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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보고 왔어요..

봉감독 짱~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06-07-28 10:39:43
어제 저녁프로로 저희 부부 요새 최대의 기대작 괴물 보고 왔드레요~^^
시사회평도 무지 좋고 해서 부푼맘으로 보러 갔는데..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넘 재밌게 보고 왔네요..
괴수나오는 부분도  컴퓨터그래픽티는 아주 약간 나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구요,,
배우들 연기도 대단하더라구요..특히 박해일 연기 잘하데요..
송강호,변희봉, 배두나까지..캐스팅에 딱이더라구요..
게다가 영화 곳곳에 배째는 장면들이 나와요..어찌나 웃었는지..특히 분향소씬,,^^
아직 본 여운이 남아 미친듯이 주절주절하네요..더 쓸려니 스포일러 될까봐 그만하께요~
얼만전 한반도 보러갔다가 실망한뒤라 더 재밌게 느껴지는것같기도 하궁..
한반도와는 달리 우리나라구조적인모순,,미국과의 관계이런것두 정말 공감가구요~
하튼 강추에여.. 봉감독 앞으로도 정말 기대되요..
IP : 210.92.xxx.19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 주말
    '06.7.28 10:41 AM (124.59.xxx.77)

    와~~~ 기대백배~~~

    이번 주말에 울아들이랑 남편이랑 셋이 같이 가기로 했는데 5살도 입장가능할라나요?

  • 2. ....
    '06.7.28 10:42 AM (218.49.xxx.34)

    저도 어제 봤는데... 중간 중간 시사하는바를 다 캐치하지 못해
    좀 신중하게 한번 더 보려 해요.

  • 3. 안수연
    '06.7.28 10:45 AM (125.129.xxx.45)

    왠지 유치할것 같았는데...
    음 ... 오널은 꼭 봐야겠네요~~~

  • 4. 10살
    '06.7.28 10:54 AM (210.223.xxx.141)

    아들이랑 같이 봐도 무리없을까요?

  • 5. 본사람
    '06.7.28 11:02 AM (211.33.xxx.43)

    12세 관람가입니다.
    괴물 나와서 신기해하고 그런건 재밌을지 몰라도 욕설이 자주 나오는데 어린 아이들 보면 당연히 안좋겠죠?
    그리고 어린 아이들 보더라도 단순한 괴물 외에 다른 곳에서의 의미를 느끼진 못할것 같구요.

  • 6. ㅋㅋ 넘기대
    '06.7.28 11:14 AM (125.131.xxx.85)

    저두 보려구요~~ 내용을 말하지마세요(도리도리)

  • 7. 강추
    '06.7.28 11:18 AM (61.36.xxx.3)

    저도 어제 밤에 보고 왔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정말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캐스팅도 짱.다들 연기 너무 잘하고...
    저는 영화보고 너무 서글폈습니다..이나라의 여러가지 현실이..
    저도 더 떠들다가는 다 나올꺼 같아서 여기까지...암튼 꼮 보세요~

    감독이 티비에서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는 서민들의 이야기 어쩌구 했는데..
    진짜..가슴이 아파요..T-T

    참..괴물은 그냥 상징적일뿐이에요..애들은 진짜 지루에 하고 재미없어 할꺼같은데요...

  • 8. 기대중
    '06.7.28 11:20 AM (59.27.xxx.94)

    예약할때 보니 12세관람가던데..등급표시한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영화내용상).
    그리고, 가끔씩 '무슨 영화에 *세 아이(주로 등급표시에서 한참 어린) 동반해도 되냐'는 질문들 오르던데
    죄송하지만, 영화가 아이에게 미칠 영향 뿐 아니라 다른 관객에 미칠 영향도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관람료 내고 들어 온 모든 관객이 그 부모 마음 같진 않거든요

  • 9. ,,
    '06.7.28 11:47 AM (210.94.xxx.51)

    너무 기대됩니다.. 봉감독 진짜 머리좋은 사람인거 보여요 눈에..

  • 10. ...
    '06.7.28 11:56 AM (220.87.xxx.253)

    저희는 어제 아이들이랑 같이 봤어요. (5.7)
    근데 좀 욕설이 나오긴 하지만 괴물 카달록 뒤에 나온 배역성격들 읽어보면서
    큰아이가 하는말이 둘째 아들은 욕이랑 나쁜말을 잘 하지만 심성은 착하다고 나와있다고..
    나쁜 사람 아니라고 얘기 하더라구요..

    정말 재미있게 봤구요..
    중간중간 정말 깜짝깜작 놀라는 장면이 많았구요..

    영화를 보면서 어쩌면 현 서민의 실상을 잘 담은 내용같아요..

    마지막 괴물 장면이 좀 티가 많이 나지 다른부분에서는 모르겠더라구요.

  • 11. 저도
    '06.7.28 5:04 PM (220.73.xxx.99)

    오늘 보고왔어요.
    전 우리나라도 블록버스터 영화가 된다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중간에 좀 지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 화면톤이 어두워서 약간 졸릴수도 있겠단 생각했어요.

    허나...영화 자체는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메세지도 있고..
    봉감독이 참 재능있는 분이라 생각했어요.

    캐리비안의 해적 보고 좀 실망해서
    이 영화가 더 좋은거 처럼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 괴물도 참 잘만든거 같아요. 리얼하게...

  • 12. 이상하게
    '06.7.28 6:05 PM (211.49.xxx.24)

    저는요 '살인의 추억'이후로 봉감독님한테 반해버렸담다. 심지어 그분 얼굴도 넘 잘생겨 보임다.
    괴물 볼날 손꼽아 기다리는 중인데...딸래미 방학아 어여 끝나라!!!

  • 13. 예전에
    '06.7.28 9:23 PM (222.238.xxx.17)

    프란다스의개 만들었을때 깜짝놀랬답니다. 그때부터 그를천재감독이라고 생각했더랬죠~안보신분한번보세요~~

  • 14. 와웅
    '06.7.28 10:28 PM (125.176.xxx.17)

    꼭 보고싶네요

  • 15. 쉬즈쿨
    '06.7.29 12:44 AM (218.144.xxx.224)

    방금보고왓는데요..ㅋㅋ
    연기자들 연기 넘잘해요.. 찡하는부분도잇고. 놀래는부분도잇고, 깔깔웃는부분도잇고..
    간만에 너무좋은 영화본거같네요..^^;
    강추입니다..

  • 16. 괜찮은작품
    '06.7.29 3:02 AM (218.156.xxx.2)

    저도 오늘 봤어요. 기대 잔뜩 한 만큼 아주 재밌게 봤는데, 저희 남편은 중간중간에 조금 허술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원래 쫌 까탈스러워요. ㅋㅋ)
    저는 봉준호 감독 <플랜더스의 개> 부터 참 독특한 감독이라고 생각했어요.
    블랙코미디 연출에 정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듯해요.
    확실히 볼 만한 영화구요... 초등학생 어린애들이 보기에는 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재미가 없다는 게 아니라, 영화의 퀄리티를 100퍼센트 만끽하지 못 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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