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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가슴이 답답하네여...

... 조회수 : 745
작성일 : 2006-07-22 02:44:31
언제부턴가 싸우면 집에 안 들어 오는 남편...
언제부턴가 싸우면 온갖 *소리 다하는 남편....

싸우면 늘 이혼으로 얘기가 끝나게 되네여...
보잘것 없는집이지만 아직 애가 어리니 집을 나가도 자기가 나간다더니 언젠가 부터 싸우면 며칠씩 집에 안들어 옵니다...
남편이 먼저 전화해서 마트나 외식하러 가자고 할때도 있지만 이럴땐
남들은 크게 싸운거지만 우리에겐 그나마 사소한 다툼으로 인식 될때입니다...

몇번 제가 먼저 연락해서 오라고 할때도 있고 새벽에 주차장이나 집 주변에 주차한곳 찾아서 차에서 자고 있는 걸 데리고 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맘이 약하건지 아직 그래도 정이 남아있는건지
일하러 가는 사람 옷도 안갈아 입고 며칠씩 그러고 있는게 영 신경쓰여
데리고 들어오거나 연락해서 들어오라고 했었네여...

연휴 마지막날 둘이 목 터져라싸우고 ..
것두 모자라 치고 박고싸웠습니다...

딸아이에게 그래 너두 엄마밖에 모르니 엄마랑 살아라...
엄마랑 살거니 엄마랑 또같이 자라라...

아직 두돌도 안된 아이에게..
넘 화가 치밀어 당장 집 나가라..
다신 집에 들어 오지마라 했네여...

담날 출근해서 아직 전화 한통 없고 집에 안 들어 오네여...

어쩌다 내가 이리 변했나 싶기도 하고...
어쩌다 내가 이리 살고 있나 싶기도 해서
딱 죽고 싶습니다....

친정은 남동생따라 다 외국으로 이민 갔고
며칠째 달랑 둘만 있으니 엄마 잘못만나 아이를 넘 외롭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
더 속이 아프네여...

하지만 이번엔 절대 제가 먼저 연락 하지 않으려 합니다...
좀 기다렸다 계속 이런식으로 나가면
정리할까합니다...

어디다 속풀이 할때두 없고
아는이에겐 정말 입이 안떨어져 말하기 싫고...
며칠 속 끓이다
결국 여기다 다 토해내네여...

정말 잘~ 사는게
힘든건가여...
IP : 211.173.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6.7.22 7:39 AM (58.120.xxx.125)

    저랑 똑같아요. ㅠㅠ 연휴 마지막날 싸우고 집나가서 남편 아직 안들어왔습니다.
    어디서 자는지 뭐하는지 아주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남편없는 며칠이 되려 편하네요
    아직 신혼이라면 신혼이고 뱃속 아가는 크고있는데 엄마아빠가 이지경이니..
    저도 답답해서 글올리려다가 저랑 똑같은 상황의 글을 보니,, 참 사는게 뭔가 싶습니다.

  • 2. ....
    '06.7.22 9:24 AM (218.49.xxx.34)

    본디 안그렇던 사람이 언젠가 부터 변한거라면
    두분 관계 가꿈에 문제 있는 거지요.
    부부사이 자존심 대결해본들 정해진 길은 이혼이란 간이역 택하는건데 ...누구든 고비는 있는거니
    지혜로이 풀어 나가시길 기도 드립니다 .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 가정이란거 무너지면 남는거 없습니다 .

    힘겨운일도 즐거운일도 다~~~
    지나간다,만 기억 하시면 힘겨루기 할 이유조차도 없어집니다

  • 3. 혈기왕성
    '06.7.22 10:24 AM (61.73.xxx.94)

    해서 그럽니다.
    조금 더 나이 먹고..아기 키우다 보면
    왜 그랬을까...싶으실거예요.
    남자분도 아마 조금더 나이 먹으면 달라지실거구요
    어떤 결론도 성급히 내리지 마시고 우선은 이해하려고
    노력을 먼저 해 보세요..제가 보기엔 두분이 성향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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