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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시식 코너에서 생긴..
토요일이라 사람도 많았는데 이번주 할인품목 채끝 스테이크를 시식하려 하지 뭐에요.
저희 큰애가 시식하는걸 좋아해서 고 앞에서 기다렸구요.
주변에 사람들이 20명 정도는 모인것 같았어요. 아시죠? 코스트코 스테이크 시식 코너엔
항상 사람들이 많잖아요.
스테이크가 다 되니 다들 고기 집느라 정신 없었구요. 뒤에 서있던 제 차례까지
올리 만무하지요. 큰애도 간신히 하나 집어서 먹었구.. 전 뒤에서 작은애거 하나 챙리려고
서성이는데 시식 코너 아주머니가 후라이팬 안쪽에다 고기를 좀 남겨 두셨더라구요.
한번에 사람들이 몰리니 다음 사람들을 위해 남겨 두신거라고 하시면서
내어 주셨어요. 또 수많이 손이 한꺼번에 몰리고..
그 와중에 제 앞으로 밀려온 하나를 간신히 집었지요.
근데 제가 좀 어리버리 하거든요. 이쑤시개가 정확하게 고기를 찍지 못했는지
한번에 들 수가 없어서 꼭 누르고 있었거든요. 바로 그때 옆에 있던 아저씨(이미 하나 먹은듯했음)
제걸 뺏을려고 이쑤시개를 들이 미는겁니다.ㅎㅎ
끝까지 사수하고 있으니 포기.. 또 그옆 여인.. 저와 비슷한 또래 더군요.
이 여인도 제걸 뺏으려고 이쑤시개로 고기를 찍어가려 하네요..ㅎㅎ
제가 놓질 않자 포기.. 정말 고기가 뭔지..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웃기기도 하네요.
어떤 아주머니는 옆에서 밀었다고 투덜투덜.. 난 고기 뺏길뻔 했구만..
그래서 오늘 채끝 스테이크는 아니지만 양념 소불고기랑 설깃로스 사왔어요.
집에와서 경쟁(?)없이 먹으니 더 맛있네요. 참 전 오늘 채끝 스테이크는 맛도 못봤답니다.^^
1. 맞아요...
'06.7.22 9:38 PM (221.153.xxx.43)채끝스테이크 시식할땐 항상 만원이죠...
다 익기전에 손 뻗었다가는 판매하시는 분한테 야단맞고...ㅠㅠ
그래도 맛은 너무 좋아요...ㅋㅋ2. ^^
'06.7.22 9:55 PM (221.146.xxx.38)또 코스트코에서 뭔 황당한일 당한 이야기인가..하고 조마조마 읽었는데
다행히 사고 얘기는 아니네요 ㅎㅎㅎ
재미있어요. 이쑤시개 힘주고 있으신 모습 ㅎㅎㅎ
전 상봉 주로 다니는데요 가끔 양평이나 양재도 가요.
시식행사 스타일이 다 틀리던데요.
상봉은 수박도 한쪽씩 두껍게 크게. 고기도 왕크게. 암튼 뭐든 션션하게 크게 줘서
이게 시식인가..싶은 정도인데
양평에선 수박을 자잘하게 토막쳐서 포크도 아닌 이쑤시개로 먹게 하고
다른 시식음식도 다 조그마하더라구요.
것도 그렇고 사람들 너무 버글거리고 주차장 좁은것도 이유고 해서
상봉으로 끌립니다요~
다음주에 치즈케잌 사러 갈라구요 ^^3. ㅋㅋ
'06.7.22 10:27 PM (211.59.xxx.86)맞아요. 상봉은 시식코너에서 크게.썰어줘서 넘 좋아요.
무스케이크도 큼직하게 썰어줘서 시식할 맛나요.
다른 지점은 얼마나 짜잔하게 썰어주는지 이에 끼고 말지요.4. 상봉점에서
'06.7.22 11:12 PM (222.232.xxx.212)시식하다 배부릅니다.
어쩔 땐 밥에, 고기에, 국수에, 만두에, 사탕에, 과일에, 쭈쭈바까지...
불코스 부페가 차려집니다.
특히 평일 오전에요.
그래도 스테이크 시식은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몸집도 좋은데 그 시식대에선 항상 몸싸움에서 집니다.
그래서 스테이크 시식대는 빙 둘러서 돌아가지요.5. ..
'06.7.22 11:33 PM (211.186.xxx.181)저두요 또 먼일 났나 싶었는데 너무 귀여우세요^^
고기 사수하기!
저도 양념 소불고기 샀는데, 어제 오늘 당면 넣어서 불고기도 해먹고 불고기 뚝배기도 해먹었는데도
많이 남았네요
나머진 냉동시킬려구요 ^^6. ^^
'06.7.22 11:48 PM (221.146.xxx.38)상봉시식에 한가지 더.
군만두 시식은 만두 하나씩 통채로 줘요 ㅎㅎㅎ
진짜 배부르지요.
고기-과일-밥이랑 야채랑'에서 밥도먹고 , 국수시식도 하고 옆라인으로 오면 커피까지 ㅎㅎㅎ
전 스테이크 고기도 집어 봤어요. 사람 그다지 안많아서 가능했는데
고기도 어찌나 큼직하게 주는지...7. 찬진맘
'06.7.23 12:26 AM (211.219.xxx.195)저희도 그렇게 한다고는 했는데, 먼지가 장난아니라고해서요...ㅠㅠ
8. ㅋㅋ
'06.7.23 12:40 AM (222.101.xxx.124)코스코는 아니지만 저 가는 월마트(일산)에 오뎅 시식할때 꼬치에 끼워주면 다들 드시고 서 계시는게..ㅋㅋㅋ 다먹고나면 배부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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