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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갔다가 짜증만 났어요. ㅠ.ㅠ

기분나빠 조회수 : 627
작성일 : 2006-07-26 16:08:39
며칠전에...저번주 쯤인가요

82에 글 올렸었어요.   한 보름전쯤인가 허리쪽 척추가 아파서요.

걷거나 눕거나 활동하는데 아무런 이상은 없는데

손으로 꾹 누르거나 두드리면 척추 중에서 가운데 정도

한곳이 아프더라구요.

다친곳도 없고 사고도 없었는데 한곳이 그러해서

걱정되기도 하고 .

그 후에 한의원에서 진찰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그랬는데  계속 증상이 그렇길래

82에 글 올렸었더니 경험 있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증상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 분들중 한분이 척추에 연골이 닳거나 없어져서 그렇거나

척추뼈에 금이 가서 그럴수도 있으니 진찰을 받아보라 하시기에

겁도 나고 걱정도 되어서 아까 전에 사장님께

병원 좀 다녀오겠노라 말씀 드리고 갔었거든요.

근처 병원이고 비도 와서 별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더라구요.  입원실도 한 층에 따로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의사샘이 좀 잘 보는 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가서 접수하고 한참 기다렸다가 엑스레이부터 찍었어요.

간김에 척추 아픈것도 여쭙고.

또 저번주부터 한쪽 어깨쪽하고 목이 땅기면서 아프거든요.

잠을 잘못 잔건지 자고 나서 출근할때 좀 아프더니 그 날 하루 좀 심했었어요.

고개를 잘 숙이지도 못하고 옆으로 갸우뚱 하는것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구요.  잠을 잘못 자서 그런거 같긴 한데 꽤 오래 가길래

이것도 여쭤보려고 겸사 겸사 간거거든요.

그런데....

의사샘 혼자 여러 환자를 봐서 바빠서 그런건지 몰라도

엑스레이 찍은 필름 사진 쭉 보고는 특별한 이상 없다고

처방전 가지고 약 먹어보고 나중에 다시 보자고.  

그것도 뭐에 쫓기듯이 급하게 서두르면서 막 진찰실을 나가려고 하기에

제가 어깨도 좀 아프고..하면서 말을 이을려고 했더만

일단은 허리 경과보고 나서 다시 어깨 아픈건 그때가서 보자고 하면서

가버리더군요.

직원들도 여럿이나 되고 물리치료실도 공간이 꽤 넓고...

근데 결정적으로 의사샘 혼자 이리저리 진찰보고 다녀서 바쁜건지 몰라도

세상에 그러고 핑 가버리니  궁금한거 이상한거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이상없다는 소리만 듣고 나왔어요.

아니 아무 이상 없는데 왜 한군데가 유독 아프고

또 아무 이상 없다면서 약처방은  왜 한데요.

8,800원 진료비 내면서 얼마안돼는 돈이지만 너무 아까웠어요.

적어도 환자가 궁금한 것 정도는 시원하게 듣고 이해하고 왔어야 하는데


이건 진료 받기 전하고 달라진게 뭐가 있나 싶어요.  
IP : 211.226.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개 그래요~
    '06.7.26 5:03 PM (125.132.xxx.29)

    저도 척추 병원으로 유명하다는 압구정 우*들 병원 첨 갔을 때 그랬어요.
    오래 기다려 받은 진찰이 뭐 이래?...해 주는 말도 없고
    달랑 종이 한장 주고는 보고 근력 운동 열심히 하라며 후다닥 담 환자 부르더군요.

    보통 조금 아파서 가면(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 별 방법이 없는지?...다 그 정도로 끝내는 것 같아요.
    심하면 엠알아이 촬영하고...바로 수술하자 하구요.

    대부분 엑스레이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거든요.
    엠알아이 촬영 해야 제대로 알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선지(70만원)
    심하게 아파 하거나 환자가 요구하지 않는 한 그 정도로 끝내더군요.

    갑자기 넘 아파 들것에 실려온 사람도 많은 데
    걍 걸어 다니고 심한 통증으로 계속 시달리는 것도 아니니 별 신경도 쓰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엠알아이 촬영을 요구 했었거든요. 심하진 않지만..항상 통증이 있었기에.

    나중 촬영상 문제가 드러나니까..
    그때는 마치 자기가 영상 촬영하자고 말했던 것 처럼 말해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영상물을 보여 주면서" 제가 말씀 드린 것 처럼 영상촬영하니 바로~~하게 나타났지요?"
    도대체..언제 그런 말을 했는지?.. 환자를 제대로 알아 보고 말하고 있는지? 더 의문이 가더군요.
    아마 원글님도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속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수 밖에 없었나봐요..
    전문가로서 운동이든..도움되는 처방의 말들을 넘넘 아끼기만(?) 하는 의사들 넘 문제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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