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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틀기

^^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06-08-05 10:42:18
임신 8주차

직장인이라 낮에 집에 있는 건 주말 뿐

신랑이 나가면서 에어컨 틀고 있으라는데
난 왜 에어컨 트는 게 바들바들 떨릴까?

에어컨을 틀면 전기값이 수십만원 나올 것 같고...

절약도 정도껏 해야지.
이런 내가 답답...



주말마다 에어컨 4시간쯤 틀면
전기값 얼마 나올까요?
IP : 125.186.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5 10:44 AM (125.241.xxx.29)

    사실,
    겨울에 보일러 쓰는 것보다 훨씬 덜 나와요.
    그래서 저도 작년까진 바들바들하다
    올핸 걍 씁니다 ㅎㅎㅎ

  • 2. ..
    '06.8.5 10:48 AM (210.123.xxx.102)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큰 돈 없어서 집 못 사고, 차 못 사고 그런 것보다 작은 돈 없어서 에어컨 마음대로 못 틀고, 책 마음대로 못 사고, 그런 게 더 마음을 피폐하게 하는 것 같아요.
    바들바들 떨다가 어느 날 확 열이 받아서 주방 저울이니 뭐니 필요하지만 못 사고 있던 것들을 전부 질렀는데, 카드 사이트에서 승인 내역 조회해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이런 돈을 마음 편히 쓸 정도만 되어도 참 좋겠어요. 그렇다고 지금 가난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 3. ..
    '06.8.5 10:52 AM (211.59.xxx.86)

    엄마가 더워서 쩔쩔매면 아기도 기분 나빠요.
    아기도 덥잖아요.
    에어컨 틀고 기분 루즈하게.. 오케이?

  • 4. ..
    '06.8.5 11:01 AM (220.73.xxx.92)

    작년에 저도 맞벌이라서 평일 퇴근후랑 주말이랑 틀고 그랬는 데 5만원도 안되었던 것 같아요.. 한 3~4만원대 였어요.. 대신에 절전으로 하고 평수에 비해 큰 에어컨이여네요.. (평수후에 비해 작으면 전기세가 더 나온데요.. ) 걱정하지 마세요.. 별로 많이 안나와요.. 몇십만원 이런건 아주 넓은 평수에 방 2개쯤 평일 낮에도 틀고 그래야 그 정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 5. 임신7개월
    '06.8.5 11:09 AM (58.78.xxx.5)

    임신하면 더 덥다고 해서, 아기 태어나기 전에 에어컨 장만했어요.
    근데 전 딱히 임신해서 더 덥지는 않네요.
    집에서 에어컨을 처음 사용하는지라 처음엔 안틀고 버텼는데...
    겨울에 난방비 지출하듯이 여름에 냉방비 지출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을 바꿨어요.
    있는 에어컨 전기세 무서워 모셔두는 것이야말로 비효율 아니겠어요?
    두식구라 그런가 전기세가 겨울철 가스비보다 무섭게 나오진 않네요.
    시원하게 보내세요.
    가장 호강받을 시기잖아요.^^

  • 6. ^^
    '06.8.5 12:09 PM (58.140.xxx.141)

    저두 신랑이랑 둘이고 이번에 임신했는데요....
    둘이고 맞벌이하면 전기세 평소엔 25,000원 전후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여름에 에어컨 틀면 5만원 전후로 나와요
    저희도 맞벌이라 평일엔 퇴근하고 들어와 1-2시간 틀고..
    주말엔 둘다 집에 있으니 토,일 이틀은 4-5시간 틀어요
    굉장히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2년동안 전부 그정도 나오드라구요...
    한달에 3만원정도 더 투자하고 원없이 시원하게 살수있다면 전 두달정도는 그렇게 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요

    그런데 올해는 임신하고나니 제가 더위를 얼마나 타는지....
    평일에 퇴근하고 나서도 2-3시간 틀고 잘때도 1시간 예약해놓고 자고...
    주말엔 거의 7-8시간을 틀게되네요
    올해는 67,000원 나왔어요...
    에어컨은 10평형 벽걸이여요..

  • 7. ...
    '06.8.5 12:32 PM (58.73.xxx.95)

    저도 그래요
    에어컨 트는게 심장 바들바들....

    전 원래도 더위 마니 타는데..
    올핸 임신중이라 그런지 몇배는 더 더운거 같네요
    신랑은 뱃속에 아가 생각해서라도 낮에 잠깐씩 틀어라고 하는데
    소심한 저는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이 펑펑 안틀어지네요
    올핸 여름도 길다는데 걱정이에요 ㅜ.ㅜ

  • 8. 수피야
    '06.8.5 12:43 PM (211.44.xxx.141)

    집 평수와 에어콘의 평수가 어떻게 되시는지...
    저희집은 실평수 18 평형인데.... 에어콘은 벽걸이 17평이거든요..
    그래서 방문 모두 닫고 틀면 27도로만 맞춰 나도 춥다는 생각이 들정도예요...
    지금까지 19일 사용한 전기량은 195kw를 사용했드라고요...
    저두 전기요금 아까워서 바들바들 떨었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한 20만원 전기요금 내지 뭐하고
    하루에 사용하는 시간은 거의 24시간이라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여태 계속 그랬다는것이 아니고.... 지난 7월까지는 뭐 대략 15시간정도 이용했었고..
    8월 들어오면서 거의 하루 종일 틀어놓고 있네요...
    너무 걱정되시면.... 에어콘 하루만 틀어보시고 전기 계량기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대략 계산하셔서 사용하시면 좀 괜찮지 않을까요?

  • 9. ...
    '06.8.5 2:22 PM (211.223.xxx.74)

    룸에이컨은 정말 별로 안 나와요.
    우리집 안방 6평짜리 작년 7,8월에 하루에 20시간 이상씩은 틀었거든요.
    그냥 항상 틀어놓고 살았어요. 훼센이구요.
    꼭대기층이라서 너무 더워서 전기세고 뭐고 더워서 죽을 판이니....어쩔 수 없었지요.
    근데...평소보다 전기세가 5-6만원 정도 더 나오더군요.
    우리집은 항상 300k 넘게 써서 전기세 할증도 붙는 경우인데도
    그정도로 나오길래..올 여름은 걱정없이 안방 룸에이컨 틀어놓고 지내요.
    안방에 소형테레비랑 컴이랑도 갖다놓구..피서하듯이..^^.

  • 10. ..
    '06.8.5 9:14 PM (218.147.xxx.79)

    에어컨 첨에 구입하고선 전기세 무서워 바들바들했는데
    생각해보니 5만원쯤 더 나온다고 해도 그래봐야 여름한철 두 달 정도..
    그럼 10만원...일 년으로 나눠서 계산하면 얼마 안되잖아요.
    더위가 고통스럽게까지 느껴지는데 일이만원 아까워말고
    맘 편히 에어컨 바람 쐬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11. ㅎㅎㅎ
    '06.8.6 3:57 AM (222.98.xxx.138)

    작년여름 임신 말기로 하루에 한두시간씩 돌려줬습니다. 4만원 나왔어요. 전기료는 누진세라니 대신 다른 전기코드는 꼭꼭 뽑아놨지요.
    지금 호강하지 언제 호강하겠어요.ㅎㅎㅎ

  • 12. ...
    '06.8.6 7:01 AM (218.158.xxx.158)

    에어컨 사놓고 전기요금때문에 안쓰면
    그것도 낭비예요
    안쓸 물건을 왜 사서 세워놓겠어요
    자리만 차지 하지

    이런 이상한 논리를 펴면서
    하루종일 틀어대고 있습니다 ㅎㅎ

  • 13. 저두 임신중
    '06.8.7 1:35 AM (125.176.xxx.197)

    이제 막달 얼마 남지 않았어요.
    별로 더위를 타지 않다가 막판에 엄청난 더위를 타고 있지요.
    땀이 줄줄 흐르고 더워서 잠도 잘 안오고
    평상시 2만원이하로 나오는 전기세 생각하면서 고민 좀 했는데
    돈 내고 쾌적하게 살자로 맘 굳히고 수시로 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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