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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아빠 동료때문에 또 외박한다네..미쵸

기러기아빠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6-07-26 19:28:44

   거래처 동료분인데,
작년에 처자식들 미국으로 보냈고
번번히 저녁같이하자 하더니
오늘도 금방 온다고 전화왔다가 다시
그사람의 생일이라고 저녁먹고 늦을지 모른다 합니다.

  물론 좋은분이고 어쩔수 없다하지만,
이제 생일까지 챙겨야 하나 화가 정말 머리끝까지 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기본이고
남편한테 안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면서 한번 만 봐달라고 합니다.
자기 마누라 생일도 그리 챙겼으면 할말이나 없지..
정말 짜증 하늘로 치솟습니다.
저도 화가나서 저녁 차릴준비도 안하고
아이들은 티비에 코박고 있고...

그집 부인과 자식들은 저리
남의 가장 이리저리 꼬셔서
전전하는거 알기나 할까요?
얼굴한번 본적 없는 사람들이지만,
오늘따라 기분도 안좋은데,
(월급날이라 은행가서 세금내고 카드제하니남는거 없고 한심한데)
그레서 울자식들은 영어학원 하나 못보내고
대출 이자에
허덕대는데 남의집 기러기아빠 외로움 달래느라고
집에도 안들어오는 남편때문에 참 기가 막힙니다.


  
IP : 211.48.xxx.2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6.7.26 8:22 PM (58.79.xxx.54)

    저 근데 남자들끼리 그 시간에 모여서 할수 있는게 술먹는거 밖에 없는데...

    차라리 님이 혼자계신 그분 생일이니 식사대접이라도 하게 초대를 하시던가 그렇게 내버려두시는건 위험해 보이는데요.

  • 2. 원글이
    '06.7.27 8:35 AM (211.48.xxx.242)

    예...술먹겠죠.
    그런데 다른데 가서 딴짓하기에는 아직
    그쪽이나 울남편이나 하는일이 엄격해서
    그리 직업 내팽개고 할만큼 대범하지는 않습니다.
    잠은 꼭 그 집에서 자니까요..안봤지만..왜 흔적도 있고
    심리적으로 그렇고요...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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