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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면 좋을까요?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도요금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6-08-09 22:08:25
원룸 건물에 살고 있습니다.

5층짜리이고 총 20명 정도가 사는 거 같아요.

수도요금 고지서가 3층 한 가구로 오는데요.

그 전에 그 집주인이 두달에 한번씩 걷어서 내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기집 앞으로 나오다 보니 수고스럽더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요.

그런데 그전에는 주택이라 두달에 한번씩 나오나 보다...했는데

어제 또 문에 수도요금 내용을 붙였더라구요.

언젠가부터 고지서 내용은 전혀 볼 수 없고

그냥 두달치 총 얼마 나왔고 20명이 사니 개인당 얼마씩 내달라는

문구에요.

계좌번호랑 기재해서요.

그래서 원래 두달에 한번씩 내는건가..싶었거든요.

근데 저희 집은 두사람다 맞벌이고 해서 물 쓰는게 그닥 많진 않아요.

그래도 기본적인 규칙이란게 있으니 그렇게 따지고 싶은 맘도 없구요.

이번달에도 개인당 8,000씩 내라고 글이 쓰여 있네요.

두사람이니 16,000이네요.

그 전에 혼자 살때는 수도요금 매달 얼마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내다보니 또 수도요금도 전기요금 맞먹는 경우가 되네요.

그동안 고지서를 볼 수가 없어서 별 신경을 안썼다가

오늘은 수도공사쪽에 확인해서 관리번호랑 요금을 알아봤는데

헉..체납을 3개월치나 했더군요.

이미 저흰 다 낸 부분이구요.  다른 가구들은 어찌 했는지 몰라도..

게다가 한달에 한번씩 고지서가 부과되는데 왜 지금껏 두달에 한번씩 걷었는지

그로인하여 가산된 가산금은 저희같이 내라고 하면 꼬박꼬박 잘 낸 사람들

한테 결국 같이 부과한 꼴인데...이거 문제있는게 아닌가 해서요.

이미 다 낸 3-4-5월 분도 체납을 했다고 나오고.

그럼 체납때문에 가산된 가산금 저희한테 부과하는 경우가 아니냐구요.

물론 고지서가 자기 집으로 오는 바람에 좀 수고를 하는 부분이야 고맙지만

적어도 같은 건물에 살고 같이 수도를 쓰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정확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한달에 한번씩 요금 내달라고 일일이 종이에 써서 붙이는 것이 수고스러워

두달에 한번씩 해왔다 하더라도 이차저차 말이라도 해야 하고

가산금 문제도 표기를 해서 정확히 걷던가. 제날짜에 안걷히면 늦게 낸

가구에 대해 가산금을 부과해야 하는게 정확한 일일텐데...



생각지도 않게 3개월이 체납되어 있다는 내용을 보고 기분 좀 그래요

저흰 이미 다 냈는데.  안됀 요금에 대한 체납금을 같이 부과하고 있는 듯 해서요.

퇴근하고 남편에게 이 얘기 하면서

그쪽에 얘기해서 정확한 걸 따져봐야 하는거 아니냐..했는데

남편도 맞는 말이긴 한데 좀 민감한 부분이긴 하다고.

그 사람도 건물주가 아닌데 그 고지서가 자기집으로 오다 보니 대신

수고를 해주는 경우라 그걸 가지고 뭐라 하면

좋게 안받아 들일 거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뻔히 알고 잇는데 모르는척 하는것도 또 저희는 제대로 잘 내고 있음에도

가산금까지 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전 사실 기분 안좋거든요.

그게 단돈 몇백원의 문제라도 정확하게 할 건 해야 한다고 보는데

남편 말대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괜히 그런거 꼬치꼬치 따지고 그러다가 그 사람이 나몰라라 당신들이

해라..그런식으로 안좋게 받아 들일 수도 있는 문제구요.

이런 문제는 어찌해야 할까요?

그리고 3개월이나 체납되어 있던데 수도요금 몇개월 체납하면 단수되나요?

ㅠ.ㅠ
IP : 221.153.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하면
    '06.8.9 10:21 PM (58.120.xxx.113)

    그렇게 잘하면 당신이 해라 이런 소리 들을수도있어요..
    어지됐든 돈걷고 계산해서 은행에 납부하고 이런게 생각보단 힘든일이니
    그냥 지켜보심이 나을것 같아요,
    만약 도저히 못참아서 직접 하겟다는 각오라면 말슴 하셔도 되지만..
    저는 상가건물에 낮동안 딱 8시간 있으면서
    하루에 손 두번 닦는 것 말고는 물안써요..과장이 아니라 물 안쓰는 날도잇어요
    그런데 한달치 8000원냇구요
    직원 30명이 있는 사무실은 16000원
    그리고 살림도 하면서 식당하는 아줌마는 30000원 내더라구요.
    제가 돌아다니며 돈 겆을 자신 없어서 그냥 내고 말앗죠..
    당당히 돈 8000원 받으러온 식당 아줌마 입씨름 해서 이길 자신도 없고
    그아줌마 이사가자 마자 갑자기 건물전체 수도세가 그전에 3분에 1이하나왔다더군요

  • 2. 원글녀
    '06.8.9 10:33 PM (221.153.xxx.145)

    실은 저도 사무실이 상가 건물이고 사장님이 건물주 이다 보니
    수도요금이며 전기요금이며 원해서 해주는게 아니라 부탁해서 제가 관리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실정을 잘 알긴 하지요.
    좀 안타까운 점이라면 저 같은 경우는 조금이라도 바뀌는 부분이나 고쳐야 할 사항이 생기면
    일일이 다 알려주는 편이거든요.
    또 건의도 하구요. 어차피 제가 하는 부분이니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요...
    아무래도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은 것이니 저도 이부분이 좀 민감하긴 했습니다.^^;
    근데 수도요금은 몇개월 밀려야 단수까지 하는 걸까요?

  • 3. 유채꽃
    '06.8.9 10:48 PM (211.216.xxx.142)

    어머 우리동네는 두달에 한번 나오는데 다른곳은 안그런가요?

  • 4. ....
    '06.8.10 7:57 AM (218.49.xxx.34)

    뭔말이지?두달에 한번 맞아요

  • 5. 수도요금
    '06.8.10 2:58 PM (211.253.xxx.39)

    한달에 한번. 매달 수도요금 나갑니다.
    전달 몇일부터 몇일까지 이렇게 계산되서 나갈꺼예요.
    지방마다 틀린지 모르겠지만 세달 체납되면 계량기 떼가요(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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