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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겠어요...정말.

애기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06-07-27 02:45:36
5살 2살 딸내미 둘 키우고 있는 맘이에요.
아직 유치원도 안 보내구 둘 다 끼고 있어서
만날 피곤하고 힘들어서 짜증도 만땅이면서
그래도 얼마나 요것들이 이쁜지.

근데..정말 못말리는 건..
이제 겨우 18개월짜리 딸내미를 앞에 놔두고,
왜 갓난아가들은 또 이렇게 이쁘냐구요.

누가 애 낳았단 얘기만 들어도 제 맘이 벌써 설렙니다.
게시판 보다가 어떤 분의 9월에 애 낳고 나면 뭐 입어야 해요..?
이말만 들어도...막 부럽습니다.
둘째 낳고 백일도 안됐을 무렵..
이웃 아줌마 임신했다는 말 듣고..젤 먼저 나오는 말이..'좋겠다..~~'

아..정말 저의 이 못말리고 대책없는 생각..좀 말려주세요.
이러다 또 하나 더 가지믄 어째요.
지금도 버거워죽겠는데.
IP : 211.207.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6.7.27 2:51 AM (222.115.xxx.6)

    저랑 같이 놀이방 이런거 안하실래요~??????
    영아 전담으로다가...ㅎㅎ
    저도 딱 신생아에서 돌전후까지의 아기들이 왜그리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더큰 아이들도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전 아주 어린 아이들만 보면 무턱대고 따라갑니다..
    버스나 지하철 타면 내릴 곳 지나서 내리기 다반사고요ㅜㅜ
    오늘도 열심히 관련 규정 펴놓고 영아들로 가득한 놀이방을 꿈꾸며 침 줄줄 흘렸는데...
    하시는 분들은 다 말리네요..ㅠㅠ
    저도 애기가 넘 좋아요~ㅎㅎㅎㅎㅎ

  • 2. .
    '06.7.27 3:00 AM (218.144.xxx.80)

    사람이란게 다 똑같나봐요, 저도 임신막달즘, 신생아들이, 제일 이쁘고, 엄마들이 부럽고 그래요,
    산부인과 간호사들은 막상 피곤하겠지만, 간호사들이 부럽기까지 하죠, 신생아매일보고
    안아볼수있으니,

  • 3. 제목만 보고
    '06.7.27 8:56 AM (124.59.xxx.77)

    이게 또 뭔 일이랴~~하며 달려 왔더니 어쩜 예쁜기도 하셔라....
    세째 낳으삼~~~

  • 4. ㅋㅋ
    '06.7.27 9:44 AM (219.255.xxx.90)

    정말 신기하게도요..
    저도 애기 별로 안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둘째 낳은 이후로........내동생이 이번에 애기를 낳았는데 가슴이 설레이는거 있죠..
    그리고 꼬물거리는 아가가 너무 이쁜거에요.
    돌된 울 둘째는 다 큰거 같고..........
    근데 셋째는 못 가질꺼 같아요..ㅋㅋ

  • 5. 도시락 싸들고
    '06.7.27 3:36 PM (219.241.xxx.103)

    말리는 아이셋 맘입니다.
    아이둘 장난입니다.
    셋이 들고 뛰면 머리부터 발까지 같이 흔들립니다.
    아이 하나 비면 집이 절간 됩니다.
    저는 기필코 쫓아다니면 말리고 싶다는,,,
    아이 둘 걍 예쁘게 키우세요...부탁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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