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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화순 금호리조트에 대해서 궁금!

여행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6-08-01 18:37:16
이번 여름 휴가를 그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 다녀오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희는 뚜벅이 부부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찾아가기 힘들거나 차비가 많이 들지는 않는지요?

홈피를 보니 서울->광주, 그리고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나 일반버스를 이용해서 1시간 정도인 듯 한데...



그리고 음식물을 서울에서부터 모두 챙겨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리조트 내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 일반 상점보다 비싸지는 않을지...)



그리고 실내, 실외 풀장과 온천이 있던데요...

꼭 수영복 입고 수영모도 쓰고 해야하는지요?

풀장과 온천에서 각각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뚜벅이인 저희 부부가 튼튼한 두 다리나 저렴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둘러볼만한 주변 관광지가 있을까요?

소쇄원이 가깝다고 나와있던데...가보고 싶습니다.


그 밖에 혹 달리 주의할 점이나 알아두어야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희 부부 결혼 후 처음 가는 여행이랍니다...

그 동안 집에만 있어서 조금 답답했었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IP : 124.5.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남..
    '06.8.1 7:26 PM (211.206.xxx.62)

    화순입니다. ^^ 요즘 리조트 안에 아쿠아나 라고 새로운 시설도 개장했구요.
    신랑이 다니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랍니다. 전 예전에 그냥 온천만 있을 때 다녀와서..^^;
    슈퍼마켓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되구요. 그래도 혹 모르니 밤에 신랑 퇴근하면
    자세히 댓글 달아 드릴게요..^^;

  • 2. 반갑습니다.
    '06.8.1 9:46 PM (211.59.xxx.239)

    전남 금호화순 리조트이구요. 지명이 화순으로 들어가지만 사실 담양에서 더 가깝답니다.
    제가 광주살다 담양들어가 살았었거든요.
    담양이 이곳저곳 둘러볼 곳이 많긴하지만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신다면 이동하는데
    조금은 불편하실거에요.
    거의 시골이라 생각하셔야 하거든요. 50분내지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구요.
    밤늦게까지는 버스가 아예 다니질 않습니다.
    광주터미널에 도착하셔서 리조트 셔틀이 거기서부터 운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론 화순온천까지 가는 버스는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출발전에 확인하시기 바래요~

    리조트내 수퍼들이 물건도 거의 없고 비싸거든요. 근처에는 다른 수퍼는 떨어진곳에
    농협연쇄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차가 있을때 이야기구요.
    터미널이 신세계백화점하고 연결되어 있으니 미리 필요한 장을 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수영장은 수영복, 수영모 당연히 착용하셔야 하구요.

    소쇄원은 광주에서 리조트 가는 길목에 있어요. 식영정, 환벽당, 가사문학관도 있구요.
    일단 1박 하시고 셔틀타고 나오셔서 소쇄원부터 아래로 걸어서 둘러보시면 되겠네요.
    소쇄원이 유명하긴 하지만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이 크다는것도 명심하시구요~
    그 근방에는 전원찻집들이 많아요~ 물론 식사도 가능하구요.

    지금이 한창 더울때긴 하지만 싱그런 대숲도 거닐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로수로
    심겨진 메타세콰이어 나무도 좋고 백일홍의 진분홍 꽃도 예쁘게 피어있을테니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시길 바랄께요~

  • 3. bb
    '06.8.1 10:41 PM (125.183.xxx.17)

    셔틀버스는 리조트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가르쳐 주실거예요.
    지금은 자가용으로 다니지만 예전에 버스탈때는 광주역이나 무등경기장에서 탔었어요.
    한시간 간격이었던거 같군요. 터미널에서 광주역이나 무등경기장은 멀지 않으니 택시타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장은 리조트내에 슈퍼가 있긴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조금 비싼편이니 준비해 가세요.
    터미널 하차하는곳 옆이 신세계백화점이고 그 옆에 이마트가 생겼어요. 거기서 장보시면 되겠네요.
    리조트 앞에 치킨집은 있으니 아이들 있으면 시켜주셔도 좋구요.
    그리고 주변관광은 위에분 말씀하신대로 하고 가사문학관 앞에 생태공원이 새로 생겼어요.
    봄에 개장했을때 가봐서 지금은 어떤지 잘모르겠지만 거기도 구경할만 할거예요.
    그앞에 소호라는 카페가 젊은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이에요.
    그주변에 두부전문점이 몇군데 있어요. 직접 만들어서 하는 곳이니 식사 한끼는 그곳에서 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으면 걸어다니기 좋을텐데.. 운전하실수 있으면 렌트하면 좋을텐데요.
    생태공원으로 해서 무등산 쪽으로 올라가보시는것도 좋은데... 소쇄원부터 가사문학관, 생태공원 전부 버스다니는 도로에 있어요. 구경하시고 버스시간 물어보셔서 무등산도 함 가보시면 좋겠네요.
    어차피 무등산 돌고 시내로 들어갈거니까요.

  • 4. bb
    '06.8.1 11:03 PM (125.183.xxx.17)

    위에 이어서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하필 오늘 점검중이라.
    화순군청하고 담양군청에 들어가셔서 참고하세요. 각각 운영하는 버스투어도 있는데 토요일만 하네요.
    광주시청에서 운영하는 것도 있는거 같던데 함 찾아보시고요. 그 프로그램들 보시고 여정에 참고하세요.
    화순금호리조트가 화순이 있는건 맞는데 담양에 좀 더 가깝게 있어요...
    객실내 욕실에 나오는 물도 온천수라고 알고 있는데 물틀어서 몸도 담그시고요 ^^
    수영장은 있고 이번에 야외로 물놀이 시설도 만들었던데 보통 수영장 패션이면 될거 같아요.

  • 5. 화순서 오늘 왔어요
    '06.8.1 11:06 PM (61.43.xxx.25)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화순 금호리조트에 여름휴가 다녀왔어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 우리 가족의 평가는
    다시는 화순에 가지 않는다...입니다.

    저희는 17평형 객실에 묵었는데 모든게 낡고 지저분한 느낌 뿐이었죠.
    데스크의 직원들도 그닥 친절한 느낌은 없고, 여직원은 마구 짜증까지 내더군요..
    아무리 사람이 많아서 힘들어도 그거 한철 장산데 직원 교육은 어떻게 하는건지...
    하룻밤 20만원짜리 객실인데 말이죠..(우리야 물론 회원가였지만..)

    여튼 콘도자체에 대해선 무지 실망입니다.
    호텔같은 쾌적함을 상상하면 실망이 더 큽니다..

    음식물을 서울서부터 챙겨가시면 넘 힘들지 않나요??
    리조트내 1층에 작은 슈퍼가 있긴 한데 좀 비싸더군요.
    급할땐 어쩔수 없이 이용했지만..

    리조트 바로 옆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요.(규모가 크진 않지만)
    먹을건 거기서 사시면 될거 같아요..
    가격은 싸던데요...저흰 거기서 삼겹살도 사고 김치도 사고 물도 사고 각종 간식거리 다 샀어요.

    사실 식사할 만한 곳이 별로 없죠.
    리조트 1층에 있는 한식당은 먹을만해요..
    리조트 근처엔 식당이 많지 않고....

    소쇄원은 리조트에서 승용차로 편도 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다른 교통편은 없는걸로 알고요...
    주차료 2000원에 입장료 한명당 1000원씩 내는데 볼것이 암것도 없어요..
    안가는게 훨 나아요...
    사람들 모두 황당해 했다는...

    화순 금호리조트에 여름휴가 가시는거면,
    것두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시는 거면,
    리조트에서만 머무르다가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수영장 입장료는 어른이 30,000원입니다.
    모자 꼭 쓰셔야 하구요, 비키니 입으셔도 돼요..ㅎㅎ
    서울처럼 모두들 비키니 입는 분위기는 아니예요. 뭐 반반정도..

    하루는 수영장에서 지내시고,
    하루는 온천하시고 볼링도 치시고 PC방에서 겜도 하시고...
    밤에는 야외호프에서 맥주도 하심 좋겠지요.
    편하게 쉬다가시기엔 좋을거 같아요.
    주위가 온통 산이라서 공기도 좋고 도시처럼 그리 덥지도 않아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 6. 좋은 기억
    '06.8.2 1:24 AM (221.148.xxx.204)

    으로 기억된 곳이예요. 제작년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어요. 그런데 이 곳은 차를 렌트하셔서 다니셨으면 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명옥헌이었어요. 수백년된 배롱나무들이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는 곳인데 환상적이더군요. 다음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힌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대나무숲의 산책이 좋았어요. 담양의 맛집도 많아요. 신식당의 떡갈비, 민속식당이던가 죽순요리 등
    좀 더 인터넷 검색을 해 보시면 좋은 자료가 많을 겁니다.

  • 7. 여행
    '06.8.2 9:11 AM (124.5.xxx.35)

    자세한 답변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지금 하나하나 모두 메모했습니다. (신랑이 오면 오늘 저녁에 보여주려구요..) 전라도 쪽으로는 많이 가 본 적이 없어서 무척 기대됩니다..님들께서도 모두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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