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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땜에..

속쌍해여. 조회수 : 294
작성일 : 2006-07-21 21:28:50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오늘 저녁을 먹고 아이가 지나가는 말로 이야길 하는데 너무 충격적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이예요
우리아이가 생각하는건 선생님이 자길 너무 차별한다고 하네요.
오늘 방학하기전 교실청소를 하는데 바닥에 물걸레로 비눗물 칠하고 딲는거였는데.. 비눗물을 칠하니깐
너 미쳤냐구 딱으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딱았는데 다시 비눗칠해서 딱으라고 소릴 지르더래요.

청소를 다하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 보고 들어오는데 책상안도 깨끗하게 비우라고 했다나봐요.
어떤 아이들은 다 치우고 또 치우고 있는 애들도 있길게 우리아이도 자기책상안에 책들을 정리하는데
오더니 왜 이렇게 느리냐고... 소릴 지르더랍니다.

또 영어문장외우기가 있는데 선생님이 한글로 불러주면 아이들이 하나씩 영어로 대답하는게 있는데
제 아이가 하다가 잘못 말했다나봐요.
그랬더니 아이가 들은말로는 작은소리로 꼴깝떠네..(아이가 듣기로는 그런식의 이야길 했다고 하네요. ) 하면서 계속 중얼거리면서 얼굴을 실룩실룩 하더랍니다..   아이가 벌춤해서 혼났다고..

아이 생각은 자기는 그렇게 혼날짓도 안하고 아주 모범적이 학생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시키는 일은 다 하는 편인데 유독 자기네반에 아주 문제아가 있는데 그아이처럼 자기도 취급을 한다는거예요.

그러면서 하는말 선생님이 키 크고 잘생기고 하는 아이들한테는 잘해주는데 키 작은 아이들한테는 막 무시를 한다고 하면서 신체적인 문제까지 이야길 하네요.(저희 아이가 좀 작은편이거든요)

한참 자라는 아일 기죽이는게 아닌지.. 너무 의기소침해져 있네요.

제가 아이앞에서는 너가 모르는 선생님 눈에 너의  나쁜점들이 비쳐줘서 그런걸 아닐까?  
라고 이야길 해주었는데.. 이걸 어쩌죠..

선생님이 아이를 어떡해 대하는냐에 따라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는데 벌써부터 아이가 그런생각을 갇고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렇타고 선생님께 가서 말할수도 없고,,, 어떡해 해야 할까요?
IP : 219.241.xxx.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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