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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직장 사장 싸이에 갔다가 울화통 터지네요..
그냥 파도타기로 옛날 직장 사장의 싸이에 우연히 들어 가게 됐어요..
근데 원래 싸이 파도타기는 왠만한 성격(?)아님 들어 가지 말라고 했지만..
왠지 한번 들어가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가 봤습니다...
근데..
갔다가..
지금 기분이 참 울적 하네요.
그 사장...
그때 그 사장 밑으로 직원이 4명 있었습니다..
분명 명목은 부인이 하는 거였으나..
절대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남편 말로는 자기는 절대 관여를 안하네 마네 하면서도 베겟머리 송사(?)라고 하나요?
암튼..
회사네 모든 일들을 두 부부가 다 알고선 별짓을 다 하는 그런 부부 였죠..
그렇게 1년 반을 있으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거의 노동 착취 수준에 가까운 일에..
입으로는 돈이 없다고 노래에 노래를 부르면서 그 부인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백화점 물건이 아니면 취급도 안하고 아들래미 옷 한벌을 사 입어도 최하가 쇼콜라고 다른건 아예 취급도 안하고...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자기 입에 들어 가는거 바르는거 쓰는건 최고급으로 쓰면서, 밑에 직원들 한달에 한번 있는 회식 하러 가면 먹기가 민망할 정도로 시켜 주고선 먹으라고 하는 그런 사장이였죠..(5명 가면 삼겹살 딱 5인분 시킵니다..그리곤 추가 하면 딱 딱 1분인씩만 추가 하는데 더 먹을래도 눈치 보여서 먹을 수가 없다는...)
그때 사장이 한 짓을 지금에선 솔직히 구차해서 쓰기도 싫지만..
암튼 정말 구차하게 사람 부려 먹고 돈 모으더군요..
근데 그때 그 회사가..
갓 시작하면서...
저포함한 밑에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면서...
그때 사장 밑으로 돈 엄청 벌어 줬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사장하고 밑에 직원들 하고 트러블이 생기면서 줄줄이 관두고 나오고선 지금은 절대 연락도 안 하고 살구 있구요..
근데 싸이 가보니...
그새 엄청나게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해서는 온갖 좋은 가전 제품에 삐까번쩍한 인테리어 해 두고서..
정말 천사인냥 그렇게 살고 있네요...
하나 있는 아들은 무슨 영재 났다는 식으로 도배를 해 두구요...
솔직히...
남들이 보면 제가 속 좁아 배가 아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하지만..
그때 1년 6개월 동안 그 사장한테 줄줄이 당했던거 생각 하면...
그냥 싸이 쳐다 보고 있으면서..
왜그리 울화통이 터질까요...
저 LCD티비며 저 냉장고며..
전부 그때 같이 일했던 직원들의 피땀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악랄하게 굴었으면서...
무슨 지들이 천사인냥 살고 있는거 보니...
그냥 확 울화통이 터지네요...
1. 그러게
'06.8.3 12:37 AM (222.238.xxx.22)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랍니다..싸이월드를 왜 '가식월드'라고 하겠어요....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죠..그리고 착한사람이 돈벌면 좋겠지만,착해도벌수있고,악랄해도벌수있고 그런게 돈이죠...그냥 울화통함 터뜨리고 다시는 거기 가지마세요....
2. 마눌
'06.8.3 12:38 AM (125.131.xxx.49)저랑 같은데 다니신거 아닌지...
전 회식도 안시켜주는데 다녔는데...
꼴랑 짜장면 탕수육...머릿수보다 적게 시키라고...
남긴다고 난리난리...
먹으면서 사먹는건 더럽다고 난리나리...으그~~
그러다 우리가 얻어먹는 입장일때는 남도록 시키는 중요리...
사실은 사야하는 입장임에도 누가 산다면
자기가 인심내서는 다 불러서 먹으라고 먹으라고 강요!!!
진짜 상상 불가였어요...
정말 책을 내도 될만큼의 사건이 있었지만...
정신건강을 위해 잊고 삽니다..3. 그런곳 많아요...
'06.8.3 1:24 AM (125.186.xxx.71)전에 정선희 프로(라디오)에서 들었는데요
회사 사정이 어려워 회사 닫는다고, 그래서 송별회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다..어느날.. 우연히 다니던 회사 근처로 갔더니
회사 간판 바꾸고 떠~억허니 다른 신입들과 회사 운영하더랍니다.
저희 거래처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구요.
하지만...전 분명 그런 사람들은 끝이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맘 푸세요.
먼 훗날. 원글님 당장 님에게는 별 다른 좋은 일이 없어도,
원글님의 후손에게 좋은일 아니면 아주 나쁜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4. ..
'06.8.3 1:34 AM (221.157.xxx.25)착하게 살면서 돈 모으기란 쉽지않은듯..특히나 사업이나 장사하면서...어쨋거나..그때 하도 너무나 심하게 당하셔서 그러시나본데...그냥 잘먹고 잘살아라..하십셔...그렇게 지독하게 직원들 부려먹었는데 돈 못벌었음 그게 이상한거겠네요...전 그래서 부자들을 별로 존경 안해요...--;;
5. 인생
'06.8.3 1:44 AM (221.139.xxx.119)그 사장님 인생 다 산것 아니쟎아요.살 날 많이 남았어요.
그런 사람 기억속에서 지워버리세요.왜 그런
사람때문에 속상해하세요? 내 인생을 위해 화이팅!!!6. .....
'06.8.3 1:50 AM (222.235.xxx.30)호도라면 반론을 제시히면 되지요. 그 반론이 타당하면 글을 내리겠습니다
7. 정말~~
'06.8.3 4:51 AM (59.7.xxx.124)속상하시겠어요..그렇게 삐까뻔쩍 살아도 언젠간 내리막에
후회할일 생길거에요..죄지은 사람 나중엔 다 돌아온다 들었습니다..
나중엔 님이 더 잘사실거에요..아자아자 화이팅~~~!!!!8. ..
'06.8.3 9:21 AM (222.117.xxx.68)회식이라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회식도 없고 신입때 간짜장 시켰다고 몇날 몇일을 간짜장 시킨 xx누구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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