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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멍충이

후회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6-08-06 18:18:14
내가 하고 싶은공부 못하고 부모의 강권에 의해 취직잘되는 대학가서 뼈빠지게 돈벌어서 친정

다 먹여살리고 늦은나이에 빈털털이로 시집가서 맞벌이해가며 친정생활비 보태주고 산세월 12년

남은건 골골거리는 몸뚱아리와 비자금 한푼 없는 내 신세.

이제야 깨달음이 온다.

왜 그리 바보처럼 살았던가?

내 실속 조금만 차렸더라면 기천만원 정도의 종잣돈은 쉽게 모았을것이고 지금 나에게 큰힘이

되었을것을...

그렇게 퍼주었건만 친정은 여전히 가난하고 나에게 손벌린다.

친정잘살아서 아니 그냥 용돈안주어도 될정도의 집안만 되어도 얼마나 좋으랴.

내아이들입에 들어갈 몫을 친정식구들이 빼았았다.

왜그리 바보처럼 살았을고...
IP : 221.161.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견
    '06.8.6 6:31 PM (61.100.xxx.144)

    친정에 돈쓰는게 아까운 사람도 있군요,
    님은 누가 낳아 주셨으며...
    누가 대학까지 먹여주고 입혀 줬나요?

  • 2. 잘 읽어보면
    '06.8.6 6:35 PM (59.9.xxx.56)

    자식에게 제대로 못 해 준것이 한이 되는것 같은데요.
    내 부모 형제가 너무 소중해서 아무것도 못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식에게 나는 부모로서의 모든 것을 해 주는 것이 우선이었는데......

    돌이켜 생각하면 모두가 원망스럽겠지요.

  • 3. 또 참견
    '06.8.6 6:36 PM (220.75.xxx.50)

    원글님 심정이 이해되요.
    물론 가족을 사랑하지만 사랑 속에도 여러가지 좋지 않은 감정이 끼어들잖아요.
    100% 무조건적인 사랑은 엄마한테도 기대해서는 안될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하지만 지난 과거는 그냥 잊어버리세요.
    이젠 원글님 하고 싶은것 다 하시고 남는 부분이 있으면 친정에 베푸세요.

  • 4. 에구,참
    '06.8.6 6:42 PM (61.66.xxx.98)

    그냥 지나가려다 참견님 답글이 너무 황당해서 끼어듭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원글님이 낳아달라고 해서 태어난겁니까?
    낳았으면 기르고 먹이는것은 기본 의무죠.
    나중에 자식보구 나먹여 살리라고 할라고 자식키웁니까?

    자식 몫 뺏어다 시댁이건 친정이건 먹여살리는거 절대 잘하는거 아니죠.
    원글님
    지금이라도 깨달으셨다니 괜찮아요.
    늦었다고 생각하는때가 가장 빠른 때란 말도 있쟎아요?
    지금까지 희생하시고 능력에 넘치게 친정챙기신거 같은데
    앞으로 님과 님가족만 챙기세요.

    친정식구들도 님이 계서서 더 자립할 생각을 안했을지도 몰라요.
    마음 독하게 드시고 도와주던거 딱 끊으세요.
    용돈으로 약간 드리는정도만 하시던지요.
    생활비 책임지지마세요.

    님부터 살고 봐야죠.

  • 5. 진호맘
    '06.8.6 8:46 PM (211.207.xxx.58)

    정말 갑갑하겠어요. 친정엄마한테 '용돈'명목으로 주는 것은 행복이겠죠. 그치만 님처럼 의무적으로 '생활비'를 다달이 준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내 아이들 공부도 갈켜야하구, 먹을 것 입을 것...남들처럼 해주고 싶고.친정 생활비 대주는 거 남편이 알고 이해해준다면 고맙지만, 12년간 생활비 주는거 누가 좋아하겠어요. 입장바꿔 생각한다면 시댁 생활비 다달이 주는거...좋아할 며느리 없잖아요.
    그리고 '참견님'이 말씀하신 것 중...낳아준거야 머~할 수 없는거구. 대략 글읽어보면 대학 학비도 자기가 알아서 마련했을 것 같네요.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나는 안준다. 울 신랑 그리 너그러운 성품도 아니구~ 나두 살아야 하기에... 마음에 하라는대로 하세요. 어느 쪽을 선택해도 마음편하진 않잖아요. 파이팅~!!!!!

  • 6. ..
    '06.8.6 9:12 PM (211.200.xxx.70)

    저도 참견님과 똑같아요.
    참견님의 심정을 이해하고도 남아요. 뒷바라지도 일.이년이 아니고 10년20년이 넘어가면 지친답니다.
    그래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친정 부모님께 가끔씩 용돈 타서 쓰는 주부예요.
    친정에 아무 신경안써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힘들고 지쳐요.
    도리니까 외면할수도 없고, 외면해서는 안되니 더 힘들어지나봐요.

  • 7. ..
    '06.8.6 11:02 PM (221.145.xxx.247)

    50에 후회해 봤자지만 지금이라도 ....생각한답니다
    동생둘 가르쳐 친정 생활비 대..
    34에 시집와 7년 부모 모시다 빈털털이로 분가해
    그래도 28평 아파트 사서 살고있습니다
    지금 다시 살아보라하면 내 인생 그렇게 희생하고 싶지 않네요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보상심리는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착한 사람은 항상 착해야 되나봐요
    내 가 힘들어 소홀히 하면 변했데요

    동생들은 누나가 한건 당연한거라 생각하구....
    물론 지금 내가 편하게 살면 베푼거로 편하게 생각하겠지만
    힘들게 살면 옛일이 생각 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지금이라도 건강 챙기면서 님을 위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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