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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비용은 어떻게 나누나요?

고민고민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06-07-22 01:18:34
내년 2월에 식을 올리는데요, 조금씩 준비를 하면서 결혼 비용땜에 고민되는게 있어서요....

결혼식장 하객들 식대 (식사 값을 이렇게 부르는거 맞나요?) 는 신부랑 신랑 따로 하는건 이해가 되는 데요, 다를 비용들, 예를들어 드레스, 화장, 사진, 신혼여행 등등은 어떻게 나누는 건가요?

시댁쪽이 다 미국이고, 저두 지금 미국에 있지만, 친정이 서울이라 저희 쪽에서 준비를 대충 다 하는라 일단은 저희 부모님이 돈을 다 내실것 같거든요 (계약금 등등), 그러면 나중에 반을 달라고 해야 하나요? 아버진 괜히 돈땜에 얼굴 붉히는 일 만등지 말고 다 부담해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원래 나누어서 부담하는 거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대학때 선후배로 만나서 5년 넘께 연애해서 서로 어려운 것도 없고, 시부모님 되실 분들하고도 친하지만, 돈관계는 역시 어렵내요.... ㅜㅜ 사소한 거라면 사소한 거 가지고 쩨쩨하게 군다는 소리 들을 까봐 걱정두 되고, 제 입장에서는 친정 부모님이 결혼비용 대 주시는 것만으로도 죄송한데, 안 써두 될 것까지 쓰시는거 같아서 죄송스럽구요....

혼자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IP : 71.141.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6.7.22 1:37 AM (221.165.xxx.162)

    대부분 절반씩 부담합니다.
    드레스 화장 사진 신행 식대 모두 반반씩 하는걸루 알고 있구요
    저도 그리 했습니다.
    사진을 신부측에서 부담한다면 신행을 신랑측에서 분담하던가 하는 방법도 있구요.
    얼마가 나왔고 얼마씩 부담하면 좋겠다고 하나하나 상의 해나가시는 방법도 있구요.
    사소한게 아니고 확실하게 할건 확실히 해야죠.

  • 2. .
    '06.7.22 9:49 AM (211.246.xxx.34)

    결혼한지 반년되었어요. 결혼준비할땐 누가 돈내는 가부터 머리아프고 그렇더니 결혼하고 나니 알겠더군요.ㅎㅎ 남들 하는 대로 하는게 제일 맘 안 상하는 거 같고.. 거기다 양가 부모님 의견 합쳐서 결정하시면 돼요.
    대락 반반이에요. 신랑이 집, 신부는 혼수(가전, 가구 등)
    상견례는 신랑. 하지만 신랑이 신부측에 와서 상견례하면 대접의미에서 신부.
    웨딩샵이랑 예식장 관련 비용은 신부가 내고, 신혼여행비는 신랑이 내지만 요즘은 그 두 개 계산할 때마다 반반씩 하는 경우 많구요.
    나머지 예물이나 예복, 이바지, 함값, 폐백.. 이런 건 해주는 쪽에서 내는거고,
    식대랑 교통비는 각자 계산이지만 만약 지역이 틀려 다른 곳에서 오면 손님이 적어지니 상대측에서 식비는 대신 부담해주는 경우 있구요.
    다 따지고보면 결국 반반이에요.
    각자 자기 부모님한테 물어가면서 신랑신부끼리 조율해서 결정하고 계산하면 편합니다.

  • 3. 식대
    '06.7.22 10:05 AM (211.208.xxx.32)

    신랑, 신부의 피로연장소를 따로따로 잡으면 각자 알아서 본인측 손님의 식대만 부담하면 되구요...
    시댁이 미국이시라면 그쪽 손님이 많을지 어떨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리고 관례(?)가 만약 각자 지역이 다를경우, 예를 들어 신랑쪽 지역에서 식을 올리게 되면 신부는 차를 대절해서
    가야 하니까 식비는 알아서 신랑측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요. 신부측은 차량 대절비와 기타 차안에서 먹을 음식들을
    따로 준비해야 하니까요. 만약 신부쪽 지역에서 하면 반대가 되겠죠.
    신랑쪽에 물어봐서 오실 손님이 적으면 그냥 원글님측에서 부담하시구요, 그래도 한국에 사는 지인들이 많아서
    손님이 꽤 될것 같다...하면 따로 잡으세요. 그게 마음이 편해요.
    시부모님께서 멀리 계셔서 식당예약 같은거 직접 하실 형편이 아니시니...알아서 눈치껏 하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 4. 반반
    '06.7.22 10:52 AM (222.117.xxx.49)

    원글님과 상황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전 결혼할 때 신랑과 협의해서 각각 3백만원씩 냈거든요.
    그래서 6백만원으로 청첩장, 예복, 야외촬영비, 신혼여행비, 예식장 경비 이렇게 계산했어요~~
    (적고 보니 꽤 싸게 준비한 것 같기도 하네요~ ^^)

    사실 결혼준비할 때 소소하게 들어가야 할 돈이 많은데 그때마다 반반 내기도 그렇고, 이번에는 너, 다음에는 나 이렇게 따지기도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6백만원으로 지출하고, 나중에 지출내역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신랑한테 보여줬어요~
    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돈 어디에 다 썼나 궁금하잖아요~~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결혼식 당일날 각 집의 식대만 내셨어요~ ^^

  • 5. .....
    '06.7.22 12:15 PM (211.204.xxx.181)

    보통은 드레스 + 메이크업 + 사진 (리허설 촬영과 본식 촬영 합해서) 금액을 반반하구요.
    신혼여행 비용도 반반해요.
    식장비도 반반하고, 식대는 각자 자기 하객 것으로 계산하구요.
    다만, 양가가 다른 지역에 살고 있고 식은 어느 한 지역에서 하는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집 쪽의 식대나 버스 대절비 둘 중 하나 정도는 자기 지역으로 예식을 가져오는 쪽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있어요.
    오시느라 힘드신 데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할까요.
    한복, 예복, 예물은 남자것은 여자가, 여자것은 남자가 해 주구요.

    제 생각엔 결혼 준비 비용으로 미리 남자친구분과 함께 통장 하나 만드시면 어떨까요?
    각각 300~400 정도 내셔서 통장 하나 만들어 두시고,
    <드레스 + 메이크업 + 사진 + 신혼여행 + 식장비> 등 반반해야할 것은 영수증 다끊고 그 통장에서 지출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대개는 한복처럼 미리 완불해야할 것들은 제외하면 먼저 계약금만 걸고 결혼 일주일 전쯤 완불하면 될 꺼예요..
    그러니 미리 목돈이 많이 들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신혼여행은 남자가, 나머지는 여자가 부담하면 우리 나라에서 결혼하는 경우 엇비슷해지지만
    미국으로 가신다면 신행을 생략하고 미국에서 그냥 살림 준비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러면 낭패죠..

  • 6. 딱 반..
    '06.7.22 1:43 PM (220.127.xxx.86)

    전 딱 반반 했어요..오백씩내서 통장만들고 모든지출을 거기서 했네요..(식대제외)

    계약금걸고 잔금치루고..그걸 내가 내고 담엔 오빠가 내고..그게 안되요...

    계약금과 잔금이 딱 반반씩도 아니고..하다보면..또 네가 낼 차례야라고 말하기도 좀 글코..;;;

  • 7. 고민고민
    '06.7.22 9:34 PM (71.141.xxx.222)

    감사 감사~~ 조언 감사해요....
    딱 반..님 말씀처럼 요번엔 내가 다음엔 오빠가.... 머 그런 상황이 어색하고 싫어서 고민했던 맘 알아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

    조언대로 같이 통장을 만들거나 드레스, 메이크업, 사진 제가 하고 신혼여행을 신랑쪽에서 하는 방법 둘다 좋을꺼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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