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타일이나대리석 깔아보신분?

[고민거리]

아이들 다 출가시키고 집수리를 새로하는데 예전부터
잡지책에 나오는 타일바닥(대리석)이 하고 싶은데 주변에는
죄다 강화마루를 하고 타일(대리석)한분이 없어 어떤 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 깔아보신분 이야기 들려주세요

[..]

이모님댁에 대리석 깔았는데요.
탄성이 없어 맨발로 걸어다니면 저녁에 발이 아프시다고해요.
꼭 슬리퍼를 신으시더라고요.
뭐 떨어뜨리면 100% 아작나고..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난방하면 더 따뜻한 기분이고 이건 좋은데
뭐 액체 떨어뜨리면 물이들고 오래쓰니 윤기가 없어지더라고요.
물걸레질도 자주하면 안좋대요.

[만약]

물기나 기타등등 때문에 미끄러질 경우 머리 부딪힐까봐 무서워서 좀 그렇던데요.

[코스코]

대리석 깔았는데 아주 좋아요
깔끔하구 관리하기 편하고
저는 매일 물걸래질해요

[주택]

평수가 크시다면 주방이나 거실만 딱 네모지게 넣는 것도 고급스러워요.
타일은 미끄럼방지 발라주는 것도 있던 거 같구요.

위에 분이 장단점 잘 집어주셨네요. 저도 거실은 큰 사이즈 타일할 건데
(무광택, 표면은 살짝 대리석느낌나는 아이보리) 큰 카페트 문양 멋있는 거 위에
깔려구 같이 알아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강화마루 한것도 유행덜 타구 가격도 저렴하고 막상 보기도 좋고요
또 직접시공할거라 강화마루가 훨 쉽고 해서 다른 곳들은 강화마루 대부분 넣을 거 같아요.

대리석 색깔 진한거 잘못 넣으면 화장실 느낌 나더라구요.

[나이드셨으면]

차가운데 누웠다가 입이 돌아가는 현상(구완와사)도 조심해야 합니다.
한번 미끄러지면 뇌진탕이고..
대리석 하지 마세요..
더구나 아이들이 출가했다시면서
손주.손녀들도 찾아올텐데
그 어린것들..넘어지면..할머니로써 얼마나 맘이 아프시겠습니까?

[시댁에]

전에살던집바닥이 좀 고급타일이었어요.광택있는....
지금보면 촌스러울지 모르지만 그땐 다들 멋있다고 했었구요
근데 요것이 조금 멀찍이서 비스듬히보면 얼룩이 고대로 남는답니다.
덕분에 청소 자주해야하구요.삼겹살 한번 상펴고 구워먹으면 기름발자국이 그대로보여요.
윈덱스뿌려서 다닦는게 제일빠르구요.아기들오면 무조건 양말부터 벗깁니다.
종종걸음으로 다니다가 물기라도 있으면 바로 뇌진탕감이거든요.
손주들 생각해서 마루로 하시는게낫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