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싸게 사는 법 아시나요?

[자동차]

가만 생각해보니 어쩜 이렇게 정해진 수순을 잘 밟아 오는지..
제 처음 애마는 현대자동차의 아토스 였슴다.
바다에 빠져서 3년만에 헐한 값에 팔아치웠심다.
언니 미국가면서 버리고 가는 콩코드 10년 넘은 거 얻어다 한 1년 퍼질때까지
탔습니다.
다음에 구입한 차가 아반떼xd입니다.
울 서방님 갤로퍼 밴 1995년 식입니다.
10년 탄다길래 10년 넘었지만 여직 버티고 있습니다.
나름 잘 굴러갑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시댁 큰 아주버님은 대우자동차 한 20년 근속 하셨습니다.
저희 친형부 ( 바로 위의 언니) 는 현대자동차 과장입니다.

첫차ㅡㄹ 형부땜에 아토스로 (면허도 나오기전 차부터 사 놓고 구경하고 있었슴)
그담부터 계속 현대차만 눈에 들어오고..
대우차 한 번 타주긴 해야 할 것 같은 ..그냥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혼자서 그런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 건, 이번히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제 차를 아직 멀쩡한데 바꿔야
할 형편입니다.
그동안 형부 소개시켜주신 영업사원한테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했는데 차만 달랑 팔고 입 싹 닦습니다.
형부 체면 생각해서 암 소리도 못하고 그냥 차 키만 받아오곤 했는데,
정말 열 받습니다.
누군 가죽시트 해줬다더라 이런 소리 들으면 더 열받습니다.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 사람들도 차 팔고 남는게 있어야 할텐데 솔직히 가죽시트 해주고
머 먹고 살라고..그 정도 파렴치 아닙니다.
그래도 정말, 키만 달랑 던져주고 만원도 안하는 소품 몇 개 차에 실어주는 꼴은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구입하려는 차종은 소나 타는 차입니다. 일명 소나타..ㅋㅋ
저두 영업사원들한테 싸비스 듬뿍 받으면서 차 좀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젠 형부 호주 가셨으니까 안면 까려구 생각 합니다.

어디서 누구한테 사면 싸게 잘~~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이번에 뉴카렌스 좀 깎아서 샀거든요.. 새로 나온차라서 많이 깎지는 못했지만...
영업사원한테 깎아달라고 하세요..
저는 m카드 포인트랑 다 합쳐서 백만원깎았구요. 후방경보기랑 gps달아줬습니다.
재고가 여유있는 경우라면 좀더 깎을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저도]

저도 예전에 현* 다니는 동생 때문에 동생 통해서 현* 차 영업사원 소개받아서 샀는데요,
그렇게 사면 영업사원에게 수당은 돌아가지만 차 판 실적은 동생에게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적게 서비스 받는 거 이해하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도 후사경 하나 받고 말았습니다. ^^
그리고 차 사시려면 아마 대* 든 현*든 지점보다는 대리점에서 사는 게
서비스를 많이 받으실 수 있대요.

[자가용]

남동생이 분당 현대 차 지점장입니다.
031-711-3114
011-751-8268
큰 누나 소개로 문의한다고 하면 상담 잘 해 줄 겁니다.
저도 작년 가을에 같은 기종 뽑아서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bb]

영업사원도 본사 정식 사원이 있고 그냥 영업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본사 정식 사원으로 어느정도 직급이 있고 그러면 일반 사는것보다 더 싸게 살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신랑 회사 트럭을 새로 사면서 그렇게 했기때문에 써비스는 잘모르겠고 싸게 샀다고 하더라구요
싸게 사는게 목적이시면 서비스 부분을 빼고 더 싸게 해달라고 하시고
서비스품목을 많이 받고 싶으시면 적당히 절충을 하셔야죠

[bb]

참 그리고 월말쯤에 대리점마다 그달에 팔아야하는 실적이 있는데 달성을 못한경우 그 시기를 잘 잡으시면 싸게 살수 있답니다.

[5월구입]

올해 5월에 투싼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기전에 네이버와 다음의 투싼 카페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모은 후
최대한 DC받아서 차를 샀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이라고 부모님이랑 주민등록 같이 되어있으면 10만원 깎아주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달에는 공무원, 경찰, 선생님은 20만원인가 DC해 줬고
또 M카드 포인트 선결제 30만원, 대리점 자체 DC 10만원(이건 그때그때 달라요) 등등등..
현대자동차의 공식적인 DC조건은 월마다 다른데
5월에 받을 수 있는 최대한 받았습니다.(130만원이던가?)
그리고
원래 제가 타던 차는 10년 넘은 아벨라 였는데
영업사원이 40만원에 인수해 갔습니다.
차 상태가 좀 안좋았는데 후하게 받은듯합니다.
그 외에
영업사원이 썬팅, 썬바이저,후방감지센서,가죽시트
이렇게 해 줬습니다.
대략 만족하고 있습니다

[5월구입]

쓰고 나서 보니 원글님께서 원하시는 답과는 한참 거리가 먼 대답을 하고 말았네요.
저는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에서 모은 정보가 유용했답니다.
영업사원은 아무 연고 없는 사람으로 하는게 편한것 같습니다.
차 사고 나니 영업사원 만날일이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