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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더니 밤에 자꾸 깨요.

아기엄마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6-07-22 10:49:01
우리 아기 이제 5개월 다 채웠습니다.
뒤집은지 한참 됐는데
뒤집기 전에는 밤에 가만히 누워서 잘도 자더니만
뒤집는 법을 마스타 하고 난 다음부터는
옆으로 자기, 엎드려 자기 등등을 섭렵하다가
자면서도 고개들기 등을 하다가 자꾸 깨서 웁니다.
저... 미치겠습니다.
이제 신생아 때처럼 밤에 2,3마다 깹니다.
제 소원이 밤에 5시간만 내리 자는 겁니다.
원래 뒤집은 후로는 애들 잠버릇이 험해지나요?
어떻게 하면 밤에 계속 자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다가 깨면 젖을 물려야 하나요, 그냥 재워야 하나요?
저는 배 고프면 조금 있다가 또 깰까봐 젖을 물리곤 하는데
삐뽀삐뽀에 보면 그냥 토닥토닥 재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실제로는 안되는게
우리 아가는 토닥토닥해서 잔 역사가 거의 없다는...
안아주거나 업어줘야 잡니다.
육아 고수님들...
1. 밤에 내리 재우는 방법
2. 토닥토닥해서 재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61.104.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2 10:52 AM (218.49.xxx.34)

    좀 치사한 방법
    전 고맘때 뒤집지 못하도록 작은 아가 베게 아가 허리양옆에 받쳐뒀어요
    글구 ...이근교수 강의 가 들으니 밤에 모유는 신경 쓰지 말고 물리라던데...모유 좋은점이 그거 아닌가요 .젖물려두고 같이 자기요^^

  • 2. 비슷
    '06.7.22 11:03 AM (222.232.xxx.253)

    저희 애도 그 무렵에 한창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좀 지나면 나아지구요. 그러다가 이가 날 무렵에 또 밤에 좀 보채던데... 윗분 말씀대로 젖물려서 대충 재우세요. 잠결이라 좀 빨다가 잠들지 싶은데요.
    그리고 제 경험상 너무 책대로만 하려들면 모두가 힘들어요. 절충하시구요.
    뒤집기 시작할 무렵에 조심할 건 애 떨어지지 않게 하는거요. 다들 알면서도 이무렵에 침대에 눕혀 놓아 떨어뜨리는 엄마들 많더군요.

  • 3. 오개월
    '06.7.22 11:04 AM (124.63.xxx.29)

    째인 울 아가 아직도 두세시간에 한번씩 찌찌 먹고 잡니다.
    아직 뒤집지는 않아서..
    저도 슬슬 밤중수유 끊어보자 맘 먹고 있는데 엄마는 왜 끊냐고 하시네요.
    아기가 푹 잔야 좋다는것도 맞는 말 같고 안끊어도 된다는 말도 맞는 말 같고..
    오히려 토닥토닥 그냥 재우려니 둘 다 잠을 더 설쳐서 힘들더라구요.
    뒤집기 시작하면 그런 어려움이 또 생기는군요 .. 쩝..

  • 4. 울 아가
    '06.7.22 1:42 PM (211.190.xxx.254)

    5개월 때도 그랬어요. 뒤집기 시작하더니 뒤집어져서 깨공... 그래도 좀 지나니까 뒤집어져서 자더군요.
    한두번 그러면 깨서 봐주겠는데 자주 그러니까 저도 피곤해서 걍 냅두다보니까 어느날부턴가 뒤집어서 자는 것을 터득했더라는;;;
    요즘은 기어다니는데 뒤집어져서 깨면 무조건 일어나 앉아있어요. ㅎㅎ 이것도 나름힘들지만 나중엔 요령이 다 생겨서 걍 무시하고 자게 된답니다.
    윗님 말씀대로 베개를 아기 양 옆으로 받쳐두세요. 저도 낮잠 재울 때 유용하게써먹었었답니다. ㅋㅋ

  • 5. zzz...
    '06.7.23 9:33 PM (211.59.xxx.239)

    원글이랑 댓글 읽다보니 웃겨서요.ㅋㅋㅋ 저도 불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밤마다 힘들었죠.
    뒤집기 시작한 후로는 온 방안을 굴러다니면서~ 여자애가 그래요. 잠버릇이 얼마나 험악한지..
    여기저기 요령껏 피해가면서 자느라 잔것 같지도 않고 몸살까지 나더라구요.
    자다깰때마다 다시 재울 요량으로 자꾸 젖물리게 되면 돌지나서까지 엄마젖 없인 잠 못자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분유를 먹여서 밤에 깨면 공갈을 물리긴 했지만..
    5개월 정도면 이제 서서히 밤중수유를 끊으셔야 할것 같은데요.
    저희 아기 이제 13개월인데 6개월 못되어 밤중수유 끊었어요.
    그냥 삐뽀삐뽀 보고서 한건데 주위 엄마들 저보고 독하다고 했죠.
    그치만 밤중에 먹이는 버릇하면 먹기위해서라도 자꾸 깬다는말 맞던데요.
    지금도 가끔 뒤척거리다 깨서 울긴 하지만, 잠깐 토닥거려주면 금새 또 잠들더라구요.
    참 많이 편해졌죠.
    그리구 5개월이면 토닥거려서 잠 재우는거는 좀 무리에요.
    전 8개월까지는 거의 안아서 재웠구요. 혼자 앉아서 놀때쯤 되니까 자리에 눕혀놓고 함께 누워서
    자장가 30분~1시간 불러주면 뒤척거리며 몸살하다가 잠이 듭니다.
    이때 중요한건 엄마가 먼저 눈을 감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안그럼 잘것처럼 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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