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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와 처형의 존대?

알려주세요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06-08-08 13:16:56
주위에서 묻는 분이 계신데,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해 이곳에 올려봅니다.

제 아는 분(남자)은 오래 연애(8년정도)하여 올 초에 결혼했구요.
양가에서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처형과 제부 사이에도 서로 반말하는 사이래요.
그런데 처형 되시는 분께서 근래들어 존대를 해 달라고 요구하신 답니다.

이 남자분이 궁금하신 것은, 그럴 경우 상호간에 존대를 해야 하는 것인지,
본인(제부)만 처형에게 존대를 하고, 처형은 현재처럼 말을 놓는 것인지..여요.

저는 상호간에 존대를 하는게 맞을것 같다고 답해주었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IP : 202.136.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언니는
    '06.8.8 1:23 PM (218.48.xxx.215)

    10년이 지난 아직도 우리 남편에게 말을 놓치는 않는데
    저는 놓아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손위니까요.
    손아래 시누에게 아직 말을 놓치도 못하는 저지만^^
    생각으로는 손아래 시누에게 말을 놓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예전에는 남자를 우대하는 풍습에서 서로에게 존대를 했을것 같은데
    지금까지 굳이 그럴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 남자분께 처형의 존대에 상관없이 처형에게 존대를 하라고 하면 예의에 어긋나는 답이 될까요?

  • 2. .
    '06.8.8 1:45 PM (59.23.xxx.148)

    제 생각도 윗분과 마찬가지에요.
    처형의 존대여부에 상관없이 제부되시는 분은 존대하셔야죠.
    처형이 손윗사람인데...당연한거라 생각됩니다.

  • 3. 갑자기
    '06.8.8 1:48 PM (59.7.xxx.239)

    처형이 존대를 원한다는건 그동안 제부의 행동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편하다고 막 대한것은 없었는지..아니면 주변에서 어떠한 소리를 들었던지...
    그런데
    여자들은 시댁식구들한테는 손 아래시누에게도 말을 잘 놓지않는데...남자들은 처가식구들한테는 말을 너무
    쉽게 놓는 경향이 아직도 있다는게 좀 씁쓸하네요
    처형의 존대에 상관없이 제부는 처형께 존대를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손 아랫사람으로서...

  • 4. 저도 질문
    '06.8.8 3:44 PM (59.13.xxx.153)

    저희 제부가 저보다 한살 많은데
    뭐 제가 반말하는것은 아니지만 ~~해요? 잘가요..이정도로 높임말써주고 서로 존대말하는데
    동생이 저보다 한살많다고 깍듯이 높여주길 원하네요..
    자기 신랑 떠받드느라 위아래도 모르는 동생 얄미워서 이젠 별로 안부딪치고 싶은데
    저보다 한살 많은 제부에게 깍듯이 존댓말해야 하나요?

  • 5. ..
    '06.8.8 4:12 PM (222.238.xxx.8)

    저희 제부가 저보다 두살 어린데 저랑 서로 존대해요..하도 익숙해져서 이젠 편해요..근데 여섯살 어린 제 동생한테 울 남편은 반말써요..처음엔 존댓말썼는데 저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왠지 너무 불편해서 말 편하게 하자고 했어요..저보다 두살 많은 손아래시누이랑은 서로 존대쓰고..여섯살 많으신 손윗시누이(형님)께서도 저한테 존댓말쓰세요..형님은 그게 편하다 하시네요..그래서 그냥 지내고 있어요..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서로 존대할것 같아요..서로 반말하다가 누구만 존대쓴다는건 어색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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