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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는 법은....

에어컨없이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06-08-04 07:01:21
요며칠 정말 겁나게(?)덥지요?^^

뭐, 별 얘긴 아니구요....

어쩌다보니 저희집에 에어컨이 없거든요.T.T
짠돌이 남편이 글쎄 아무리 졸라도, 글구 이렇게 더워도 도무지 에어컨 살생각을 안하는 거예요...(벌써 한 2,3년 됐지요...)
애들도 아직 어린데...(그나마 애들이 크게 불평하지 않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어제도 친구 만난다는 핑게로 지하철타고 백화점 갔다 왔는데, 지하도 입구 조차 시원해서 정말 집에 오기 싫더라구요...

물론 저 말고도 에어컨 없이 이여름을 보내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솔직히 제주변엔 거의 없더라구요.(에어컨 없다면 다들 놀래요.)

이런글 올리는 제가 좀 한심하기도 하지만 넘 더워서 잠 설치다 일어나 컴 앞에 앉아 있다보니 그만...

저와 동병상련이신분들....

에어컨 없이도 집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IP : 210.223.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06.8.4 8:34 AM (61.82.xxx.2)

    저희집두 없어요~~~ 뭐 에어컨 없다고 못사나요??^^;;
    뭔 에어컨 하나 없다고 놀래기 까정... ㅎㅎ
    전 더워도 잘 자는 체질이라 에어컨 없어도 별로 불편한줄 모르겠네요.
    식구들 마다 선풍기 한대씩 껴안고 여름 나는 중입니다.
    전 그냥 선풍기 앞에서 가만 있으면 별루 안 덥던데... 물론 집안일 한다고 왔다갔다 거리면 땀범벅이죠.
    그럼 샤워한번 하고 또 선풍기 앞에 가만 앉아있음 시원하더라구요.
    특별한 비법이 없어서... 도움도 못드리네요...

  • 2. 저는요..
    '06.8.4 8:41 AM (58.234.xxx.14)

    김치냉장고 없다면 놀래요,,
    왜 그리 놀래는지 제가 외려,,민망하죠,,
    에어컨 있어두 전 안써요,,
    선풍기 두대 강풍으로 여름납니다..
    전기세 장난두 아니고 냉방병두 무섭고..
    속상해 하지 말고 힘내세요,,

  • 3. ....
    '06.8.4 8:49 AM (218.49.xxx.34)

    땀흘릴일들은 그나마 좀 시원한 시간에 몰아 움직이고
    그외엔 샤워후 시집이나 한권 껴안고 뒹굽니다 .
    움직임을 줄이는 방법외엔 ㅜ.ㅜ

  • 4. ^^
    '06.8.4 9:20 AM (203.241.xxx.14)

    생수통에 물넣고 얼려서, 수건으로 감싸고 안고있으면 션~ 해요^^

  • 5. ㅎ ㅎ
    '06.8.4 9:32 AM (59.5.xxx.17)

    우리도 이사오면서, 에어컨 살까하다 전기세 난방병 등등을 운운하다 못샀거든요.. 요즘은 현관만 잠그고 창문이란 창문 다 열고 자요.. 자기 직전에 샤워하고 아주 얇은 잠옷하나 걸치고 잠 청해요.. 선풍기도 가급적 안돌려요.. 그 바람도 그렇고 안켜다보니, 또 나름 적응 되더라구요.. 에어컨 없어도 충분히 이 여름 보낼수 있답니다.. 화이팅!!

  • 6. 예전
    '06.8.4 9:38 AM (210.2.xxx.58)

    저희집 손님으로 오시던 할아버지 한분이 가르쳐주시던데 아직 전 해보지 않았어요. 선풍기 앞에 커다란
    얼음 하나 가져다 놓으면 선풍기 바람이 더 시원해 진다고 ....

  • 7. 저도
    '06.8.4 9:42 AM (222.107.xxx.164)

    저도 없어요
    콧구멍만한 단칸방이라 더 더운가 싶지만
    낮에 더운거야 그럭저럭이고
    밤 열대야는 길어야 몇주이니
    견디고 삽니다
    돈도 돈이지만 여름엔 더위를 참아주는게
    건강에 좋을거 같아서요

  • 8. 원글
    '06.8.4 9:45 AM (211.192.xxx.239)

    역~쉬 82네요...
    제 조금은 한심한 하소연을 들어주시고, 이렇게 친절한 답글까지 달아주시니 정말 많이 위안이 됩니다.
    님들 덕분에 이 여름이 에어컨 없이도 조금은 더 시원해질 것 같은 예감이 마구 마구 듭니다.
    다같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 더위에 맞서 나가자구요!!!

  • 9. ..
    '06.8.4 9:58 AM (221.148.xxx.38)

    저희집 강남사는데도 에어컨 없어요.
    다들 놀래요.
    한 15년 쓰던거 망가져서 작년에 버리고 아직 안샀거든요.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아이들 공부할땐 큰 대야에 얼음 동동 띄어 발담그고 하라고
    책상밑에 갖다 줍니다. 그런대로 견딜만해요..

  • 10. 전..
    '06.8.4 10:10 AM (218.148.xxx.214)

    에어컨 있는데 안틀어요.
    남편이 하도 닥달하면 한번씩 트는 정도인데 전 그나마도 싫구요.
    왠지 에어컨 바람 쐬고 있음 머리가 지끈거려요. ㅜㅜ
    그냥 선풍기 바람쐬다가 땀 나면 세수한번 하고,,
    팔 전체, 다리전체 찬물에 씻고 수건으로 대충닦거나 아님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면
    얼마간은 또 안덥고 그렇거든요.
    정말 더우면 찬물에 발 담그고 있지요. ㅎㅎ

    시아버지도 더우면 에어컨 틀어라 하시는데
    여름엔 덥고 땀나야 여름이죠. ㅎㅎㅎ

  • 11. @@
    '06.8.4 10:13 AM (211.217.xxx.210)

    저희는 선풍기도 없어요 ㅋㅋㅋ
    지금 냉전 중인데 아무도 선풍기라도 사자는 말을 안 하네요(강적들이죠?^^)
    저두 버티고 있어요. 집에서는 거의 벗고 지내요

  • 12. ^^
    '06.8.4 10:25 AM (211.178.xxx.137)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작은 아이스팩을 발바닥에 하나씩 붙이고 있습니다. 찬바람 못 쐬는 체질에는 딱!

  • 13. ..
    '06.8.4 11:09 AM (210.123.xxx.102)

    저 냉장고에 얼음 가득 얼려서 베란다에 부어놨어요.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열기도 장난 아닌 것 같아서요.

  • 14.
    '06.8.4 12:46 PM (203.46.xxx.153)

    이게 짱이에요.. 수건 찬물에 적셔서 꼭 짠다음 목이나 등에 걸치고 있으면 시원하죠!

  • 15. 깨어 있을
    '06.8.4 2:01 PM (61.85.xxx.206)

    때야 어차피 ...어느 정도는 참을수 있잖아요.
    잠들때가 문제인데,
    그때는 샤워하고 선풍기 틀어놓고, 물수건 짜서(차가운 물 아니어도 돼요) 몸을 슬~슬
    닦아주면 엄~~~청 시원하고 잠 잘와요.

  • 16. 에어컨
    '06.8.4 2:27 PM (218.239.xxx.132)

    그눔의 에어컨 저도 없답니다.
    요즘은 낮엔 절대로 안나가고
    시장도 밤 9시 넘어서 다녀오고
    집에선 선풍기 델고 다닙니다.
    부엌 화장실 가는곳마다..휴 넘 더워요~

  • 17. 샤워
    '06.8.4 11:04 PM (125.176.xxx.17)

    샤워만 하다가 오늘 하루 보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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