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음생애에서도

죽어서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06-07-25 01:01:29
절대 남편과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내 다음생 어느 자락에서도
그저 낯모르고 스처 지나가게 되는 일도 싫습니다.

처음엔 다음생에 태어나 내 똑같이 역활 바꿔 고대로 갚아주리라 했었는데
점점 지나니 이생에 덕을 많이 쌓아 다음생에선 절대 한 공간에서 숨도 안쉬어지길 빕니다.

전생에 얼마나 내가 잘못을 많이 했길래 이 고통을 당하는지
이생에선 앞으론 많이 베풀고 착하게 살아보렵니다.

제발 소원들어주세요
IP : 218.51.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6.7.25 1:15 AM (220.88.xxx.162)

    저번에 어떤 아시는 분이 이런 우스개말씀을 하셔서 좀 놀란적이 있었어요.
    내용은 웃긴거였지만...그 말씀하시는 분이 점 많이 점잖은 분이셨거든요.

    내용인즉,옛날에 무척이나 금술이 좋은 부부가 같은 날에 이 세상을 하직했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 올라갔는데 천국문앞에서 문지기가 문제를 하나 내더래요.(천국행인지,지옥행인지를 나누는...)

    먼저 남편에게 " 넌 어디서 왔냐?" 물었더니 남편왈 "한국이요"
    문지기가 그럼 한국이란 나라의 이름을 영어로 써보라구,맞추면 천국행이라구 그랬다네요.
    남편...너무너무 쉽게 "KOREA" 라구 썼다지요.

    이번엔 그 아내에게두 같은 질문을 했는데 아내는 "CORIA"라구 휘갈겨 썼대요.
    옆에서 기다리던 남편이 그거 틀린답이라구 빨랑 답을 고치라구 막 알려줬다는데두 끝까지 아내는 틀린답을 고집했대요...

    결국엔 남편이랑 아내는 서로 다른곳으로 가게되었는데 너무 답답하구 이상해했던 문지기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물었대요.왜 정답을 가르쳐줬는데두 고치지않구 지옥행을 택했냐구요~~~

    아내왈"어휴~~세상에서 같이 살때두 지긋지긋해서 진절먼더리가 났었는데 죽어서두 같은 곳에 가라구요??내가 돌았어요?? 내가 차라리 지옥행을 가면갔지 저 인간하구 절대로 같은 곳엔 두번다시 안가요!!!"
    이랬답니다.

    모두들 그 얘기를 듣고선 많이즐 웃었지만,전...그 말씀을 하시는 그 분 눈에서 어떤 슬픔과 좌절을 느껴서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었네요...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글 올리신 님두 아무쪼록 기운내세요...!!

  • 2. ;;;
    '06.7.25 1:25 AM (211.225.xxx.140)

    기운내세요..
    언젠가 단골가게 주인아주머니가
    남편 욕하는걸 들었는데

    ....... 어떻게 이새x는 죽지도 않아.....
    남들은 술쳐먹다 잘만 죽던데....

    아.... 얼마나 무거울까요 그 인생이...

  • 3. 11
    '06.7.25 2:39 AM (58.143.xxx.45)

    저도 제 전생이 너무 궁금합니다.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질렀기에 이리도 험한 인생을 살게 된건지
    남편만나기 전엔 너무도 밝고 아름다운 인생이였는데
    원글님 만나서 차마시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 4. 맘이아픕니다..
    '06.7.25 4:58 AM (124.54.xxx.30)

    과거 어느 시절엔가..
    나는 ...이번 생이..
    나에게는 제발 ..마지막 생이기를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얼굴 안 마주치고 산대도
    증오하는 이와 같은 생을 산다는 것조차 싫어서...
    그렇게 증오와 불면의 밤을 눈물로 지샜어도..이렇게 살아있네요....
    힘든 시간들은 이제 모두 기억 속의 ....과거가 되었습니다..
    기운내십시오..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 5. 부부는
    '06.7.25 7:23 AM (124.59.xxx.77)

    전생에 악연이라고 하더군요.

  • 6. 저는
    '06.7.25 8:58 AM (124.254.xxx.139)

    다음생애에서도 남편이랑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싶네요
    그대신 시댁은 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너무 못사는 시댁..힘들어요 ^^;;

    하지만 우리에겐 전생이라는것도 다음생애라는것도 없는거 아시죠??
    오직 단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서 잘 살아야해요!!!

  • 7. 마음을 편히...
    '06.7.25 9:24 AM (211.203.xxx.61)

    함춘직원인데 황도영원장님 성함이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최고죠^^*

  • 8. ..
    '06.7.25 11:44 AM (218.148.xxx.12)

    힘든 시간들 덕에 전생의 업을 참회 할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위로하면 살고 있읍니다
    언제가 받아야할 업이라면 지금 받고
    선업을 쌓으면 되는거겠죠

    조금더 착하게 조금더 참으며 받아들이자

    스스로에게 매일 하는 말입니다

  • 9. 없습니다.
    '06.7.25 12:31 PM (219.250.xxx.247)

    전생도 없고 후생도 없습니다.
    오직 이 순간..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았으면 하네요.

  • 10. ..
    '06.7.25 3:09 PM (218.148.xxx.12)

    조금씩만 겸손했으면..

    아는만큰 보이는것이고

    보이지 않는 걸 믿기가

    어려운 건지는 알지만

    단언할 일은 아닌데..

  • 11. 1234
    '06.7.25 5:07 PM (122.254.xxx.156)

    남편은 전생의 웬수...
    자식은 전생의 빚쟁이...
    손주는 전생의 애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