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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둘쨰쯤 되면 엄마가 반의사가 되어 척척 알아서 한다는데,
아직 말못하는 젖먹이를 붙잡고 있으니 덜컥 가슴이 내려앉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차라리 내가 아프면 아무데나 가서 약먹고 한숨자고 말겠는데,
애기가 아프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애없을떈 관심도 없던 소아과 의사선생님들이 하느님처럼 보입니다.
애기도 척척 봐주시고 간이 쫄아든 엄마까지 안심시켜주시니깐요.
그런데 가끔 정말 *수없는 의사선생님들도 있더군요.
꼭 소아과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의사랍시고 어찌나 고압적인지..
내가 아파서 찾아간 병원에서 그런 대접 받으면 흥~ 이러고 뒤돌아서 잊으면 그만이지만,
아파서 축 처진애를 들쳐업고 부랴부랴 뛰어갔는데 죄인취급 받고 나오면..
불충분한 설명에 대해서 항의할 여유도 없고..
또 애를 데리고 다른 병원 갈 기력도 없고..
병원대기실에 환자가 한명도 없이 파리 날리고 있더구만,
왜 진료실에 의사가 앉아있으면서도 20분 후에 들어오라고 부르는건지..
정말 소아과 선생님들 친절했으면 좋겠어요..ㅠ_ㅠ
1. 맞아요..
'06.8.4 9:39 PM (58.236.xxx.76)의사가 다인줄아는 특히 남자의사들...반말실실에다가 비웃음...거기다 모르는것도 의외로 많습니다...
전 한번 싸웠어요...지금은 여의사한테 진료받는데 친절하고 좋으세요...애기키워봐서 그런지..애기도 이뻐하구요...사람 소중한줄 모르는 의사한테는 가기싫어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멀어도 찾아갑니다..2. 이런!
'06.8.4 10:04 PM (211.55.xxx.244)그런 소아과엔 가지 마세요.
문 닫는 개인 병원도 많구만, 그 의사선생 배짱 두둑하군요.
막 막 입소문 내십시요.3. 저희동네 선생님
'06.8.4 10:25 PM (203.130.xxx.91)정말 친절하신데....
소개시켜드릴까요?
서울입니다
요새 아이를 많이 안낳아서 그런지 서울은 소아과가 텅텅 비어간다고 하더군요4. 맞아요2
'06.8.4 10:46 PM (61.85.xxx.49)병원가면 진짜 아프지 말아야지 다짐아닌 다짐을 한답니다.
내가 아파서 내돈내고 진료 받는데, 갖은 불친절에 설명도 없고,물어도 대답도 안해주고
기다리는 환자 하나도 없는데 1분 정도만 봐주고.
내 아이는 아니더라도, 옆집 아이라도 돌본다는 심정으로 의사들이 진료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병원도 장사인데 참 저래서 병원 되겠나 싶은 병원들 정말 많아요.5. ..
'06.8.6 4:42 AM (125.209.xxx.101)저도 첫애인데.. 동네 소아과가 2군데나 있거든요.. 그래도 다른 곳으로 다녀요. 아이가 이상해서 찾아가면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해줘야 할텐데. 무턱대고 괜찮은거다..이런 애들 많이 본다는둥...
한달 반동안 소아과만 무려 5군데 다녔네요..결국은 여의사가 하는 소아과 갔었거든요.. 그 전까지 한달 반동안이나 약을 타먹어도 안 낫던 애가 하루 먹고 나았네요.. 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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