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11개월 아이가 열경련으로 뇌파검사를 하자네요,,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6-08-05 10:18:39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이제 만 11개월 아이인데,, 경련을 보이더군요,,
저 아이가 어떻게 되는 줄만 알았습니다,, 다행히,, 금새 좋아졌지만 너무 겁나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더니,, 혹시나 모른다면 뇌파검사를 하자는데,, 너무 겁나요,,
IP : 211.112.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5 10:36 AM (211.59.xxx.86)

    저의 작은 아이도 10개월인가에 열성경련을 했어요 큰애때 없던 일이라
    저도 울고불고 하며 응급실로 냅다 달렸죠.
    소아과 선생님이 내려오시더니 다음날 과장님 진료 더 받아보고 뇌파검사 하자는데
    마침 그 병원 다른과에 레지던트 하던 우리애 아빠가 안한다고해서 그냥 돌아왔어요.
    열성경련 일으켰다고 다 뇌파 찍어봐야 하는거 아니래요.
    괜히 애만 고생 시킬 경우가 더 많다고 해요.
    아이가 반복적으로 보인 경련인가요?
    그게 아니고 이번 처음이면 꼭 찍어야 하는거 아니랍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또 경련을 일으키게 되면 습관성 경련일지 모르니 그때 찍으세요.

    그때 경련 일으켜 엄마 십년감수 시킨 아이 잘 자라 대입공부 합니다.

  • 2. 111
    '06.8.5 10:57 AM (59.4.xxx.164)

    애들 열이 심하면 열경련합니다. 저도 그 심정을 너무 잘알아요.울애도 그랬거든요.
    정신없이 응급실로 갔던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동안 애키우는게 너무 겁이 나서 둘째가지는것도 미루었어요.
    아직 5살이지만 선생님이 7살까지는 잘 지켜보라고합니다.
    열경련하는것도 체질이나,유전적인 요인이있다고하니 다음에 열나면 해열제 잘챙겨먹이세요.
    경련하는애들은 우선 고열까지 안가게 해열제를
    먹이라고합니다.
    그래도 애들이 자라면서 면역력도생기고 몸도 튼튼해져가면 좋아진다고하니 걱정마세요.
    아직도 울애기 열만나면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는 소심맘입니다.

  • 3. ...
    '06.8.5 10:58 AM (219.249.xxx.86)

    저도 지금 경련때문에 맘조리고 사는 맘입니다.
    처음에는 열성경련으로 시작했고 뇌파검사도 했어요. 뇌파검사를 한 이유는 다른아이하고 경련모습이 조금 다르나다?!!!였는데 처음이라 얼마나 맘을 졸였는지............그런데 찾아보니 다르지도 않더군요.
    시작으로 부터 지금까지 경련을 7-9번 정도 한것 같아요.
    열이 있으면서 한것도 있었고 열이 없으면서 한것도 있구요.뇌파는 3번정도 찍었고 혹시 몰라 mri까지 했답니다. 결과는 이상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주의깊게 보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만4-5세까지는 그럴수도 있다고 우선 지켜보자도 하시더군요.
    참, 한병원에서는 약을 먹자고 했는데 병원을 옮기는 바람에 안먹였구요. 다른곳에서는 좀더 지켜보자고 했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뇌파검사할때 어린아이들은 수면제 같은것을 먹여 재워서 한답니다.
    병원에서 하자고 했으면 한번 해보세요. 지금 안해도 상관없겠지만 엄마맘이 불안하잖아요.
    결과가 좋게 나오면 안심이 되는거구요. 그리고 이왕이면 소아신경과 담당하는 선생님한테 진료보시구요.

  • 4. ..........
    '06.8.5 11:00 AM (61.66.xxx.98)

    6살전에하는 열성경련은 대부분 문제가 없다고 해요.
    의사선생님의 입장에서야 만약을 위해서 해보자고 하는 걸거예요.
    제 애도 3살쯤에 열성경련을 일으켜서 상황본다고 입원까지 하고,
    일주일 쯤 있다가 뇌파검사했어요.
    아이가 말귀를 알아들을 때라 이것저것 머리에 붙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까
    그냥 쉽게 했는데...10개월이면 재운다음에 할 거예요.

    뇌파검사라고 해서 굉장히 걱정하시는가 본데요
    별일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서 해보자는 거니까 걱정마시고요.

    윗님말씀대로 처음이거나,혹은 경련이 30초를 넘지 않았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경우일 가능성이
    커서 꼭 하지 않아도 될거여요.

  • 5. 덧붙여
    '06.8.5 11:05 AM (61.66.xxx.98)

    하지만,
    꼭 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검사가 아프게 하는 것도 아니고
    만약을 모르니까 하는편이 안심은 되지요.

  • 6. 원글
    '06.8.5 11:16 AM (211.112.xxx.190)

    오후에 하자고 해서 잠깐 집에 병원에서 쓸 물건 챙기고 몸 좀 씻으러 왔다가 글을 남겼는데,,
    너무감사드려요,, 어디 묻기도 뭣하고 애아빠랑 둘이 붙들고 울었는데,, 감사합니다,,

  • 7. 저요
    '06.8.5 1:30 PM (218.151.xxx.212)

    아이들이 아프면 제일 걱정이되지요 더구나 말못하는아기는더욱더요
    님들의 글을보니 그냥 저도 올려보고싶은글이있어서요
    2004년9월 압구정동 현대 고등학교 앞 유명한 산부인과에서 손주가태어났어요
    울음소리 얼마나 우렁찬지 사내아이임을 그냥 알수있었지요
    신생아실로옮기고 산모도 바로 그앞에입원실이었는데 건강한 아기라고 검사 다끝내고
    쉬고있는데 또 큰울음소리로 어느애기가 울고있드라구요
    조금있다 애기를보러가니 원래자리에 애기가없어서 씻기고있는줄 알았어요
    한시간쯤있으니 보호자를찾아요 소아과선생님 산부인과선생님 모두오셔서 아기가 갑자기
    호흡의 곤란이와서 검사를다했는데 아무이상이없다 허나 만약에 밤에 이런일이오면 혹시모르니까 큰병원에
    가서 검사만한번해보라고하면서 정말 이상은 없다 잠깐 보고만오면 된다하여 또 어린생명을
    조심스러워 앰브런스를 불러 집이가까운 상계 ㅂ 병원으로갔어요 그때가 다섯시인데
    앰브런스도 우리가 내는경비입디다 8만원 근데 내가볼때는아무리해도 이상이없는거애요
    왜냐면 애기가 큰소리로울다가 숨이차서흐느끼는것을 간호사는 혼자이니까 아기들 보살피다 우리애기가 흑흑거리며
    흐는끼는것을 보고 호흡곤란이라고 의사한테말한거라고 저는 말하지만 우리딸은 겁나니까 병원말대로하자고하더이다
    왜 어른들도 한참울다 그칠때는 흐느끼잖아요
    중요한건 다섯시에가니 응급실로 들어가고 의사샌님 퇴근 해서 낼이나본데요
    공연한애기 인큐베터에 넣어놓고 주사바늘만 온통 ...완전 중환자실로들어가 부모도 옆에못가고
    이튼날 이것저것 사오라하고 검사들어간다고 면회도 아침 30분 점심 30분 그것도 까운입고들어가고
    다른집도있으니 5분만 할애하고,,,우리딸 수술해서 애기낳았는데 조리도못하고 매일 병원다녀오고
    집안은 초상집 밥도 먹을수가 없었읍니다
    그러다 추석이되니 휴일이되어 그냥 병원신세..
    산부인과 선생님 말씀은 오늘 검사하면 낼 나온다하던것이 20일을 병원에서 지냈읍니다
    결국 이상 없음 또다른검사 또다른....
    하다가 마지막 아무 이상은 없는데 만약에 모르니 MRI찍어보자하는겁니다
    그건 안해도 된다는 종합병원에근무하는 내친구말을하니까 우리딸 그래도 엄마 아기의 생명이 달렸는데
    하며 결국 찍었어요 그런데 아무이상없데요 그러는사이 애기는 정상아의 몸무게를초과했던
    아이가 2,몇키로의 몸무게로 퇴원을 했읍니다
    결국 입원제목 은 기흉뭐뭐라고...하는 폐에 바람이들어는심장이 잠깐 어쨋다구요
    한달에 한번씩 검사받으러가는데도 특진으로해야하고 6만원이랍니다 일년간했어요
    검사받으러가면 의사샌님왈 ;;얘.가 인큐베타에 있던애기맞냐고한대요 너무 건강하니까요
    저의 판단이 맞았다고 지금도 주변 사람들 말합니다 온집안을 놀라게하고 초상집을 만들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정확한 판단과 관찰력이부족한 간호사도 의사샌님도....
    물론 그분들의 훌륭함도 인정은하나 돈벌어들이는도구로 삼지말아줬음하는마음..
    병원비만 자그만치500만원깨졌어요 그리고 매일 병원가느라 고생한거와다른부분,,
    중요한것은 만 3살이 넘기전엔 보험가입도 안된답니다 응급실간 훈장때문에요 그후로 병원한번 안가고 잘만 자라고 있어요
    물론 잘못된거보다는천번만번 고마운 일이지만
    님들 아기가 아프면 병원당연히 갑니다 그러나 너무 의존하지마시고 여러군데 문의해보세요 병원검사받은 이야기하지마시고요
    우리애기야 워낙 신생아였으니 입원할거라는거 꿈에도 생각않고갔었지요..

    참..!응급실로 첨에가서 병원비때문에 그다음날 일반으로해달라고하니까
    그냥은안돼고 퇴원을 했다가 오라고하더랍니다 인큐베타에 넣어놓고 주사바늘을꽂았는데
    그걸떼고요 ..님들 이럴때 어떻게하겠어요 그래서 퇴원하는날까지 응급환자로 모든 경비를다냈던겁니다
    참고하시어 아주시급한거아니면 님들도 정상시간에가세요
    두서가 없겠지만 님들이보시고 참고하시라고 장문의글올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2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6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