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화 보신분들~

[한반도]

영화느낌이 어떤가요?
이번 주말에 보려고 예매하려고 하는데
워낙 한반도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이여서
고민중이랍니다..

보신분들 별로였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그런건지....

말씀 많이 해주세요~

[저는]

좋았어요. '애국심'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는데..
이걸 깨우치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어떤이는.. 이게 문제라는 분도 있지만..
걍.. 직접 보시고.. 느끼시는게 젤 인거 같네요.
즐건 시간 되세요~~~

[..]

그냥 한번 보세요.
남들이 느끼는거랑은 정말 다르거든요.저희집만해도 저는 좀 지루한감이 있어서 별루였는데 남편은 좋다라고 하고..
그냥 직접 보시고 느껴보세요.

[맞아요]

전..좋았는데..
저희 남편은.. 별로 였다고 하더라구요.

[,,]

제가 아는분은 50대인데, 역사강의 듣는거같아서 싫으셨대요. 너무 재미가 없었다고..

[개인차]

전 정말루 별루였는데
남편은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글쎄..]

80년대 이현세 만화에서 애국심 강조되는 만화 (제목은 잊었음) 삘이 난다고나 할까요.
30대 이상 세대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반일 감정이 마구 마구 나오는 영화인데 신세대들은 새로운 느낌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저나 남편은 조금 지겹다..(감정적으로) 이렇게 느꼈답니다..
남편두 퍽이나 국수주의인뎅..ㅎㅎㅎ

[저는]

사실..저는 자이글을 보면
우주선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별루..]

그야말로 "대중"을 위한.. 영화인거 같아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중간중간 상황 설명식 어투도 굉장히 많고...
선악구도 분명하고, 비이성적 인간 군상들도 많이 나오는....
이해하는데 별 어려움 하나도 못 느끼는 영화에요.
평소에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 없다고 느낄 수도 있구요.
1년에 대작 한두편만 보시는 분이시면 재미 있을 수도 있겠어요..

[저는]

별로였어요,
진부하다고나할까..
새로운게 없어서요..

어렸을때 6.25즈음이면 모든 방송사에서 내보내던 특집방송. 딱 그거였어요.

[^^]

크게 대박날 대단한...잘만든 영화다 싶은 생각은 안드는 영환데요
보면서 재미없거나 지루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냥 모든게 무난하고 적절~~한.... 그냥 적당히 재밌어요... 7천원이 아까을 정도는 아닌....
그러나 다 보구나서 영화가 좀 촌스렵고 억지스럽단 생각은 들어요...
차인표가 너무 극과극을 달리는것도 좀 이해안되고....
독고영재랑 대통령이랑 전화통화하는 장면도 좀 우습고......
일본군 물러가구 나서 독고영재가 "수고했어" 하면서 다들 만세를 외치는것도 기가막히고....
국새 찾구나서 일본측이 울나라 국민들한테 갑자기 사과하는 마지막 장면도 좀 말도 안되고....
뭐 영화니깐 이해해야지....하면서 보면 괜챦아요.. ^^
조재현 연기는 기대보단 못하구요.... 강수연이랑 김상중 연기는 좋았어요...
현재랑 과거랑 교차하며 사건을 보여주는 편집은 좋았던거 같아요

보시고나면 제 글을 다 공감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