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랑 시누랑 똑같은 물건을 갖고 댕기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떨것같아요??

우울녀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06-08-01 00:00:38
저는 외며느리에요..



저희 시어머니는 딸도 하나 며느리도 하나죠..



그 딸이랑 며느리는 둘다 이쁜거 좋은거 넘넘 좋아라하는 그런 사람들이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쇼핑하는거 디게 조아라 해요..



백화점이나 걍 일반 매장이나..



근데 항상 딸이랑만 다니구..딸이랑 똑같은 가방이나 지갑을 사서..갖고 댕겨요...



그거 보면 좀 마음이 그렇네요..



뻔히 며느리가 보는거 알텐데..일부러 그러는건지..어쩐건지...엄청디게마니 섭섭하네요.......



며느리도 이것저것 사줄때 있어요..



옷 목걸이 우산 양산 가방 등등..근데 거의 제꺼 사줄땐 시누꺼도 같이 사주죠..



근데 시누꺼 살땐 제꺼 안사주네요..



시누가 좀 어렵게 살아요..



근데 좋은거 갖고 댕기는건 다 시엄마가 사준거에요..



저 이런건 샘내하고 섭섭해하면 안되는건가요?



전 며느리고 시누는 딸이니 당연한건가요??



오늘 도 시댁갔다가..시어머니랑 시누랑 얼마전에 바꾼 지갑 똑같은거 보고..참 못내 섭섭했네요....



제가 이상한가요?흠...........



이런 섭섭한 마음 시엄마한테..어머님 솔직히 이러쿵 저러쿵 좀 섭섭해요...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죠??


  

IP : 59.187.xxx.2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 12:15 AM (211.117.xxx.119)

    네. 님은 며느리고 시누는 딸이니 당연한 겁니다..라고 생각하세요.

    님이 시어머님께 뭔가를 드릴때는, 시어머니도 내 어머니.
    님이 시어머님께 뭔가를 받을때는, 남의 어머니가 내게 이런 것도 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하셔야, 섭섭함이 줄어들고 두배로 감사하게 됩니다.

    님 맘 편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이네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나름 좋으신 분 같습니다. 서로 정이 있어야, 섭섭한 것도 있지요.
    저는 시어머님, 시누와 똑같은 물건은 절대로 갖고 싶지 않네요.
    님이 부럽습니다..

  • 2. 친정엄마
    '06.8.1 12:18 AM (219.240.xxx.41)

    하구 시어머니가 원글님은 똑같으셔요? 똑같이 해드리구요?
    며느리 들이기전에 몇십년전부터 낳아길른딸이잖아요.
    맘으론 섭섭하셔도 역지사지로 이해하셔요.
    더구나 어려운딸이라면 애틋하셔서 그러실 수 도 있어요.

  • 3. ....
    '06.8.1 12:22 AM (211.179.xxx.149)

    친정어머니 생각하는것만큼 시어머니도 똑같이 생각하신다면야 당연히 섭섭하겠죠.... 만.

  • 4. 윗분말씀처럼..
    '06.8.1 12:25 AM (222.235.xxx.127)

    정녕 내자신이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를 대할때 마음이 다른데
    어찌 시어머니가 딸이랑 며느리를 똑같이 대하길 바랄수 있나요
    그렇게 모녀지간이 부러우시면 친정어머니와 함께 하시면 되잖아요 ....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
    내가 친정 엄마와 무언가를 공유해야 할때
    친정 올케도 똑같이 공유해야 한다는건데 ..
    언제나 모든상황에서 그러실수 있으신지요 .. ??

    그리고 글의 내용으로봐서 시어머니가 나쁜분 같지도 않아요
    서운하시겠지만 여러가지 입장에서 생각한번 해보세요 .

  • 5. 저도
    '06.8.1 12:28 AM (222.107.xxx.116)

    그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시누집에 놀러갔는데, 쑥을 넣어서 만든 쑥개떡이라고 하나요?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꺼내서 녹여서 부쳐먹기만 하면 되는(설명이 애매모호)거를 부치시길래 정말 맛있겠다. 울 아이들도 저런 간식 해주면 좋겠다 생각햇는데,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신거라네요.
    저희 바루 시누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사는데, 보내주시는 김에 저희 것도 좀 보내주시지 하는 섭섭함이 밀려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머님께 시누이는 자기딸이니까 어쩌겠어요. ㅎㅎ

  • 6. @.@
    '06.8.1 1:17 AM (218.51.xxx.86)

    그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닌가??
    엄마랑 딸이 똑같은거 사서 쓰는데 왜 며느리가 섭섭한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전 시어머님이 형님 챙겨주시는거 보면 당연하다는 느낌밖에는 없었는데.... 형님은 잘살고 저희는 그보다는 형편이 떨어져도 전혀 받고 싶지 않던데요..저희 시어머니는 사실 그게 눈치보이는지 저한테 주실때는 시누 몰래. 시누한테 주실때는 또한 저 몰래 주시는 편이라서^^
    어떻게 며느리가 딸만 하겠어요?? 저도 잘해주시는 시댁이지만 남이라는 생각 갖고 있거든요...

    저희 시어머니도 제꺼 시계나 신발 지갑등등 사주시는데(받으면서 엄청 감사드리죠.. 친정에서는 엄마가 그런거 없으신 분이라서.. 머 형편이 어려우니 그것도 이해합니다..) 어쩔때는 부담감이...-.- 저도 그만큼 잘해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 7. ..
    '06.8.1 8:13 AM (211.59.xxx.66)

    다음엔 웃으면서 저도 갖고 싶어요~하세요.
    저희 엄마도 딸들만 뭐 사주고 며느리 안사주실때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하면 며느리에게 사주는게 때때로
    취향이 달라 맘에도 안드는걸로 쓸데없는 짐을 주는거 같아서 주저된다고 하세요.

  • 8. 당연한거
    '06.8.1 9:11 AM (211.202.xxx.186)

    아닌가요?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없듯이...
    님도 시어머님이 친정엄마가 될 수 없듯이...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세요. ^^*

  • 9. ?
    '06.8.1 9:24 AM (219.241.xxx.73)

    이해불능..................................................

  • 10. ..
    '06.8.1 9:33 AM (210.123.xxx.102)

    뭐가 서운하다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너무 받기에 익숙해지신 것은 아닌지...

    원글님 친정어머님은 원글님 뭐 사줄 때 올케 것도 안 빼놓고 사주시나요?

  • 11. ..
    '06.8.1 10:19 AM (58.73.xxx.95)

    크게 섭섭해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며느리한텐 아예 돈한푼 안쓰시는것도 아니고
    자기딸한테 뭐라도 더 해주는거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같아도 시부모님께는 무슨무슨 날에만 용돈드리지만
    친정엄마한테는 뭐 자잘한거 사드리기도 하고
    조금이긴 하지만 가끔 용돈도 더 드리고 싶은게 당연한거죠

    전 오히려 시어머니랑 시누랑 같은 지갑이나 가방
    들고다니자 그래도 싫을거 같은데...ㅋ

  • 12. ..
    '06.8.1 11:00 AM (221.157.xxx.25)

    딸이랑 며느리랑 다르죠..당연히..님의 친정에서도 아들이랑 사위는 아마 다를겁니다..자식낳아보셨으면 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랑 남의자식이 같을수 없음을 느끼실텐데요.

  • 13. 저희 시어머니
    '06.8.1 2:39 PM (220.75.xxx.161)

    저는 시누도 없고, 집도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저희가 모시고 사는데..
    이것저것 사주시고 만들어주시고 하는데 부담스럽던걸요.
    저희 어머니는 그러셔요.
    "좋으면 해라."
    어머님도 저한테 뭐 사주시거나 해주실때 부담되시는것 같기는 해요.
    원글님.. 그냥 그러려니 하구 넘어가세요.

  • 14. 다들 그러시니..
    '06.8.2 1:39 AM (124.63.xxx.147)

    좀 이상하네요..
    사실 저는 심적으로 친정엄마에게 마음이 더 끌리지만(이건 인지상정) 대체로 해드릴것 있으면 공평하게 해드려야지 생각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딸이 없으니 모르겠고..(아마 성격상 현명하게 공평하게 처신하실듯해요)
    친정엄마도 딸이 아들둘에 치여서 힘들다고 안스러워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것은 똑같이 해줄려고 합니다..
    특히 원글님처럼 드러나는것들 사줄떄는 똑같이 사줍니다.(저희엄마는 주로 도자기나 유기 등 그런것 사줍니다..^^;;;)
    아니면 두개사서 나중에 가져가라고 하고 올케언니한테 말합니다.. 나중에라도 하나는 너네가지고 하나는 ** 주라.. 고

    원글님 시어머니 따님과 며느님꼐 선물도 잘하시고 좋으신 분 같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생각을 좀더 해보셨으면 좋았을껄 하네요
    댓글을 다신분들은 당연하다 생각하시지만 줘도 부담이신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원글님은 시어머님과 시누이만 같은물건 몰래 사서 하시는것이 섭섭하셨으니까..
    이런물건있는데 사줄까 라고 물어보던지.. 그냥 같이 사던지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딸은 당신이 낳은 자식이니 좀 섭섭해도 되지만..(금방 풀어지죠)
    며느리는 섭섭한 마음이 들게 하면 안되는것 아닐까요...

    저는 샘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라도 섭섭하겠습지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830 뜻하지 않게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 11 나쁜엄마 2006/08/01 1,106
314829 토마스 기차 세트 추천좀 부탁해요..꼭.. 4 토마스 2006/08/01 404
314828 잣갈이로 티비에 나오던것 찾고 있어요.. 함 봐주세요.. 4 주방도구 2006/08/01 324
314827 평촌 학생체육관 가는 길 좀 알려주셨으면... 5 부탁 2006/08/01 157
314826 한화콘도 설악에 가는데요.. 3 궁금이 2006/08/01 494
314825 해충퇴치기 샀어요~ 6 .. 2006/08/01 484
314824 이불을 꺼내었는데 곰팡이 냄새가 솔솔 나요 ㅠㅠ 2 2006/08/01 1,258
314823 부모의 본적지가 아이의 본적지인가요? 6 ?? 2006/08/01 858
314822 제남편은 싸우기만하면 집을 나갑니다. 3 , 2006/08/01 616
314821 수면무호흡증...병원...어느과로 가야할까요? 8 5살아이 2006/08/01 326
314820 극장에 아기 데려온 아줌마 4 딴지걸기 2006/08/01 1,171
314819 신랑이 이런제안을 했습니다 19 난감 2006/08/01 2,464
314818 친구가 로드샵을 오픈했다는데 뭘 사가는게 좋을까요? 1 시계랑가방이.. 2006/08/01 306
314817 용달차 이용법...? ??? 2006/08/01 195
314816 심각한 기억력 저하와 헛말 튀어나오기. 12 심각합니다... 2006/08/01 3,036
314815 속상해 4 ㅠㅠ 2006/08/01 654
314814 시어머니랑 시누랑 똑같은 물건을 갖고 댕기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떨것같아요?? 14 우울녀 2006/08/01 1,848
314813 장터에서 맘 상했어요. 4 음흠 2006/07/31 1,238
314812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어떤게 맛나나요? 13 먹고파~ 2006/07/31 1,101
314811 다리에 털 어떤면도기 쓰세요? 3 거시키 2006/07/31 356
314810 부모님 영양제 사드릴려하는데..어떤게..? 4 영양제 2006/07/31 573
314809 해남 가고 싶은데요... 3 땅끝마을 2006/07/31 290
314808 급질!! 내일 덕산 스프캐슬 가는데요!! 1 스파캐슬~ 2006/07/31 341
314807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도중에 포멧을하라하면 어케하는지요? 1 대우정밀 2006/07/31 133
314806 딸이 돈을 너무 많이 써요.. 26 고민맘.. 2006/07/31 4,367
314805 회기역에서 경희대까지 8 고3 엄마 2006/07/31 662
314804 십일조때문에 교회가기가 망설여져요, 14 .. 2006/07/31 1,694
314803 옥션 친구 초대 쿠폰 ... 3 쿠폰 2006/07/31 134
314802 일산 정발산 건영빌라, 밤가시 건영빌라에 대해 여쭙니다. 1 일산 2006/07/31 730
314801 마른오징어 5 무더위 2006/07/31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