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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총정리^^

흠~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6-08-09 11:17:35
남편이 부인의 부모님을 직접 호칭하여 부를 때에는
장인어른/장모님이 맞습니다.

그 이외의 호칭에 대해
여러차례 얘기가 나와서
정리된 것을 올려봅니다^^

====================================================================================



(1) 자신에 대한 호칭
저·제: 웃어른이나 대중에게 말할 때
나: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
우리:자기 쪽을 남에게 말할 때
아비, 어미:부모로서 자녀에게 말할 때
할아비, 할미:조부모로서 손자, 손녀에게 말할 때
형, 누이:형이나 누이로서 동생에게 말할 때



(2) 아버지에 대한 호칭
아버지:직접 부르거나 대화 중 지칭할 때, 남에게 자기의 아버지를 일컬 때
아버님:남편의 아버지를 직접 부를 때와 상대방의 아버지를 일컬을 때
아비:아버지의 어른에게 아버지를 일컬을 때
아빠:말을 배우는 아이(초등 학교 취학 전)에게 그의 아버지를 일컬을 때
가친(家親):자기의 아버지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춘부장(椿府丈):상대방의 아버지를 일컫는 한문식 호칭
선친(先親), 선고(先考):돌아가신 아버지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3) 어머니에 대한 호칭
어머니:직접 부르거나 대화 중 지칭할 때, 남에게 자기의 어머니를 일컬 때
어머님:남편의 어머니를 직접 부를 때와 상대방의 어머니를 일컬을 때
어미:어머니의 어른에게 어머니를 일컬을 때
엄마:말을 배우는 아이(초등 학교 취학 전)에게 그의 어머니를 일컬을 때
자친(慈親):자기의 어머니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자당(慈堂):상대방의 어머니를 일컫는 한문식 호칭
현비(현비):지방이나 축문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쓸 때
대부인(大夫人):상대방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일컬을 때



(4) 형제간의 호칭
언니: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호칭
형님: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호칭
형: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일컬을 때
백씨(伯氏), 중씨(仲氏), 사형(舍兄):남에게 자기의 형을 일컬을 때
백씨는 큰형, 중씨는 둘째형, 사형은 셋째 이하의 형


(5) 형제, 자매간의 배우자 호칭
아주머니:형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아주미:형의 아내를 집안 어른에게 말할 때
형수씨:형의 아내를 남에게 일컬을 때
존형수씨:상대방의 형을 일컬을 때
제수씨, 수씨: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제수:집안 어른에게 제수를 일컬을 때



(6) 시댁 가족의 호칭
아버님, 어머님: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를 때
아주버님:남편의 형을 부르거나 일컬을 때
형님:남편의 형수나 손위 시누이를 부를 때
시숙:남편의 형을 친족이 아닌 남에게 말할 때
동서:남에게 손위 동서를 말할 때
형:손위 동서보다 어른에게 손위 동서를 말할 때
도련님:미혼인 시동생을 말할 때
서방님:기혼인 시동생을 말할 때
작은 아씨:미혼인 손아래 시누이를 부를 때




(7) 처가 가족의 호칭
장인 어른, 장모님:아내의 부모를 직접 부를 때
처남:처가의 가족에게 아내의 남자 동기를 말할 때
처남댁:처남의 아내를 부를 때



(8) 기타 친척의 호칭
큰아버지, 큰어머니:아버지의 큰 형님과 그 아내
○째 아버지, ○째 어머니:아버지의 큰형이 아닌 남자 동기와 그 아내
고모, 고모부:아버지의 누이와 그 남편
외숙, 외숙모:어머니의 남자 동기와 그 아내
이모, 이모부:어머니의 자매와 그 남편




(9) 사회 생활에서의 호칭
어르신네:부모의 친구 또는 부모같이 나이가 많은 어른
선생님:학교의 선생님이나 존경하는 어른
노형(老兄):11년 이상 15년까지의 연상자
형:6년 이상 10년까지의 연상자 또는 아직 친구 사이가 되지 못한 10년 이내의 연상자
이름, 자네:10년 이내의 연하자로 친구같이 지내는 사이
○○○씨:친숙한 관계가 아닌 10년 이내의 연상자와 기혼, 성년의 연하자




(10) 모르는 사람의 호칭
노인 어른, 노인장: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연세가 많은 어른
어르신네:부모처럼 연세가 많은 어른
부인:자기의 부모보다는 젊은 기혼의 여자
댁:같은 또래의 남자와 여자
총각:미혼인 젊은 남자
아가씨:미혼인 젊은 여자
학생:학생 신분의 남녀
IP : 210.95.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06.8.9 11:20 AM (61.254.xxx.137)

    저게 전통규범에 맞는다고는 하지만 이제 조금은 바뀌어도 될 것 같아요.
    가만보면 여자는 시댁 식구들 손위나 손아래나 님자 불러서 다 높여 부르고 (도련님 서방님, 아주버님, 아가씨 등등) 남자는 처남이니 처남댁이니 처제니... 완전 쉽게 부르죠 ? 남자들이 처남님, 처남댁님, 처제님 이러면 우스꽝스러운 것 만큼 저 단어들도 조선시대 남존여비 유교사상같아서 도대체 발음조차 하기 싫단 말이죠.

  • 2. 희망이
    '06.8.9 11:21 AM (58.227.xxx.66)

    맞아요...이젠 바뀌어야 됩니다.

  • 3. 흠~
    '06.8.9 11:22 AM (210.95.xxx.231)

    처남이나 처제는 아랫사람이니까 낮춰 부르는 것이구요.

    아내의 언니라면 처형이라고 부르잖아요^^('형'이라는 한자어 자체가 높임말이니)

  • 4. 그래도.
    '06.8.9 11:23 AM (59.8.xxx.43)

    남자쪽 남편의 동생도 아랫사람인데.. 도련님이라 부르자나요..
    바꿔야 합니다

  • 5. 그런데
    '06.8.9 11:27 AM (61.254.xxx.137)

    처형도 호칭일 뿐이죠. 한자 뜻 자체가 높임말이라기보다... 진정한 높임말은 높여주는 말이 붙어요. 형이 높임말이라면 형님은 왜 형님이겠어요. 전 처형이란 말도 정말 싫더라구요. 내가 남편의 누나를 부매(夫妹)라거나 부형, 부제라도 안부르는것과 마찬가지죠.

  • 6. 잘몰라서요
    '06.8.9 12:23 PM (222.111.xxx.10)

    남편을 부르는 호칭도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부모님들에게 남편 얘기할때 누구라고 해야하는지.. "애비" 인가요? ^^a

  • 7. 맨날
    '06.8.9 1:21 PM (125.240.xxx.61)

    헷갈렸어요..
    그래도 정리하여 주셔서 감사해용

  • 8. 호칭어와 지칭어
    '06.8.9 7:09 PM (59.10.xxx.73)

    부모님께 남편 얘기할 때는 애비또는 OO애비 ,아범 또는 OO아범, 그리고 이 사람,그 사람, 저 사람 등으로 호칭 ,지칭해도 됩니다

    가끔 호칭어와 지칭어를 혼동해서 쓰지 않았나 싶은 글들이 눈에 띄는데 구분해야하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도련님(_시동생)선물은 어떤게 좋을까요?
    제가 형님(_윗동서)인데요...
    아주버님(_시숙) 생신(_생일)에

    등등
    누가봐도 어른인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호칭이나 지칭어 말고는 좀 가려서 쓰면 좋겠어요

    위에도 쓰셨지만 내 부모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지칭,호칭해야 합니다
    존경의 의미가 없어서가 아니고 유일한 분들이기 때문에 굳이 붙이지 않는다고 배웠어요
    "님"만 붙이면 다 존대라고 생각하면 안되갰죠
    따라서 시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의 부모님께는"님"을 붙이죠

  • 9. ..
    '06.8.9 11:11 PM (210.123.xxx.102)

    올려주신 것이 규범상 맞기는 한데, 사실 국어연구원에서 정리한 것을 보아도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기관이 워낙 남성 위주의 보수적인 집단이라서요. 나름대로는 시대적으로 맞고 규범적으로도 맞고 합리적인 노선을 취하려고 애를 쓰는데, 한계가 있어요.

    장인어른, 장모님보다는 아버님, 어머님이 낫지 않던가요. 논리적으로 봐도 시아버님, 시어머님 하지 않으니까요. 처형, 하는 것도 제가 듣기에는 존대의 느낌이 적어요. 처제, 처남, 하면서 존대말 잘 하지 않잖아요. 여자들은 아가씨, 도련님, 하면서 손아래 사람에게도 존대하구요.

    평등하게 바뀌어가야 한다고 봐요. 저는 언어에 있어서 무절제하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예로 설겆이를 설거지로, 삭월세방을 사글세방으로 바꾸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호칭 문제는 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10. 그래요?
    '06.8.10 3:53 AM (220.91.xxx.171)

    장인 어른, 장모님이 어때서요?
    전 듣기 좋은데...

  • 11. ..
    '06.8.11 9:51 AM (210.123.xxx.102)

    어른, 자체가 부모가 아닌 남을 호칭하는 것이고, 장모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며느리들이 시모님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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