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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해야하나...
취학전 아이 둘.....
시댁 전라도 중소도시....
친정 서울....
지금 거주하는 곳.... 서울근교 ...
시댁 아들하나 딸 둘 입니다... 시누는 시댁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 살구요....
저 시댁에 별로 불만 없어요...시누들도 잘해주시구요.... 사실 별로 만날일이 없으니까 서로의 허물이 안보이고... 그러다보니... 좀 어려워서.. 서로 조심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시어머니 성격이 만만치 않아서.... 좀 죄는듯한 분이시지만.... (신랑도 살짝 스트레스)
문제는 시댁에서 저희가 내려와 살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신랑도 내려가고 싶어하구요....
에휴~~~~
서울 토박이라 전라도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건너건너라도...
저도 자식키우는 지라... 부모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답답함도 어쩔 수 없네요...
누나들도 옆에 계시고... 저희가 자주 내려가서 뵙는다고 해도 말이 안되겠지요???
아님 신랑하고 주말부부라도 할까봐요.... ^^;;;(속상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애들 교육이라도 핑계??? (할 놈은 어디서도 공부 다한다고 하면??)
신랑이나... 시댁을 위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 한 몸 희생해야 하나요?? (좀 격한 표현이네요...^^;;;)
지금 사는곳 2년 됐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되서... 수시로 속이 터질듯이 답답하거든요...
성격이 소심한지라... 여기엔 친구도 없고.... (그래서.. 전화요금이 4-5만원 나오네요...)
에고~~~
그냥 답답한 심정 어디에 풀 곳이 없어... 글 올려요...
혹시... 결혼후 서울 살다가 지방 시댁 쪽으로 이사하시분들 계심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왜 신랑만 자기 부모님 곁에 살고 고향으로 가자고 우기는 것은 괜찮고..
여자는 친정부모님 곁에서 내 고향에서 살고 싶은게 죄인되고 잘못하는 느낌인지....
누구 설명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외침버전....)
1. ㅎㅎ
'06.7.24 9:33 AM (84.86.xxx.56)저도 까딱하면 남편 말에 혹해서 남편 직장 근처로 옮길 뻔했죠...
그곳은 제가 살던 곳과 극과 극...
전 중학교때부터 강남에서 살았구 완존 여기에 친구며 친정이며 온 삶이 여기가 전부인데....
남편 직장땜에 강북으로 옮기자고 강력주장...넘 멀다고요...야근도 많고 넘 힘들어 못살겠다나...
저 한때 맘이 흔들렸는데 암만 생각해도 안되겠는거예요.
남편은 직장 가면 그만이지만 애 델고 사는 저는요?
완존 동네에서 삶을 꾸려나가는건 전데요.....
그래서 죽어두 못 간다,나 병 나 죽는다,자기는 직장 나가면 그만이지만 나는 새로운 낯선 곳에서 우울증 생긴다...
그런데 그 때 혹해서 이사갔음...
지금 집값이 장난 아니게 차이나는데 아마 열불 나 죽었을겁니당....
그 땐 지금처럼 집값 대난때가 아니라서....
암튼 애들 교육문제며 내 주변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내 편한 곳에서 살겠다고 말해 주세요.
정말 친구도 없이 단절된 삶에서 병 납니다.
한번 가면 다시 올라오기 힘드실것 같구요...
강력 주장하세요...낮에 실생활을 하는건 주부몫이라고...
신랑분이 직장을 옮기셔도 되나봐요....
지금 상태를 유지해 보도록 꼬시세여....전 이사 가시는거 비추....
남편 직장 따라 대구 간 제 친구도 결국 못 견디고 주말 부부로 서울 올라와 버렸답니다....
물론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넘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전 주부 터전이 중요한거 같애요...
한번 잘 꼬셔보세요...살살.....
전 그 때 약간 신혼끼가 남아있던 상태에다 여우라서 ㅎㅎ;; 맘 약한 남편이 넘어 갔다죠....
맨날 자기가 악어 눈물인줄 알고 속느다고 그러죠..2. 지나가다
'06.7.24 10:46 AM (61.36.xxx.14)결혼 7년차이시고 아이가 둘이라면..
지방에 살다가도 서울로 교육때문에 올라오셔야 하는때인데요..
전라도 중소도시에 시댁, 친정 친척분들 사셔서 잘 아는데요..
요즘 지방에서 학교다니는 아이들 방학때마다 서울 강남쪽에 올라와서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학원다닙니다.뭐 자기 할 나름이다라고 못박아 이야기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전남지역에서 알아주는 고등학교 출신에 울 나라에서 최고학교에서 박사받고 지금 서울에서 교수직업 가진 남편 몇년전에 머리싸매고 고민했습니다
서울하고 지방에 자리가 났거든요...본인 학과 공부 생각하면 지방 자리를 가야 제대로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아이들 교육때문에...정말 고민하더군요...결국 서울에 남았습니다..
아이들 교육 이야기로 문제를 풀어보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그리고 아이들이 대학을 서울에서 다니게 되면 진짜 이중으로 고생하고...집이라도 팔고 낙향하시면 보통일이 아니던데요..사촌언니들 아이들 다 서울와서 생활하는데..여유로워서 전세집 해주고 생활비 주고 그러지만 보통사람 월급으로는 너무 힘들겠더라고요..아이 다 키워놓으면 내려간다 하세요...3. 저도
'06.7.24 12:35 PM (121.143.xxx.216)저도 원래 설토박인데요. 신랑 일땜에 지금 인천에 와서 살거든요.
첨에 인천에 올때는 거리가 설이랑 가까와서 자주 왔다갔다
할거라 생각하고 순순이 따라왔는데...아는사람도 없고 아는곳도
없고 설에 아가들델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쉽지않고...그래서
창살없는 감옥살이 한답니다. 저도 친구 쉽게 사귀는 성격이 못되서
여기 이사온지 1년좀 넘었는데 같은 빌라 앞집에 누가사는지도
모릅니다...글구 시댁하고 가까이 살아봤는데...정말 피곤합디다.
툭하면 와라가라해서 저 맨날 한겨울에 돌도 안지난 아가 케리어에
메고 산꼭대기에 있는 시댁에 오르내리고 임신중 만삭에도 시댁에서
콜하면 그배를 하고 갔더랬습니다...다시 생각해보고 신랑 잘 설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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