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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꼴불견 행동.
연애 10년 그리고 결혼.
연애기간이 아무리 길었다지만 정말
연애하면서 설레이고 가슴떨리고 그랬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ㅎㅎ
결혼 9개월차.
결혼 하더니 그는 참 많이 변했다.
집에만 오면 자유롭게 날리는 방귀.
한번도 아니요.
두번도 아니요.
무슨 음악을 틀어놓는 양
열심히 날린다.
제발...냄새라도 안났으면 소원이 없겠다. 냄새..독가스를 능가한다.
달랑 한칸짜리 방에서 나는 정말 숨을 틀어막고 살아야 하는 순간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아...맞다!! 눈 뜨고 있을때 당해도 좀 덜 억울하다.
잠잘때 어쩌다 한번씩 천둥소리 보다 크게 울려주는
어의없는 소리.
나는 자다가 질식사 할 순간을 잘 모면해 왔다.
정말 내 얼굴에 침 뱉는 거 같아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난 내 남편이 너무 더럽다. ㅠ.ㅠ
설거지 하다 왠진 찜찜해서 순간 뒤돌아 보면
내 느낌을 배반하지 않는 남편의 코후비기..
아...제발 화장실가서 물로 씻어내던가 화장지로 어찌
해결좀 보라고 수십번을 말했다.
이젠 내 입이 지친다. 내 눈을 피해서 습관적으로 아니..어쩌면
화장지 챙기기가 귀찮아서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그저 달린 손으로 해결하려는 자연스런 심리가 적용되는 건지
늘상 손가락으로 해결한다.
하긴...그전에는 보란듯이 튕기더니 내가 정말 기겁을 하고
폭파 직전까지 가자 조금 자제한다.
아..그래 다행이다. 적어도 벽에 붙어있는 그 흔적을 보는 일은
사라지고 있어서..ㅠ.ㅠ
정말 어디다 얘기도 못하고...
연애때는 그래도 날 챙기는 듯 하더니 결혼해서는
누가 뺏어먹기라도 하듯 삼겹살 먹으러 가면
내가 찜해놓은 거 귀신같이 가져가서 입이 미어져라
쌈싸먹고...
남편...당신이 그럴때마다 나 김빠진다.
잘 익은 거 골라서 쌈싸줘도 모자랄판에 먹기 좋게 구워서
먹으려고 찜해놓은 내 삼겹 보란듯이 젓가락으로
잡아채가면 꿀맛이더냐?
평상시에는 이러면서 남편... 당신 친구들이랑 어쩌다 같이 만나면
밖에서 꼭 안하던 짓 하더라.
그래..연애 초기에 했던 것도 같다만 5-6년 사이에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릴 정도로 안하던 짓.
안주를 집어주거나.
괜히 챙겨주는 척 하는 일.
아..정말 심히 부담스러우면서 꼴불견이다.
남들은 그 모습만 보면 꽤나 날 챙기는 줄 알 거 아니냔 말이다.
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오해를 보이기 싫다.
좀 억울하단 말이다.
사무실 여직원들 앞에서는 무척 깔끔한척 자상한척..하는 거 같더만
밖에서 참은 방귀 집에서 뀌어댈때 난 정말 똥꼬를 꼬매버리고 싶어진다
독가스를 맡으면서 살아야 하는 내 심정을 남편 너는 알기나 하냔 말이다.
코 후비는 그 초절정 드러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은 아냔 말이다.
그러면서도 어쩌다 밖에서 모임있을때마다
날 챙기는 척 하는 그 이중성을 아냔 말이다.
정말 꼴불견 ...
요새 내 혈색이 거무튀튀 해져 간다..
당신의 독가스 때문에...ㅠ.ㅠ
정말 제 욕하는 거 같아 숨길려고 했는데
답답합니다.
어쩌다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안하던 짓 하는 모습 보면 정말 꼴불견이에요.
으....
1. ㅎㅎ
'06.7.27 6:12 PM (61.79.xxx.107)테팔그릴있으심 사지마시길바래요. 그냥 청소하나만 간편하고 그외에는 별로 좋은점이 없어요. 고기굽기외에 여러용도로 사용가능하다지만 솔직히 그런제품은 고기굽는용도를 위해 구입할려는거잖아요. 자이글에 고기굽다가 성질버립니다. 위에 갓때문에 고기뒤집다가 손데이기 일쑤이구요,, 아 말할려니 짜증나네요^^;; 그냥 절대 사지마세요. 있는 테팔그릴 잘쓰시길 바랄께요^^;; 김치냉장고위에 한자리 차지하고있는 자이글 볼때마다 팔아치울려니 마땅한 박스를 구하는것도 일이라 진짜 괜히샀다는생각밖에는 안드는제품입니다ㅠ.ㅠ
2. 이상하죠?
'06.7.27 6:15 PM (59.9.xxx.138)거의 같은 음식을 먹고 사는데 왜 우리남편도 그렇게 가스를 분출할까요?
3. ㅜㅜ
'06.7.27 6:25 PM (222.120.xxx.249)다들 그러는가보네요. 다행이다ㅠㅠ
진짜 방구 뿡뿡거리는것까진 참겠는데
자다가 방구뀔땐 저러다싸는거아닌가싶게 덩냄새나요.
정말 확 꼬매버리고싶어요ㅜㅜ4. ㅎㅎㅎ
'06.7.27 6:31 PM (58.236.xxx.247)ㅜㅜ씨
내 배꼽 돌려둬요~~5. 행복
'06.7.27 6:49 PM (61.103.xxx.153)부부니까 방귀를 ...
남자들은 다그런가봐요 우리 남편도 똑같아요
저는 평생을 님 같이 살고 있어요 한술 더뜹니다 손님들이 있는데도 소리내어 .....
정말 못말리는 우리 남편이랑 25년을 살고있으니..... 그래도 건강이 최고야 아프지말자 합니다6. 늘좋아
'06.7.27 7:10 PM (59.11.xxx.170)저는 제가 그러는데 우리남푠은 어쩌다 가끔이고 소리도 작고
나는 냄새도 독하고 소리는 우째그리큰지 .... 길에서도 나와요 참으려고 해도 제어가 안되요..
남편 그러려니합니다. 이뽀죽겠어요. 좋은약좀 없을까요 소개좀 부탁해요 ^^::7. 창피
'06.7.27 7:15 PM (59.19.xxx.24)저는 집에서 제가 그러는데요.
물론 남편도 방귀 열씨미 뀌고 일부러 내쪽으로 날리기 까지 합니다만.
그래놓고도 제가 뀌면 "어디 감히 여자가" 하면서 아래 위로 훑으며 멸시의 눈길을 보내죠.
괘씸하게시리...
저도 코 후비고 기타등등 =3=3=3=3=38. 전
'06.7.27 7:44 PM (220.117.xxx.38)신혼 때 제가 그랬어요.
남편이 어찌나 타박을 하는지 안 하려 해도
그게 왜 자꾸 터지는지..
나중엔 남편 구박이 너무 심해 병원간 김에 물어봤더니
담당의사샘님 하는 말이 아줌마가 되서 그렇지 하고 푹 웃더군요.
전 심각한데..ㅠㅠ
지금 생각해 보면 결혼 생활의 스트레스가 뱃속 가스를 만든 게 아니었나
추측한답니다. 지금은 그닥 심하지 않아요.
남편이 고기를 많이 먹는다면 조금만 주세요. 고기 먹으면 가스도 많이 나고 냄새도 심해요.9. ..
'06.7.27 8:57 PM (211.186.xxx.181)저희부부는 같이 해요 -_-;;;;
언젠가 밤에 남편이 붕 끼더니 자기 소리에 자기가 놀라서 깨더니 다시 자더군요
이젠 서로 머 그러려니 합니다 ㅠㅠ10. ...
'06.7.27 9:18 PM (58.140.xxx.62)저는 제가 합니다..
그리고 밤에 이불 덮고 잘때는 살포시 이불을
머리위로 덮어줍니다..11. ㅋㅋ
'06.7.27 11:44 PM (222.233.xxx.188)머리위로 이불덮으면 질식사위험이....뜨아~~~
12. ㅋㅋㅋㅋ
'06.7.28 12:11 AM (59.28.xxx.142)저도 제가...ㅋㅋㅋ
근데 애 생기고 나니 남편이 제발 딸 앞에서만은 그러지 말라고 부탁 합디다.
미울때 한 방 날려 괴롭혀 주고남 정말 속 시원합니당~13. ^^
'06.7.28 1:55 AM (211.211.xxx.105)ㅋㅋㅋ울시아버지는 울신랑의 방귀를 체험후...이혼의 사유가 될수있다고 하셨네요...
14. 밥 먹을때..
'06.7.28 9:19 AM (203.251.xxx.119)밥 먹다 6살된 첫째가 배 아프다며 응가하고 온다고 합니다..
뒷처리를 깔끔하게 못하니 그 냄새를 뚫고 씻겨 줍니다..
그러고 밥 한 술 뜨면 다음에 둘째가 식탁밑으로 쪼그리고 들어갑니다..
응가하러~~ ㅠㅠ
기저귀를 차고 있으니 밥 다 먹고 치워주께~합니다...
그럼 둘째 녀석이 소리칩니다.. "엄마~~ 응가~~~" ←치워달라는 말입니다.. ^^;;
거의 다 떨어진 식욕으로 나머지 밥을 먹을려 할 때쯤이면 신랑 거대한 방귀 한방 날립니다..
저 걍 숟가락놓고 방에 가서 TV 봅니다.. 헐~15. 여유
'06.7.28 9:29 AM (218.235.xxx.32)이혼사유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
시아버님의 여유로움에 미소짓고 갑니다.16. ㅋㅋ
'06.7.28 9:56 AM (83.84.xxx.22)전 남편 방귀 귀는 것두 넘 이쁘던데....ㅎㅎ제가 귀면 싫어하는데
한마디 합니다...
이게 행복의 냄새라는거다,아무나 맡을수 있는걸줄 알아? 라고...ㅋㅋ17. 푸하하..
'06.7.28 2:30 PM (218.147.xxx.164)저랑, 남편이랑, 29개월된 아들이랑 ..서로 엉덩이 돌림서..
방구 뿡..뿡..뿡..하고 놀아여..18. ^^
'06.7.29 12:08 AM (124.111.xxx.242)푸하하님땜에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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