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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방지로 맞는 면역글로불린 주사가 뭔가요?

가능할까요?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06-07-26 10:09:47
제가 습관성 유산이라 마리아에 다녔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자연임신이 되었어요. 그런데 여기가 서울에서 두시간쯤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가야하는 곳이라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더니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오라고 하시네요. 버스타고 또 지하철 타고 가서 몇시간 기다려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할 수 없는 처방이라고 하셔서 안갈수도 없고 그게 뭔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시는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210.12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6 10:27 AM (218.209.xxx.67)

    글쎄 유산방지에 면역글로불린을 맞나요??

    유산방지를 위한 처방이면 어느 산부인과에서도 가능할겁니다.
    그렇게 몇시간씩 움직이는 것이 더 위험할듯한데요...

  • 2. 경험자
    '06.7.26 10:31 AM (203.244.xxx.34)

    저 역시 습관성 유산으로 아픔이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예쁜 아이의 엄마랍니다. 그 아이가 바로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맞으며 키운(?) 아이예요.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의 경우는 산전정밀검사 결과 자가면역체계가 비정상 수준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체반응을 약화시키는 면역 글로불린주사를 임신 초기에 맞게되면 임신이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임신 5개월까지 5번 정도 맞았구요. 하루 입원해서 밤새맞는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비보험이라서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하지만 저는 삼성제일병원의 습관성 유산클리닉에서 했구요, 거기서 분만했습니다. 아마 가까운 큰 병원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럼 ...님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3. 님...
    '06.7.26 10:49 AM (222.107.xxx.219)

    저도 마리아(신설동) 에서 그 주사로 버티고 올 3월에 예쁜 아가 낳았습니다....
    몸무게에 따라, 약 5kg당 한병인거 같던데....맞기 시작해서 3~5번 반복했어요...맞을때마다 병수는 줄어들지만 전 11병까지 맞아봤습니다...효과 좋다고 들었고 님 말씀대로 불임전문병원이 아닌 일반 산부인과에선 처방하지 않습니다...비용이 만만치 않은대신에 저나 님처럼 습관성 유산이신분들이 임신을 유지할수 있게 도와주는 약이라고 알고있습니다...경험자님 말씀처럼 많이 힘듭니다...하지만 아가를 위해서 꼭 맞으시고 집이 너무 멀다면 하루 근처에서 묵으시더라도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대로 하시기 바래요..
    전 진료때마다 항상 8시쯤(오전) 에 갔는데 그러면 거의 기다리지 않고 진료했던거 같습니다..
    꼭 건강한 아가 낳으세요...그때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찔끔 납니다...

  • 4. 면역
    '06.7.26 10:59 AM (203.49.xxx.97)

    습관성 유산은 그 아기가 될 수정된 난자가 자신의 몸인줄 모르고 안받아들이고
    몸에서 나가라구 떨어트리기 때문일수도 있다고요. 약으로 잠시 면역체계를 조절해 주는 거 같더라구요.
    ..이상 티비에서 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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