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병원 감염실태 나오는데 정말 더럽네요

병원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06-08-09 00:00:09
pd 수첩 보다가 정말 너무 무서워서요.
주사 바늘 소독 거의 안되고 가운만 걸쳤지 세균 덩어리 의사 간호사들
쉴새없이 환자들 들락대고

무섭게 감염돼 거의 생사를 넘나들게 된 보통 환자들에게
병원의사 오히려 큰소리 탕탕
'법대로 하라고 해 법대로..'
너무 어처구니 없네요. 게다가 소독안된 감염에 대해 '자기가 재수없어서 걸린걸 갖고..'
그래놓고 처벌된 사람 아무도 없이 지나가네요. 주사 감염경로는 밝혀내기 힘들다는 이유로
패소가 줄을 잇고.. 진짜 무식한 나라 아닌가요?

친구가 c형 간염 판정이 얼마전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출산때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혹시,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거든요.
주사기 소독이 거의 안되더래요. 가운이나 세면대도 지저분했고..

한국처럼 의사가 무식한 나라 없는 것 같네요
의료진이 다 그런거 아니겠지만 경험상 거의 다 그랬구요
저 사람들이 뭘 믿고 저렇게 막가파로 나오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 센타 사람들도 뭘 믿고 다 내버려두는지도 정말 모르겠구요
누구라도 당할 수 있다는 게 오싹합니다. 감기치료받으러 갔다가 주사감염되어
다리가 다 썩어들어간 사람들 이야기에, '그럴 수 있는걸 갖고 시끄럽게..' 라고 하는
의사에다..
너무너무 어처구니 없어 그냥 한마디 해봅니다.
IP : 221.151.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8.9 12:07 AM (222.238.xxx.22)

    또 생각나네요..치과갔을때 장갑안낀 의사샘이 내 이를만질때 짭짤했던 느낌.........그후론 다른치과로 옮겼지만,치과 치료기구들보면 보기도 지저분해보이는게.......여기가 미대작업실인지,병원인지 분간하기힘듦..인테리어 신경쓰지말고 소독좀 철저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있네요.....

  • 2. 병원근무
    '06.8.9 12:22 AM (211.205.xxx.215)

    주사바늘 소독? 일회용이라 쓰고 버리는데
    일부 물지각한 의사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병원이 더 많은데 ..
    일회용이 아닌것은 한번쓰고 나서 모두 씻은후 소독기로 들어가 소독합니다

  • 3. 저는..
    '06.8.9 12:31 AM (218.52.xxx.153)

    의사들이 더 불쌍했어요..사실 감염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지 않나요?
    덴마크처럼 나라에서 지원이 잘 된다면 일회용장갑팍팍 쓰고 버릴텐데...

    우리나라에서 재활용워낙 좋아하니까 일회용부담금 물릴지도 모르죠.. 오히려

  • 4. 너무
    '06.8.9 12:32 AM (222.235.xxx.208)

    피디수첩에서는 안좋은 쪽 이야기를 과장되게 하는거 같아요. 안그런 병원들이 더 많아요.
    요새가 어떤 세상인데..한번 감염으로 일이라도 생기면 소송 들어오고 감사들어오고 병원
    망해요. 그래서 대부분은 아주 소독을 극심히 조심하죠.
    주사는 당연히 일회용이고, 수술하는 병원은 소독실이나 엄청 비싼소독기가 필수에요. 기구들
    당연히 다 소독하구요, 소독회사도 불러서 꼭 합니다.
    피디수첩에 나오는것처럼 지저분하면 저런 감염환자는 소수가 아니가 대부분 다 감염환자가 될꺼에요.
    저도 병원에 간호사로 이병원저병원 많이 있었지만, 피디수첩 보면서 너무 심하다 싶었네요.
    아마도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심한곳만 고발하는 거겠지요.

  • 5. ..
    '06.8.9 12:39 AM (211.104.xxx.144)

    너무님 의견에 동감이요. 심한곳만 고발.

  • 6. 저도 고발
    '06.8.9 12:54 AM (211.237.xxx.54)

    작년에 일산 주엽동에 있는 xx웰 치과에 갔었죠. 아마도 일산에서는 나름 제일 큰 준종합 치과전문 병원...동네 신문에 왕대문만하게 광고가 연제됩니다.
    원장이라는 사람이...장갑도 안끼고 제 입에 손가락 넣고 이 만져대는 기막히는 경험을 했죠.
    5000원 짜리 엑스레이 못 찍게 하고 2만원짜리 기여이 찍게 만들고, 바늘구멍만한 아말감 충치치료했던것 빠진곳 땜질 해 달랬더니, 구역구역 의보안되는 레진으로 다시 치료하라고...우겨대다가 제가 고집을 부렸더니, 바늘구멍만한것을...거의 이의 절반으로 긁어내고 땜방하더이다. 제가 동네방네 욕 엄청해댔는데...울 동네 아줌니들은 벌써 ... 소문 안 좋은 것 다 알고 있더라구요!.
    세균 바글바글 한 더러운 손으로 환자 입 안 검사하는 무식한 x !!!! 1년이나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기분나빠...대 놓고 고발합니다!!!

  • 7. ...
    '06.8.9 2:37 AM (24.82.xxx.225)

    그래도 피디수첩이 고맙네요
    저도 치과 갔더니 손도 안 닦고 입 만지고 손 넣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녔는데 모두 같았어요
    자기는 장갑 끼고 환자는 이 환자 저 환자 왔다 갔다 치료하고
    그래서 다른 병원 갔더니 이번엔 장갑도 안끼고 남의 입에 들락달락....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남편은 왜 다 그렇게 다니는데 예민하게 그러냐고 하고
    제 성격이 이상한 것 같아서 고민이었는데 ...피디수첩 정말 고맙습니다
    고쳐야지요

  • 8. ///
    '06.8.9 2:55 AM (219.248.xxx.236)

    그러게요 특히 치과 심한듯해요.
    근데 웃긴건요 손도 안씻고 진료하면서 진료후엔 자기(의사)손에 머나 옮았을까봐
    손 꼭 씻더라구요.
    전에 친구가 치과간호사였는데 자기네의사얘기를 하더라구요.
    진료할때는 간,쓸개 다 빼줄것처럼 미소지으며 비싼걸로 예약받고
    진료끝나고 환자 나가면 찡그린 얼굴로 곧바로 손부터 씻더라구요.진료전에나 씻을것이지.

  • 9. ....
    '06.8.9 8:44 AM (59.30.xxx.246)

    병원내 감염으로 피해입고도 보상도 제대로 못받는거 보니 기막히더라구요.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피해자만 있는 현실이 너무한거죠. 울애기 낼 예방주사 맞으러 병원가는데, 심히 기분 찝찝해요.

  • 10. ...
    '06.8.9 8:56 AM (61.36.xxx.3)

    저는 얼마전에 아주 큰 도곡동 종합병원에 입원해서 외과 수술 받았는뎅..
    A형 간염환자랑 2인실 같이 썻답니다..ㅋㅋㅋ (기가차서 웃음만..)
    (왜 절 내과 병실에 입원시켰는디)
    설사 계속 해대는 그 환자랑 화장실도 같이 쓰고..
    다행히 이틀만 같이 쓰고 금새 퇴원했지만..

    병원에서 당연히 이야기 안해주고
    우연히 말하는거 듣고 A형간염환자인줄 알았답니다..
    안 옮은거 같지만..(사실 잠복기인줄도 벌써 약하게 앓았을지도 -_-)
    제가 A형간염에 대해서 관련된 업무를 했어서 아니까 더 찝찝했습니다.
    나중에 의사에게 옮았으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괜찮으니까 같이 입원시킨거라고 하네요..
    (사실 별로 그런거 안따지고 마구 입원 시키는거 같습니다...)
    A형 간염이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진짜 무개념 -_-;;;;;

    수술하고 몸 안좋을때 옮았으면 진짜 재수없었을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5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3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4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4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7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8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