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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될까요?

고민되네요.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06-07-22 17:31:10
어제 무료쿠폰이 있어서 큰애(7살여자아이)가 성장에 관련된 진료를 받으러 한방병원에 갔다왔어요.
근데 비만도 아닌데 피검사를해보니 콜레스테롤도 많고 알러지일으키는것도 많고 감기증상에다 면역력저하까지 보이네요 ㅜ.ㅜ  게다가 현재이상태로 크면 160이 안될거랍니다.. 충격.
엄마166.5 아빠177인데.. --;;..
그런데 한방병원인데 약한재가 15만원이라네요..
지금당장 여러증상들이랑 애가 자주 다리아프다하는건 도움이 많이 될거라는데.....
의심병이 들어서요... 의사샘도 한재로 딱 다 낫는다는 보장은 없다하는데... 그러다 또먹고또먹고 하게되면 돈만 많이 깨질것같기도하고요..
전 클로렐라를 꾸준히 먹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지금 뼈나이가 자기나이보다 한살많게 나와요.. ㅜ.ㅜ 현재 표준키보다도 좀 작고요... 쩝..
요즘 이리저리 돈나갈일이 많다보니 맘이 힘드네요...... ^^
IP : 211.175.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술.
    '06.7.22 5:46 PM (221.153.xxx.43)

    단언할 순 없지만...한의원의 영업이 아닐까요?
    의심하세요...엄마 아빠 키가 있는데...영양상태가 심하게 부실하지 않다면...160도 안 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엄마들이 어렸을때 부터 너무 키에 민감하니까 병원이나 한의원이나 약국이나 다들 키와 관련된 제품이 호황이네요...효과가 있는지 알 수도 없는데...
    너무 혹하지 마시구요...충분한 영양섭취에 더 신경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비타민에서 보니 그 나이때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게 성장에 좋다고 하더군요...

  • 2. 에공
    '06.7.22 5:57 PM (59.187.xxx.182)

    정말 상술같아요.. 어찌 그리 잘 안답니까..
    애 키가 160이될지 170이 될지. 지금 겨우 7살인데..
    너무 현혹되지 마시고, 그냥 잘 먹이시는게 낫지않나요?

  • 3. 저도..
    '06.7.22 6:08 PM (61.73.xxx.220)

    제 친구는 초등학교때까지 반에서 작은 편에 속했대요.
    번호는 맨날 5번 이내..키 순으로 정해서.
    근데 지금은 키가 167이랍니다. 물론 여자^^
    덕분에 초등학교 친구들이 동창회에서 자길 보면 언제 그렇게 컸냐면서 놀란대요.
    아직 7살이면 더 두고보셔도 될 것 같아요.
    여자애들도 늦게 자라는 애들은 중학교 때도 쑥쑥 크던데요.

  • 4. ???
    '06.7.22 6:34 PM (211.204.xxx.181)

    좀 이상해요.
    정형외과나 소아과 가셔서 다시 검사하시기 바랍니다.
    뼈나이는 손목 엑스레이 봐야하는 건데 엑스레이 찍으셨나요?
    키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추산하는 것 정도만 가능할 텐데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다니 더욱 의심스럽네요.
    성장과 관련해서 진료를 받으시려면 차라리 양방으로 가시는 게 낫겠네요.
    종합병원 가시면 아마 이런저런 치료를 강권하지 않고 필요한 것만 말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 5. 그런 검사
    '06.7.22 7:14 PM (59.9.xxx.56)

    받은 사람들 대개가 아이들 키가 평균보다 작게 나오더군요.
    그것도 미스테리......
    한 양방을 떠나 잘 먹이고 잘 뛰어 놀게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요

  • 6. 원글
    '06.7.22 7:58 PM (211.175.xxx.129)

    여러조언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표준보다 조금 작은건 맞아요.. 소아과갈때마다 보는거라서요.. 게다가 밥먹는거보면 속터집니다. 반찬은 거의 안먹고 밥만 자꾸 먹어치우려고하죠.. 새로운반찬은 손도 안대려고하죠.. 제가 억지로(협박조로) 입에 넣어줘보고 맛있다싶음 조금 먹어요.. 과자는 제가 애써서 안주려고하지만 할아버지집만 가면 과자먹을일이 생겨요. ㅜ.ㅜ.. 잔소리해도 안되네요. 이렇게 말하면 아이가 말라야하겠지만 통통합니다. --;. 늘상 다른 먹을걸 찾죠. 그치만 집에 과자를 안놔두니 매번 실망하며 우유를 먹어요. 마지못해서.
    에휴... 뼈나이는 발사진을 찍어보네요. 어느기계에 발을 넣어서 물이 조금 차게해서 찍네요.. 지금 당장은 키보단 알러지를 없애주고싶은 맘이 생기네요.. 과연 클로렐라가 도움이 될까요???
    자꾸 주절거리고 싶어지네요.. ^^ 애가 좀 크면 육아가 쉬워질듯했는데 그래도 복장터지고 스트레스는 쌓입니다. 애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 큰병원을 찾아보는것도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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