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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일일까요.
바쁜남편을 도와주는 아가씨이 남자친구인데, 울면서 그러데요.
자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이유가 제남편을 사랑해서랍니다.
그순간 머리가 하애지더군요.
그 여자친구도 그남자친구도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고, 제집도 자기집처럼 수시로 드나 듭니다.
그 남자친구 물론 거짓말할 친구도 아니구요.
전화끊고 그이후로 전화두절입니다.
그여자친구에게 물었더니, 그런일 절대없다고 걱정하지 말라하고, 오늘아침 남편에게 말했더니
반응이 어정쩡합니다.
무슨일일까요.
저 애기 안생겨 고생하다 40넘어 연년생으로 아기낳아서, 둘째가 이제 100일입니다.
애들 어리고 제 직장도 만만치 않게 힘든곳이어서 남편에게 최근에는 신경을 못썼어요.
저 의심으로 바보같이 고통받고 싶지 않아요.
물론 어린아이들한테 고통주고 싶지도 않구요.
하지만 그동안은 그런데로 견딜만하던 성질급한 시어머니의 잔소리도,
집안일 도와주시던 도우미분 내보내고 , 어머니 마음대로 모시고온 도우미 할머니도,
결혼부터 지금까지 집안경제를 책임져아하는 일도, 없는 시댁의 뒷바라지도
정말 끝없이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무얼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일일깡요.
1. 무슨일이
'06.8.7 5:58 PM (125.181.xxx.221)있긴 있군요.
그 남자친구가 그리 가벼운 사람이 아니라면..
설령 가벼운 사람이라고 해도
그런 전화는 쉽게 못걸거든요..
제 집처럼 무시로 드나들었던곳의 남자와 정분이 난거네요?
무시로..뭘 드나들었는지..갑자기 황당해지면서..
연년생으로 아이낳고 남편에게 신경 못써준다고..
다들 그러는거 아닙니다.2. 뭔가
'06.8.7 6:01 PM (58.120.xxx.95)있긴 있는거네요..
생각보다 작은 일일수도 있구요..
유부남과 미혼 아가씨랑 사귀다 보면
오히려 유부남들은 자기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는데 열정에 불타는 아가씨들이
유부남아이들도 키울수있고 위자료로 재산 다날려도
당신만 내거라면 괜찮다고 매달리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우수개 소리로 유부남들이 그래서 아가씨들 겁나서 못사귄다고 일부러 유부녀 사귄다더라
그런 소리도 들었어요..
일단 남편분게 사정을 정확하게 듣고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직원은 해고하고 단단히 다짐받고
앞으로 감시하셔야 되지 않을까요??3. 안쓰러움...
'06.8.7 6:03 PM (218.147.xxx.38)아무일도 아닌것 같지 않아서 같이 걱정합니다.
그런전화가 온것 자체가 있을수 없는 일이고...(아니 요즈음은 있을법한 ?? 너무도 흔한 일일까요?)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아무일도 없었기를 바라지만요.. 저도 같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집니다.
모르고 있는 착한사람들만 바보인가요? 아무일이 없기만을 바라는게.. 본처들의 할일이란 말인가요?
갑자기 여전히 잘되는 러브모텔,호황인 호텔..몬가 의심스러운 직업으로 화려하게 먹고사는 그녀들이 떠오르는 것은.... 아직도 정상이외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부디 우리가 생각하는 나쁜관계가 결코 아니기를 바래봅니다4. 새댁
'06.8.7 6:10 PM (211.45.xxx.254)남편 반응이 어정쩡했다면 둘이 설령 사귀는게 아니더라두 음...뭔가 미심쩍은 부분은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드네여...특히 그 여자분 남자친구가 울면서 전화까지 했다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직접 대면해서 물어보세여...그 남자친구분이라는 사람까지도...
그럼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고 힘내세여...5. ..
'06.8.7 6:15 PM (211.227.xxx.20)그 여자친구 남자친구 불러다가 삼자대면해보세요 뭔가가 있겠죠
어쨋든 그 여자직원은 꼭 해고하시구요 그리고 대놓고 그래 나 니남편좋아한다 말할까요?
여태 아무일없었다해도 앞으로도 이일이 계기가되어 어떨지 아무도 모릅니다
남편분...
님이 신경못써서 바람의빌미를 줬다면 이세상 여자들...반이상이 바람나야 마땅합니다
더더욱 그 상황에선 바람은 아니라고 보죠
착한여자들은 뭔가 나쁜일이 생기면 내가 멀잘못해서 그런거 아닐가 생각먼저하죠
님 착한여자보다는 야무진여자가되세요 독한여자가되세요
그게 아이들도 지키고 가정도 지키는겁니다
착한여자는 자기자신지키기도 힘들어요6. ...
'06.8.7 6:16 PM (220.77.xxx.80)남편분도 그 여자분과 같은 마음인지 아니면 그 아가씨 혼자 마음인지 아는게 우선일것 같네요
남녀 관계 참 모를 일이더라고요 저 아는 분은 아이 과외 선생님이랑 바람나서 이혼 한 경우도 봤어요
마음이 참 복잡하시겠네요7. 손바닥도
'06.8.7 6:20 PM (125.181.xxx.221)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혼자서는 절대 소리 안나죠
빌미를 남편이 제공했다고 봅니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바람이 흔든다는건..
나무 얘기고..
사람은 나무가 아니잖아요??8. 그냥
'06.8.7 6:57 PM (211.48.xxx.242)지나쳐서는 안돼는 문제네요.
다른여러가지 일 제쳐두고 부부만의
문제는 정확하게 처리하는게 맞습니다.
신경 못 써줬다고 미안해 할일 아니고
오히려 힘든 님을 대신해
더 노력했어야 하는 남편인데
밖에서 딴짓을..
작은일일수도 있으나 이참에 확실히
못박아 두고 아가씨는 내보내는 고강도 수를 쓰는게 어떨지요..
잘아는 사람들이니 서로 안보고 사는게
방법입니다.
맘적으로 서로 뭔가가 있으니 크든작든 싹은 도려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9. 만일
'06.8.7 7:29 PM (211.201.xxx.88)진짜라면요....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을까요?
계집애는 아니다 하고, 남편은 어정쩡하다니요? 그래서 뭐라하셨나요~
알고 있는걸 보였으니, 만일에 뭔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면 두 사람 완전히 게릴라 작전으로 나갈텐데...
속이 끓어 오르고 눈이 뒤집어져도 먼저 대책을 세워서 증거를 잡아야지요.
아님, 님의 말처럼 의심으로 고통 받고싶지 않으려면 그것이 그 남자친구의 오해였음을 밝히거나요.
아니겠지...아닐꺼야...하면서도 인간이기에 두고 두고 가슴앓이를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윗님들의 말처럼 독한 여자가 되세요.
섣불리 덤볐다간 먼 훗날 귀하게 얻은 아이들까지 상처 입히게 됩니다.
우선은 그 전화한 남친을 먼저 찾아야 될 일이네요.
바꿔 생각하건데, 만일 님이 그 계집애라면 평소 친한 사장 부인에게서 그런 의심받고 걱정 말라며
아무렇치 않게 대할수 있겠어요? 또 님이 남편이라면 그런 얘길 듣고 어정쩡 하다가 마시겠어요?
보통의 집이라면 남편분이 결백할 경우 열번도 더 뒤집어질 일입니다.
님이 알고 있음을 알린 이상, 부적절한 관계든 아니든 빨리 서두르세요.
최악의 경우가 생기더래도, 독하게 맘 먹으시고 죽 쒀서 개 줄일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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