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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유산...혹시몰라 내용삭제합니다. 답글 감사해요.

고민중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06-08-01 01:22:37
글쎄요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그말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 마음을 돌려보도록 하려고요.

돈 주면 오빠가 효자될거라 생각은 안 합니다.
평소 삐치기 잘하고 성격 그런 것도 다 부모님이 그렇게 키우셨기 때문이지요
누굴 탓하겠어요.--;

사람이 순리대로 살면 좋을 텐데...그게 그리 어렵네요.
답글 주신 많은 님들 감사합니다 (__)(^^)

IP : 211.221.xxx.2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 1:29 AM (203.228.xxx.115)

    이런 말.. 슬프지만.. 돈이 효자입니다.
    부모님이 끝까지 꼭 쥐고 계셨음 하네요.
    물론 자식이 아는 돈은 더 이상 부모 돈이 아니라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지키고 계세요.
    그래야 자식들이 뭘 해도 할겁니다. 자식노릇들을요..

    마음이 착찹하실텐데 제말씀이 더 님의 마음을 무겁게 해드리는거 같아 죄송하네요.

  • 2. 제 생각도
    '06.8.1 1:35 AM (221.151.xxx.188)

    돈 끝까지 가지고 계셨으면 해요...
    앞으로 일이 계획대로 생각대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니깐요...
    서로서로 좋게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여..

  • 3. -.-
    '06.8.1 1:35 AM (218.51.xxx.86)

    저도 이런말 쓰기 그렇지만.. 돈은 끝까지 갖고 가야 합니다...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일찍 재산 물려줬는데 결국 모시고 산건 돈 한푼 못받은 작은 아빠였습니다...
    다들 얼마나 매몰차게 거절하던지요...그 돈으로 기반잡고 애들 기른거는 옛날옛적 일이 되버렸지요...아무도 기억 못하는....

  • 4. 가장
    '06.8.1 1:38 AM (211.48.xxx.242)

    편한게 이럴경우 법대로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얼마전에 법개정됐죠.
    배우자한테 절반정도 가는거..
    왜그리 아버님은 ,아니 이땅의 부모님은 아들한테 미련을 두시는지..

    돌아가신후 제사밥에 미련이 있으셔서 그러나..
    그동안 해주신것만 해도 하실만큼 했는데
    그리 잘하지도 못하는 아들내외를 거두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울 친정부모님을 비롯하여..

    돌아가신후 싸워도 살아생전에는 재산 나눠주시는 기본적으로 반대하고
    쓰다 남기는 거는 그때가서 생각하기로하고
    부모님이 편하게 여행도 다니고
    실컷 쓰게 하세요.
    다른 형제들도 관심갖지 마시고..
    잘하면 재산에 욕심있다 소리 뒤에서 할지도 모르니까..

  • 5. 장담합니다
    '06.8.1 3:19 AM (24.82.xxx.225)

    아마 님이 어머니를 책임지셔야 할 듯 하네요
    제 주변에도 님처럼 걱정하더니 결국 아들에게 재산 다 물려주고
    한푼도 안 받은 딸이 봉양하는 것 많이 봤습니다
    나 몰라라 하고 신경 끄시고 나중에 부모님 당하시는 것도 부모님 처신 잘못한 탓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지만 불보듯 뻔한 일이라 걱정 되시지요?
    저도 답은 모릅니다
    다만 이 시대의 부모님들이 왜 그렇게 아들에게 목을 매고 아들에게 대접 못 받고 사는지....

  • 6. 집사주고
    '06.8.1 7:47 AM (219.250.xxx.48)

    돈많이 준 자식이 반드시 효도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자꾸 받은수록 받기만 하는것에 익숙해지고
    받을것이 없으면 안면을 바꾸게 됩니다. 저희도 부모님 재산규모는 훨씬 작지만 비슷한 처지인데
    장남은 부모돈은 제돈인냥 생각하지만 부모님 간병이나 이후 생활비, 모시는 일 등은 1/n로 하자주의입니다. 지금보면 딸들에겐 유산이야기가 없고 아들에게만 주시는것같은데 그러면 심정상해서 아들이
    부모에게 무심해도 딸들이 상관하지 않게됩니다.(그런경우 여러번 봤습니다.) 나중에 상속세를 좀
    내시더라도 지금은 부모님 명의로 하시는것이 그나마 며느리에게 최소한의 대접이라도 받을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 7.
    '06.8.1 8:37 AM (222.101.xxx.241)

    무엇이 그리도 바쁘게 아들에게 넘기시려는지 궁금하네요
    끝까지 가지고 계시는것이 노후에 대접받는 길이라는것을 왜 모르는지
    그저 안타까울뿐이네요 ㅠㅠ

  • 8. 어머니께...
    '06.8.1 8:55 AM (211.48.xxx.188)

    부모님 주위에서도 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미리 집을 아들명의로 해 주시는 분들 계셔요. 공통점은 그러고 나서 꼭 자식들과 사이가 벌어지고, 결국엔 더 사이가 안 좋게 되었어요. 님 걱정대로 재산은 재산대로 주고, 대접도 못 받는 집도 여러 집 봤고요, 아들명의라서 살고 있던 집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경우까지도 있었어요. 절대로 살고있는 집을 자식 명의로 하지 마셔요. 돈은 끝까지 쥐고 계셔야 합니다. 정말 살고 있는 집에서라도 편안히 앉아있으시려면요.. 오빠를 공동명의로도 넣지 마세요.
    그리고 7-8억인 집은 고가 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냥 오빠가 취득하게 되었을 때 운없으면 국세청에서 증여세 조사 나올 수도 있어요.

  • 9. 쩝쩝
    '06.8.1 9:30 AM (221.151.xxx.198)

    유언장 공증받고 모든 자식들에게 미리 말해두셔야 할거에요... 그리고..가급적 포기각서라는것도 쓰게 하시면 더 도움이 되겠죠.


    제 생각은.... 장남에게 유산 준다는거 다 좋은데 어머님에게 가는 유산도 만들어주셨으면 하는게 바램이네요.

  • 10. !!
    '06.8.1 9:54 AM (211.114.xxx.130)

    끝까지 부모님 두분 중 살아계시는 분 명의로 해 두시고
    두분다 돌아가시면 그 때 법대로 분배 하세요!!!
    지금 미리 아들에게 주시면 형제들간에 분란도 생기고
    부모님은 아들, 며느리에게 대접도 못받고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되버려요.
    100% 장담합니다.
    저도 얼마되지도 않는 돈으로 참 희한한 꼴을 당했답니다.

  • 11. 그러게
    '06.8.1 10:00 AM (222.107.xxx.164)

    뭘 벌써 사서 걱정하실까요
    살아계시는 동안은 돈 꼭 쥐고 놓지 마시고
    돌아가신 다음엔
    순리대로 하면 되죠
    둘째 언니가 욕심 내봐야
    오빠만큼 내지는 않을거 같네요
    엄마몫만큼 받고
    각자 자식들 몫만큼 받고
    받기 싫으시면 그냥 엄마주시면 되죠
    설사 아버지가 남은 재산 오빠한테 다 준다
    유언을 남기더라도 '유류분'이라는게 있어서
    엄마나 나머지 자식들도 얼마만큼의 권리주장은 가능합니다.

  • 12. ....
    '06.8.1 10:06 AM (210.223.xxx.173)

    며칠전 신문에서 받는데 배우자가 살아있으면
    10억까지는 상속세가 없다던데요.

  • 13. 100%
    '06.8.1 10:42 AM (218.238.xxx.77)

    장담하건대 젤 좋은 것은 엄마 아바 공동명의입니다.
    아버지 걱정이 좀 번지수가 틀린게
    아들 주고 싶은 재산 둘째딸이 가져갈까 그것보다
    아버지 동라가신뒤 혼자남을 엄마 걱정을 해주셔야 하는데
    어째서 자식들이나 아빠나 엄마 생각은 안하시는지...
    아빠 돌아가시고 나면 자식들이 혼자남은 엄마 은연중에 무시하는거 생깁니다.
    엄마도 힘이 없어지고요.
    그때 엄마 어떻게 살라고 지금 그러시는지들, 원...
    그냥 순리대로 하라고 하세요.
    엄마 아빠 공동명의하고 재산을 남기고 돌아가시면 법대로 하고
    그 전에 모시는 자식 잇으면 그 자식에게 좀 더 생각해 주고요.
    하지만 요즘은 역모기지론이라고 살고 계시는 집 담보로 대출 받아서
    그 돈으로 생활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부모님이 어떤 병환으로 돈을 얼마나 쓰시고 가실지
    재산을 남기고 가실지 빚을 남기고 가실지 아무도 몰라요.
    미리 아들 명의로 해주면 아들이 그 집만큼 돈 빼서 부모 봉양하는거 10집중에 1집도 못 봤습니다.
    돈 가져간 자식 집에서 살지 못하고
    결국은 자식들이 다 분배해서 돈 대서 요양원 가시더이다.
    엄마 아빠 두분다 너무 일찍부터 자식에게 몸과 재산을 의탁하려 하시는 듯 합니다.
    막말로 자식들이 모른체 해도 그 돈이면 자식들이 해주믐 효도 못지 않게 사람사서 부리실 수 있거는요.
    결국 늙어서 병수발 들 처지되면 자식들이 하는 효도란 것도 돈 써서 간병인 들이는 것이
    최고의 효도가 되더라구요.
    병원 가 보시라고 하십시오.
    아들 며느리가 병상 지키는 경우 거의 없어요.
    딸이 지키든가 간병인이 지키든가 둘 중 하나지요.
    아빠에게 물려받은 재산 오빠가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잘 관리할지
    아님 한 순간에 말아먹을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중요한건 오빠나냐 둘째언니냐가 문제가 아니고
    우선 아빠와 엄마가 노후를 어찌 보내실지가 문제예요.
    아빠 엄마께서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냥 엄마 아빠 공동명의로 하시라고 하세요.

  • 14. ..
    '06.8.1 10:57 AM (221.157.xxx.25)

    정말로 어찌 아버지가 먼저돌아가시면 남아있는 엄마걱정은 안하는지 모르겠네요..아들 다 줘버리면 엄마는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할텐데요...

  • 15. 우선...
    '06.8.1 11:11 AM (141.223.xxx.82)

    아버지께서 오빠 앞으로 재산을 넘기려는 이유가...둘째 언니 때문이라면...
    둘째 언니를 먼저 설득 시키세요.

    지금 오빠 앞으로 재산 넘기면...부모님 돌아가신후, 정말 국물도 없다,
    더구나 재산 넘기고 부모님이 아프시기라도 하면...
    오빠네가 부모님 돌봐 드린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니 언니가 아빠에게 다시 말씀 드려라...
    아버지 돌아가신 후, 사인 해드리겠다고...

    이런식으로...언닐 설득하면 안될까요...?

    재산 넘기고 나면
    집안이 조용해질거라 생각하시나본데...
    가진것 없는 부모님,아프시기나 하면
    가족 분란 더 심해집니다.

    윗님들 말씀 참고 하셔서
    우선 언니를 먼저 설득시킨후, 아버지를 안심시켜 드리세요.

    부모님 재산....돌아가실때까지 부모님이 갖고 계셔야
    아프실경우, 병원이라도 갈수 있는거지...자식 다 주고 나면
    돌아가실때까지..방바닥에만 누워 계시다 가시는 어르신들...
    의외로 많아요.

  • 16. 100%
    '06.8.1 1:13 PM (218.238.xxx.77)

    괜시리 남 일 같지 않아서...
    부모님께 재산 나눠 받은 자식들 대개 효도 안합니다.
    서로 누가 더 받았다고 계산하고 서운해 하죠.
    돈 맛을 보이면 안됩니다.
    그리고 재산 지금 있는거 많은거 같아도
    찢어 나누기 시작하면 금방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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