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학과 제 스케줄 조절이 어긋나는 바람에 아이를 시댁에 맡겼습니다.
정말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하는 자유시간인거죠.
어제부터요.
마음이 한껏 부푸러서.. 뭘할까... 고민고민했는데,
동료들이 다~~ 휴가가고.. 딱히 션하게 놀아줄 사람이 없네요.ㅠㅠㅠ
하여 어제는 이마트 혼자가서 맘껏 돌아댕기고.. 그 복잡한 와중에 바리바리 장봐왔어요.
오늘은 뭘하지.... 고민고민했는데,
딱히 하고싶은것두 없는 것이..외롭다는 생각이듭니다..
아이가 없으면 다소 홀가분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외로워죽겠어요..
우울해지고... ㅠㅠ
그래서.. 갖은수단 동원하여 목,금 휴가를 받았네요.
아이 데리고 올라구요...
참~~ 줘도 못먹는 이가 있다더니.. 제가 딱 그짝이네요.
이 녀석 오면 뭘하고 놀쥐.. 이 삼복더위에... ㅋㅋㅋ
자유부인은 정말정말 외롭네요.
이 시간이면 아이 책 읽어주고 재우느라 족히 한시간은 공을 들여야 되는 시간인데,
남들 재밌다는 주몽 내용도 모르는 저~~~ 이렇게 82에서 놀고있어요.
아이고... 외로워라..
다시한번 외칩니다.. 자유부인은 외롭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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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은 외로워~~~
벼리 조회수 : 668
작성일 : 2006-08-01 22:52:33
IP : 211.49.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자유부인..
'06.8.2 9:52 AM (210.104.xxx.50)시어머니가 올해 6월로 정년퇴직 하셔서 집에 계신데, 방학 일주일동안 집에 맡기라구 하더군요..
사실 내심 기다려 왔는데, 자유시간이잖아요..신랑하고 밤에 멋있는 칵테일바도 가고, 잠도 정말 편히 자고(아이들이 저만 쫓아다니면서 잠을 자서 항상 설치는 편이죠), ,,
근데 하루지나고 회사에 가니, 애들이 너무 보고 싶고, 머할까 궁금해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날밤, 바로 집으로 데리고 왔다는,,그리고, 또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ㅋㅋ..
줘도 못 먹는 사람! 여기 또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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