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데 뭘 먹어도 맛이 없어요. 입맛 나는거 추천해주세요

[앨리]

이제 5개월 접어들었는데
토하거나 하는 심한 입덧은 없지만
메쓱거리고
입안이 써서 뭘 먹어도 맛을 못 느껴요.
시원한 맥주한잔 하고 싶지만 아가를 위해서 꾹 참고 있어요.
여러분들 임신중에 입맛 돌게 하던 음식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동병상련]

저는 6주차입니다.

물냉면이 아주 좋더만요...
원래는 물냉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식초 약간 뿌려서 먹다가 국물 마셔주면 아주 맛 잇었습니다.

[지는]

저두 3개월좀 지나서 맥주 넘 땡겨서 반캔정도 마셔버렸어요.
정말 그 시원함은 끝내주더군요...^^

[5개월이면..]

맥주 한잔은 괜찮으니 그거 못마셔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마셔서 엄마가 기분좋은게 좋죠.
이제 조금만 지나면 그시기 지나가요.
조금만 힘내세요~

[그럴땐]

시원한 동치미, 백김치에 보쌈싸먹기,들기름 발라서 집에서 구운김, 잔치국수,
고들빼기,미삼무침,홍어무침,복매운탕,.........맛있는거 생각해서 많이 드세요

[에궁]

여름에 못드시면 힘들죠? 저희 작은놈과 생일이 비슷할려나보네요..
전 오이지 먹었구요.. 골뱅이무침,, 글구 딱딱한 자두.. (아주 신걸루다가) 그런거 먹었어요...
골뱅이 소면에 맥주 한컵정도 어떨까요? 너무 딱하네요.. 날씨도 안좋은데.. 뭐라도 드시고 힘내세요..

[.]

아이셔(였나??)......먹었어요^^
둘째 임신때 입맛이 너무 없어서 아이가 입이 까다롭나보다....고
저 혼자 생각하고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고
초기에 '아이셔'' 새콤달콤' 수시로 먹었네요.
입맛이 되돌아온것은 아니지만, 신거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기분이라서
우유에 콘프로스트도 많이 먹고 물냉면도 많이 먹고
일부러 억지로 먹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먹었어요.
아이는 통통하니 잘 낳았는데 역시나 까다로와서
지금은 날씬한 우리집 임금님입니다. 먹고 싶다는 것이 있으면 일순위로 다 만들어줍니다.
새콤달콤매콤한거 찾아서 드셔요^^
쓰고 보니 별 도움은 안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