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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정도 되신 유럽 귀부인용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그냥 스카프 같은 것? 하나 보내드릴까요? ^^
조만간 어머니 계신 곳에 찾아 뵐 거라서 좀 제대로 된 선물은 그 때 사서 드리고 싶고..
이번엔 약혼자가 국내 다녀가는 김에 작은 선물 가볍게 보내고 싶은데
생각나는게 스카프나 브로치 밖에 없네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혜의 여신님들^^
1. ^^
'06.7.26 9:23 PM (58.120.xxx.245)가격대를 얼마 정도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비싼 거라면 조각보.
저렴하게 하시려면 매듭 장식이나 비단 주머니 같은 건 어떨런지요?2. 좐~
'06.7.26 9:26 PM (203.170.xxx.27)예전에 같이 일하던 미국인 동료가 집에 갈때가 되니 옥목걸이를 찾아 헤매더군요. 엄마가 사오랬다고...^^ 그 어머님이 교육학인가 교육심리학인가 박사라는데 사진보니 고상한 어머님이셨어요.
3. 조그만
'06.7.26 9:32 PM (221.147.xxx.74)향합이나..연적같은 작은 도자기류는 어떨까요?? 스카프나 브로우치는 취향에 않맞으면 안하게 되니까
인사동에 가셔서..한국적이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걸로 선물하시면 어떨까요? 조각보도 좋은 선물인 것 같아요..서양사람들 좋아하더라구요.4. ..
'06.7.26 9:36 PM (210.123.xxx.102)혹시 전에 약혼반지 관련해서 글 올리셨던 분인가요? 인상에 남아서 기억하고 있었지요^^
그때 문의하신 내용으로는 예비 시댁이 경제적으로 많이 윤택한 것 같았어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에르메스 사서 쓰실 수 있는 분께 페라가모 선물한다고 해서 크게 기뻐하실 것 같지는 않구요.
압구정동에 이영희 숍 있거든요. 거기 가서 한국적이면서도 서양옷에 어울리는 것이 뭐 있나 한번 보세요. 이영애가 칸에서 입어서 화제가 된 한복 이영희 것이거든요. 정통 한복도 잘 하시지만 한복 느낌의 드레스 컬렉션으로도 정평을 얻고 계시죠. 그쪽에서 소품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사본 것은 아니고, 사고 싶어서 알아만 봤는데요. 인사동에 화안가구라고 있어요. 아주 오래 전부터 한국 가구 제대로 만들기로 이름이 높았다고 해요. 홈페이지도 있거든요. www.whaan.com 여기인데, 한번 들러보시고 경대 같은 것 사시면 어떨까요? 나무 경대도 좋구요. 아니면 자개 경대 알아보세요. 자개 경대는 인사동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가나아트센터 등의 아트숍에서 좋은 것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http://ot-hanji.wonju.go.kr/index_c.php?sub=c10.html 여기 보시면 나전칠기 소반 있거든요. 어머님 침대에서 식사하실 때 베드트레이로 쓰시라고 선물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천연염색한 제품이나 한산 모시, 통영 누비 등 전통적인 것으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누비는 퀼팅 문화가 발달된 외국에서 더 찬사를 보내는 물건이지요. 검색해보니 http://www.tyeshop.com/bemarket/shop/index.php?pageurl=page_goodsdetail&uid=2... 이런 것 나오네요. 메인 선물로는 좀 그렇지만 곁들여 보내기는 좋을 것 같구요.
선물하실 것 너무 너무 많을 것 같네요. 잘 하시구요. 받는 분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5. ...
'06.7.26 9:38 PM (220.126.xxx.246)저두 브로치, 스카프 보다는 한국적인 소품이 좋을거 같네요. 성의있어보일거 같아요
6. ^^
'06.7.26 9:48 PM (218.38.xxx.237)홍대에 손끝세상이라는 조각보 까페가 있어요. 블로그나 홈피는 운영되는걸로 아는데, 오프라인상으로 강의도 있던데요. 지난주 목요일에 차 마시러 갔었어요.
7. 인사동
'06.7.26 10:08 PM (220.78.xxx.252)저도 쎄보(CEBO) 쓰고 있어요... 사용한지 만 2년 좀 지난거 같은데...
저도 첨 살때 캡슐사용머쉰이랑 커피빈을 사용하는 머쉰이랑 무지하게--얼추 한달가량-- 고민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입니다... 저는 커피는 커크랜드 하우스블렌드 초록색포장을 주로 먹고 있는데요.. 커피가격이나 맛이나 만족해요... 원터치라 편리하기도 하구요... 국산이라 as도 확실하구요...
저는 가전제품은 20년을 바라보고 사는데... 20년동안 먹을 캡슐값은 넘 크더라구요....8. 냉장고손잡이
'06.7.27 12:17 AM (203.213.xxx.55)전 "냉장고 손잡이" 커버 레이스 달린 거 몇개 사서 옆집 드렸더니 좋아하시던데요. 요런건 외국에 없답니다. 인사동에서 사는 것도 넘 시들해요.. 그냥 장식품.. 버리긴 아깝고 그렇지 않나요??
70쯤 되셨으면 이제 아마 주변정리 하실 거고 잘잘한 한국적인거 장식장에 바로 올라가는 데 별로 감흥이 없으시던데요.
저의 영국남편 친척집에 70대이신데 가보니까 집이 너무 작아서 장식은 커녕 그동안 모아두셨던 잡동사니 서랍에서 꺼내 저한테 다 주시더라구요.9. 예신
'06.7.27 12:36 AM (211.200.xxx.21)어구..님들...너무너무 감사해요. 저는 왜 이런데 머리가 안돌아가나 모르겠어요.
모두모두 일리가 있고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시네요.
.....님 눈썰미에 찔끔했고요(하하하....^^;;;;;;;)
저도 사실 그래서..뭘 사야하나 더 모르겠더라구요
올려주신 사이트 다 들어가 봤는데 다 멋지네요.
님들께서 올려주신 품목들 메모해두었다가 두고두고..그 지역 어른들 선물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해요^^
늘 많은 도움 얻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10. #
'06.7.27 12:46 AM (211.224.xxx.9)원글님...음...혹시 실수 하실까봐
70살 먹은...이란 표현은 좀 속되다고 하나 ..그렇죠?
70되신...이런 표현이 훨씬 성숙해 보여요^^11. 원글
'06.7.27 7:48 AM (211.200.xxx.21)하하...그쵸? 안그래도 '되신' 요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거예요.
그래서 적어두고도..이거 뭔가 이상한데..생각이 안 나네...이러고 있었어요...
하하...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