 하루에 1만 단어를 사용한다네요.
    남자들 여자에 배해 말 정말 적게하죠?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와서, 말을 안하면 답답하다고 생각마시고,
    "아..저 남자가 밖에서 1만 단어를 다 사용했구나!!" 하고, 이해를 하시고.

    부인이 집에서 잔소리를 하면, 귀찮게 생각마시고,
    "아..저 여자가 오늘 2만 5천 단어을 사 사용하지 못했구나!!" 라고 잔소리를 들어주라고요.

    우스운 얘기 같지만, 맞는 말 같기도 해서 웃었답니다.

  • 3. 반대
    '06.8.10 12:30 PM (211.178.xxx.213)

    저희집은 신랑이 엄청 잔소리 해요.
    화장실 불꺼라. 물 내려라. 빨래를 털어서 널어라. 가스 밸브 잠궈라. 이래라. 저래라 얼마나 잔소리가 많은 줄 몰라요.
    그 소리를 이제 7년째 듣고 사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아요.
    제발 잔소리좀 그만 하라고 해도 소용없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잔소리를 들어도 제가 느껴야 고쳐지지 안고쳐져요. 그러니 2-3개만 정해서 그것만 적극적으로 잔소리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나두세요.

    저는 가끔은 제가 여자인게 정말 다행이라고 느낀답니다.
    내가 남자고, 저희 신랑같은 부인 만났으면 제명에 못살고 죽었을것 같아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