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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기죽는 나

열등감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06-07-23 14:55:29
첨부터 밝히는 거지만 제가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어제 확실히 깨달았어요.

어제 첨으로 분당 **플라자에 뭔 본일이 있어 거의 네다섯시간을 머무르고 왔네요.

같은 경기도에 살긴 하지만 그쪽으로 첨 갔어요.

왠지 저희 동네랑은 달리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대충 차려있은 것 같아도 무척 세련되어 보이고
부티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강남쪽 백화점은 가보지도 못했지만 그 동네가면 더 하겠죠?

남편이랑 애들이랑 저랑...

왜이리 없이 보이는지...

다녀와서도 계속 기분이 꿀꿀하고
남편만큼은 백화점 브랜드 옷 좀 사 입히면 나아보일려나 그런생각만이 맴돕니다...
IP : 59.11.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7.23 3:16 PM (211.253.xxx.34)

    다이어트 좀 하고..피부만 조금만 가꾸면 짝퉁, 싸구려 입어도 수입옷 입은 거 같아보여요
    저 아는 부자집 마나님들..무조건 비싼거 사 입지 않거든요.
    다들 취미생활이 달라서 누구는 자기 꾸미고 누구는 애들거 열심히 사고 그래요^^

  • 2. ^^
    '06.7.23 3:23 PM (125.129.xxx.146)

    압구정 현대백화점 가보니까
    노인분들도 귀티 찰찰 흐르더이다^^*

  • 3. 저는
    '06.7.23 3:30 PM (210.216.xxx.38)

    짝퉁말고 진짜 명품백 들고 친구만나러 갔는데 제 외모가 영 아닌지 진짜를 짝퉁으로 보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요샌 그래서 제 외모에도 많이 신경을 씁니다. 정말 아무렇게 차려입어도 세련되보이고 귀티나 보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넘 부럽기만합니다

  • 4.
    '06.7.23 3:33 PM (211.58.xxx.139)

    길거리에서 보면 별로일것 같은 사람도
    백화점에가면 부티가 나는게 그 분위기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것 같아요
    같은 물건이 시장에 있을때와 백화점 매장에 있을때와 다르듯이..

  • 5. ..
    '06.7.23 3:46 PM (61.98.xxx.54)

    우선 자신감을 가짐 더 있어보여요
    그리고 피부나 몸매도 신경쓰고 날씬하면 청바지에 티 입어도 있어 보이죠
    뭐 워낙 있는 집에서 크면 가만 잇어도 부티나긴 하죠

  • 6. 자신감
    '06.7.23 4:32 PM (211.195.xxx.193)

    자신감을 갖으세요.
    세련됨은 겉에 걸치는것으로 나타나는것이 아닙니다.
    부티나 보이는 사람들도 사는모습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가족들과 알콩달콩 사는것이 최곱니다.

  • 7. ..
    '06.7.23 4:41 PM (222.234.xxx.103)

    그게요,
    패션에는 시간을 투자해야 해요.
    돈이 아니라요.

    예를 들어,
    티쳐츠 하나를 사도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 맞는 색상,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디자인,
    재질이 주는 느낌,
    뭐 이런 것들을 두루두루 공부해서 감을 익혀야 해요.
    중저가 브랜드 중에서도 세일하는 것들 중 잘만 고르면
    고급 수입 브랜드 저리가라하는 것들 많아요.
    하지만 중요한 건 '잘' 고르는 거에요.
    인터넷 서핑하면서 안목을 고르고
    백화점에 가서 분위기 익히고
    그러다 보면 감이 오실 꺼에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옷 숫자가 어느 정도 되어야
    이것저것 맞춰 입을 수 있다는 거에요.
    너무 많아도 정신 없지만
    너무 적어도 맨날 옷장 열고 한숨만 쉬는 신세가 되죠.

    구두나 가방도 마찬가지에요.
    중가품 브랜드 세일하는 거 유심히 살펴봐서
    재질 좋은 것으로 계절마다 저렴하게 하나씩만 사놔도
    든든하죠.

    일차적으로는 백화점 사이트 서핑을 권해드려요.
    요즘 사계절 창고정리다 뭐다 해서리 무진장~ 싸게 팔아요.
    보시다보면 여기 장터에 나온 옷 물건들이
    가격에 비해 얼마나 허접한가(옷 올리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많이 느끼실 꺼에요.

  • 8. ..
    '06.7.23 4:44 PM (222.234.xxx.103)

    참, 또 한가지.
    악세서리를 좀 사두시면 좋을 꺼에요.
    다양한 디자인의 목걸이 서너개 있으시면 좋아요.
    긴 거, 중간 길이, 짧은 거... 이런 식으로요.
    화려한 스카프나 목걸이만 해줘도 옷태가 달라지거든요.

  • 9. selfesteem
    '06.7.23 6:00 PM (221.160.xxx.132)

    괜찮아요. 나와 달라보이는 사람들도
    들여다보면 사는건 다 똑같잖아요.
    마음의 행복과 평안은 외모로 보이는 게 아닌걸요.
    가장 좋은 악세사리는
    자신감이예요.^^

  • 10. ..
    '06.7.23 6:14 PM (211.176.xxx.250)

    저도 삼성플라자 자주 가는데 거기 젊은 엄마들이 많이 오니까 그래보일수도 있어요..
    거기서도 조금 열등감 느끼셨다는 원글님께..
    꼭..거긴 후줄근한 사람이 더 많고 압구정 가면 더 많다는 리플 꼭 달아야 하나요?
    그걸 몰라서 그런 글 썼겠어요?

  • 11. 진짜
    '06.7.23 11:19 PM (221.149.xxx.214)

    삼플은 후줄근하고
    압구정은 부티 난다고 글쓴 건 무슨 심보로 그런건지...
    정말 깨네요, 진짜.

  • 12. 악플
    '06.7.24 9:19 AM (61.77.xxx.52)

    제가 머 가진거라곤 시간뿐...
    애들 저런거나 도와주지요. ㅎㅎ
    애가 이쁘게 자라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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