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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님들... 미래 자녀 주택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6-07-23 23:42:24
저는 사주신 집으로 시작해서, 사실 집없는 설움은 잘 모릅니다.
동생네는 어렵게 시작하여 아직도 내집마련이 끝나지 않았고
사실 언제가 되야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완 좋고, 돈 잘버는 젊은 부부들은 멀쩡한 집 얼른 잘 살수 있으려는지는
몰라도 보통사람이 월급으로 서울시내 6억정도 하는 아파트 한채 마련하기가
어려운 일이죠.


자식 둘 집사줄 능력 안된다고, 둘째 못낳게 하는 남편말도 일리 있고
낳아서 잘 가르쳐만 놓으면 집은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은....막연한
생각도 들고,,,,


사실 대학만 가르쳐 놓고, 너는 니가 알아서 잘 살아봐라 ... 하기 무섭습니다.
저희도 부모님이 준비 안해주셨으면 아직도 안정이 안되었을게
뻔하거든요.


아이 집문제에서만 자유로울수 있다면, 저도 둘 키워보고 싶어요. ㅠ,ㅠ

20년쯤 뒤엔 결혼한 부부가 알아서 살아가는 세상이 올려나...
IP : 61.252.xxx.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3 11:45 PM (221.157.xxx.220)

    쩝...자식 하나도 집사줄 능력 안되지 싶은데...--;;;;....

  • 2. ..
    '06.7.23 11:50 PM (61.252.xxx.84)

    원글인데요... 저도 뭐 한채 사준다는게 확정된 상태는 아니구요. --
    두명분 마련하기는 지금보다 더욱 힘들다는 뜻입니다..

  • 3. 그러게요..
    '06.7.24 12:20 AM (203.170.xxx.110)

    저도 두 아이가 있는데... 사실 다른 부모에 비해 좀 엄한 편이고 원한다고 오냐오냐 키우는 편이 아닌데 집문제 만큼은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드네요.
    지금 여기저기 공연 보여주고 좋다는데 데려가주고... 하면 뭐합니까...
    결혼해서 집문제 해결 안되었으면 그저 아이들에게 포커스 맞추고 생활 수준이 내려가버리는걸요...
    부모가 물려준 재산믿고 노력을 안하거나 하면 문제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수준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혼자 헤쳐가야하네 마네 도와주면 안되네..개거품 무는 어른들 보면 좀 한심해요.
    당신들은 고용이 그래도 안정되었던 시기에... 또 크게 집값 비싸지 않은 시대에... 자식들은 밥먹여주고 학비 대주면 되는 시대를 겪었지만(물론 주5일 근무도 아니고 힘들게 열심히 사셨지만요) 고용 불안전에 집값은 쳐다보지도 못하도록 높고 피말리는 아이들 사교육에... 솔직히 요즘 세대가 더 불쌍한거 같아요...

  • 4. 집안
    '06.7.24 12:37 AM (211.48.xxx.242)

    에서 대주는거 아무리 혼자 잘나 날 뛰어도
    절대 집안 경제력 못따라 가지요.
    사촌언니 고졸에 연애 잘해서
    의사시부모님 만나 (남편은 평범)
    재벌들 사는 강북동네 70평대 삽니다.

    그런 사람들이나 아이들 둘셋 낳지..
    근데 단점은 있더군요.
    자식들이 전형적인 캥거루..하다못해 손자들도 뭘 살거면 조부모한테 매달리고,
    그들의경제력 믿고 공부 안하고..
    지방 삼류대 가더이다..
    조부모가 어떨땐 안됐다는 생각이 들고..
    청출어람은 커녕 안까먹고 몇세대나 갈수 있을지..
    친인척들이 내기까지 할 정도로 과시가 심하고 안하무인에
    만나기가 꺼려질정도로
    밉상...

  • 5. 부모덕?
    '06.7.24 2:25 AM (124.54.xxx.30)

    부자..3대를 못가서 망한다는 말이 있대요..

  • 6. ..
    '06.7.24 3:49 AM (61.252.xxx.84)

    원글이입니다.
    부자라서 자식 집 사준다고 하는거 아니고, 제가 그렇게 시작했다보니
    저도 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것 뿐인데요.
    저희 부부는 너무나 평범한데, 의무가 너무 커서 걱정이 많답니다.
    저희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 7. ...
    '06.7.24 5:07 AM (24.82.xxx.225)

    집 문제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으시려는 것은 후회스러울 것 같아요
    집 때문에 아이가 홀로 자랄 생각을 해보세요
    앞으로는 더욱 힘든 세상이 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생각해 보세요
    돈 말고도 세상을 사는 기쁨이 큰데 단지 집 때문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 8. 늦었지만
    '06.7.24 8:16 AM (218.144.xxx.164)

    저도 집만큼은 기반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시부모가 집을 사주셨을때부터 바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만 그게 애 낳는데 우선조건은 아닌 것 같아요.
    어차피 집값 걱정부터 해봤자 결론이 뻔하잖아요. 서울에서..
    둘 낳아서 그만큼 열심히 벌고 모으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 9. 오버하시는거맞습니다
    '06.7.24 9:44 AM (211.217.xxx.214)

    맙소사 6억 집이라니요? 우리나라의 집값이 평균이 6억인 것이 아닙니다.
    가령 1억만 보태준다고 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인데......
    6억집을 사줄 생각을 하시다니 @@@@@@@@@@@@

  • 10. 다른나라
    '06.7.24 10:23 AM (203.49.xxx.97)

    다른 나라에서는, 미국/유럽 등등에서는 고등학교 까지만 가르쳐 놓고,
    너는 니가 알아서 잘 살아봐라 하는 데요.
    알아서들 잘 살아갑니다. 괜히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요.

  • 11. 원글님 마음
    '06.7.24 11:16 AM (221.149.xxx.214)

    저두 어느정도 이해하는데요,
    저희도 사주신 집으로부터 결혼생활 시작했었고
    그랬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고 살 수 있구요.
    솔직히.. 저도 부모님들에게 그만큼 받았기 때문에
    내 자식에게는 받은만큼 물려줘야한다는 생각은 있지요.
    우리는 부모님 때문에 그만큼 favor를 받으면서 살아왔는데, 내 자식도 받은만큼은 물려줘야한다는,
    그런 의무감은 있거든요, 사실.
    그렇다고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 집값이 어찌될지 누가 알겠어요. 지금보다 더 치솟을지, 아님 장기적으로 떨어질지는..

    근데 요즈음 아이를 안 낳겠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속내를 들여다보면,
    경제적인 것만 해결되면 낳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왜 이리 우리나라가 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게 되었나 씁쓸하다지요.

  • 12.
    '06.7.24 2:22 PM (61.255.xxx.208)

    30대지만 아직 저희집도 장만 못한 형편이라..
    거기까지 생각이 못미치네요.

  • 13. 아이둘..
    '06.7.24 4:04 PM (211.202.xxx.52)

    우리도 월세 보증금도 안받고 시작한 살림이라..참 힘들어서..

    남편생각도 애들 결혼시킬땐 형편닫는껏 집해주거나,,
    전세금 이빠이 밀어주자고 합니다..
    물론 교육이 첫번째지만요..
    늙어죽는 우리 집이 무슨상관이냐고,,,
    이것저것 들어둔 청약통장들도 집마련보담은 이율높은 적금으로 든다고 든거구요..
    앞으로 더 살 자식위해서 올인하는 착한 부모들이랍니당..

  • 14. 별 걱정
    '06.7.25 12:21 AM (125.176.xxx.17)

    10년후부터는 집값 폭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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