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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겪은 이상한 일들!
좌회전차선에서 좌회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직진차량이 뒤에와서 계속 안비킨다고
빵빵대고 결국 조금 제가 나와서 비켜주니 소리소리 지르고 화내는 상황이요..
한번은 남편이 운전중.. 한번은 제가 운전중.. 그리고 한번은 친정아버지가 운전중인 상황인데..
바닥에 표시도 다 그려져 있고..좌회전 전용이고... 제가 비켜줄 의무는 하나도 없는것이었고..
좌회전차선에서 비키면 중앙선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빵빵대는 차량이 다 저희와 같은suv 차량이라는것 외에.. 혹시 같은 차인가 싶어서 봤는데..
아니더라구요..-_-
도의적으로 비켜주는게 옳다 하더라도.. 좌회전차선에선 좌회전을 해야지 직진하는데 방해된다고
그렇게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를 칠수 있나요?
옆에 여자들도 타고 있어서..혹시 82를 보시는 분이라면 하고 글 올려보는거에요..
좌회전전용차선에서 직진차를 위해 비킬곳은 없어요..
바닥에 뻔히 그려져 있는데 남편분께 그런것도 좀 보고 운전하라 하세요..
전 요즘 운전하면서.. 가장 기본적인것이 지켜지지 않는것...을 많이 보고 좀 놀라워요..
심지어는 우회전 하려고 하는데 (역시 우회전전용차선) 바로 횡단보도가 있어서 보행신호가
켜지는 경우..제가 멈출거 아니에요...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위해서요..
그런데 우회전 전용차선에서 뒤에서 성질내며 빵빵 하는거에요..
저도 클락션은 차량의 언어로 사용하지만요..
그건아니지요...
우회전전용인거 바닥표시보면 알고.. 그거 잡는곳도 있답니다..
우회전 전용차선에서 직진하면 딱지 끊지 않나요?
직진하는것도 좀 웃긴데 뒤에서 횡단보도때문에 서있는것도 안보일정도의 시야라면
전 운전..관둬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20일간 겪은 일이에요..
점점 운전자들이.. 나도 보행자가 될수 있다는걸 잊고 사는것 같아요..
마구잡이로 험악하게만 운전하면 잘하는거라 생각하는것 같아요..
남편과 저.. 친정부모님도 전부 각각 운전경력이 15년.. 13년.. 12년.. 뭐 이렇게 되었지만
사실 실수할떄도 있고 그렇지요.. 하지만 결코 기본적인 매너에 반하는 행동을 안하고..
깜빡이 켜면 당연히 속도 줄여주는 그런 행동이 운전을 더 잘하는것이라고 믿고 있거든요....
비켜줄만한 상황이 아닌..(중앙선넘어야 하는) 데서까지 그렇게 소리버럭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고.. 바닥 표시조차 안보이고.. 조금 건너 신호등도 안보여서..
우회전 확 해버려서 신호등만 믿고 건너고 있는 아이들 놀라게 하는 기본이 안된 운전자들은
운전연령이 오래되어도 미숙한거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당해서 억울하다는게 아니라.. 82엔 많은 사람이 오는 곳이고..
진짜 위험한건..그런 표시들을 숙지하지 않고 달리는 차량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신호만 믿고 있는 보행자들은...
신호를 보지 않고 실수라고 말하는 운전자들(실상은 착한 사람들이긴 해도..)에 의해
다칠수도 있지요..
기본적인 바닥표시 우회전시 횡단보도의 신호여부를 시야에 넣지 않고 달리는 차량은
위험한거고 운전 못하는거에요..
그냥 그 이야기 하려고 올렸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하고 한참 고민하다가요..
1. 님
'06.7.26 11:01 AM (59.7.xxx.30)말씀 다 맞아요. 저도 운전하다보면 매너없는 운전자들 얼마나 많은지...
열 뻗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그들은 그런거 다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하는 운전을 스스로 능수능란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다들 점잖게 매너 지키면서 운전할 그 날은 언제올지...2. 다들
'06.7.26 11:10 AM (220.85.xxx.68)요즘 사람들이 도대체 외들그런지 모르겠어요.
싸울려고 작정하고 나온거같기도하구요.
저희동네는 신호가 분명히 있는데도 빨간불에 안간다고 뭐라무라 그런답니다
애들길건너고 위험한곳인데 더 웃긴건 같은단지 사는사람이 그런다는거죠.
사고도 몇번난곳인데...
단 몇분을 못참는거같아요.전혀 안이상하십니다.
남자고 여자고 욕은또 얼마나 잘하는지...
운전하기 무서워요.3. ..
'06.7.26 11:17 AM (61.98.xxx.34)여자가 운전하면 더 난리에요
저도 좌회전하는데 옆차선 택시 운전 똑바로 하라고,,
옆에 앉은 남편한테 내가 뭐 잘못했나 했더니 아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해서 택시 운전수는 할수없다고 결론 .
운전대 잡으면 성질 더러워 지고 참을성 없어져서 큰일이에요4. 지당해요
'06.7.26 11:49 AM (221.164.xxx.13)좌회전직진 동시 차선이라면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들이 잘못된거지요..
그럴거 같으면 아예 직진전용차선으로 미리 빠져서 오던가...
그런게 아니라면 기다릴 수밖에 없는게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진짜 운전 잘 하는 사람은 아주 기본적인 상식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죠..
마구잡이식으로 자기차면 빨리 잘 가면 된다는 식으로 몰상식하게 운전하는 사람은 운전경력이
10년 20년이 되었다 하더라도 초보운전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겠죠..
모두들 매너 있는 운전 습관을 길러야겠어요....5. 悲歌
'06.7.26 12:02 PM (222.101.xxx.7)운전은 정말 장난이 아니죠~마음이 넘 여려도 힘들구요...
제 지인중에 우회전가능한 가장 바깥차선에서 신호대기중에 뒷차가 비켜달라해서 비켜주려 앞으로 조금 나가다가 좌에서 우로 진행하던 오토바이와 사고가 났거든요....오토바이는 차에 부딪히고 사람은 몇미터 날라가고.....나중에 경찰도 오고 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모두 비켜준 제 지인의 잘못이던데요?
게다가 사고가 안난다 해도 경찰에서 정지선 위반으로 딱지를 떼어도 할말이 없는거죠...
물론 우회전만 가능하고 직진이 안되는 차선에서라면 잘못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비켜주지 말아야 해요
바깥차선도 그런데 좌회전차선이면 더더욱 사고위험도 높고 비켜줘선 안되요...빵빵 대던지 말던지 내버려 두세요...지나면서 쳐다보면서 욕을 하면,.....음.....주먹을 꽉쥐고....가운데 손가락을 힘껏 펼치면서
욕하는 X에게 내미삼~ㅋ6. 들들맘
'06.7.26 12:57 PM (61.102.xxx.29)저도 이제 10년차되었어요.. 규정속도 지키고 다니거나, 원글님과 같은 경우에 가끔 "빵빵" 거리는 차도 있어요.. 그러면 저는 그냥~ 무시합니다.
난 잘못한게 없으니 내가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지요..ㅎㅎㅎ
그러면 보통 2~3번 빵빵거리다 맙니다..
시끄럽게 하면 창문 닫고 라디오 들으세요.. 우리라도 모범 운전을 해요~ ^*^7. ^^;;;
'06.7.26 2:38 PM (211.45.xxx.198)남편 대신 앉혀놓는 인형 나왔대요.
너무 빵빵거리는게 심하면 그거 앉혀놓구 운전하세요.
전 절대 혼자 운전 안해서 그런지 실수할때 빼곤 빵빵소리 못들어봤거든요.
당연히 비켜줘야할곳에서도 멍청히 서있어도 그렇게 빵빵하는건 못들어봤어요. 아마도 옆에 신랑이 앉아서인듯 싶어요.8. 무시합니다.
'06.7.26 7:43 PM (222.98.xxx.135)보면 안되는 내용들이 많은 가봐 꼭 봐야징~~
원글님 감사해요 상기 시켜 주셔서 ^^ 책 사러 휘리릭~~~9. ..
'06.7.26 8:00 PM (211.178.xxx.196)넘 재밌죠? ㅎㅎ 정보국장 아닐까요? 아니면 청장?? 아니면 진희경?? 전 왠지 해경 내의 인물일 거 같아용
10. 외국에 살다보니
'06.7.27 3:29 AM (81.154.xxx.106)우리나라가 후진국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해놓고 사는건 여느 선진국못지 않게 잘 해놓고 살지만 의식이 문제겠지요.
전 영국에 첨와서 자동차 빵빵거리는 소릴 거의 들어보질 못했답니다.
서로 양보도 우찌나 다들 잘해주시는지 물론 모든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굉장히 호의적입니다.
특히나 횡단보도건널때 신호등이 없는경우 보행자가 발만 내려놓으면 차들이 섭니다.
어떨땐 먼저 지나가라고 자동차가 서있는 경우도 있구요.
아마 우리나라가 자동차 문화가 짧다보니 제대로된 습득이 안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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