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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짐했건만...

ㅉㅉ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6-07-21 20:58:38
얼른 얼른 돈모아서 잘살아보자고 결심했더랬습니다...
일단은 줄일만한곳은 식비...
다른곳은 옷을 잘사입던것두 아니고 애들 교육을 많이 시키는것두 아니고... 줄일곳이 없거든요...
며칠전부터 큰넘이 사과가 먹고싶은데 안사준다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오늘 시장에 갔는데 자두랑 수박은 장마철이라 맛이 없을거 같고...
발그스름 너무 예쁜 사과가 있더라구요...
가격을 보니...
@.@
2개에 \5,000...
순간 비싸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저씨~ 2개만 주세요...
사과 2개 들은 검은 봉지를 냉장고에 집어넣고 나서부터 계속... 후회가 되는겁니다...
으아... 사과 2개에 5천원을 주고 사다니...
5천원이면 닭이 2마리요... 두부가 5모요... 우리식구 돼지고기 사다 푸지게 먹을수 있는 돈인데...
장마철만 아니었어두 안샀을터인데...
아이들이 왔습니다...
사과먹을래? 네~~~~~~~ 하는 소리에 에휴.. 잘사왔다..했네요...
맛은 있더만요... 귀퉁이 쬐금 잘라서 맛보았지요..ㅠ.ㅠ 한개 깎아서 둘이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주고... 울 부부는 자두 남아있던거 먹고..
내일 유치원 다녀오면 마저 하나 깎아서 줘야지요...
으이구 언제쯤이면 이런거 턱턱 사먹을날이 올까요... 덴장~
IP : 211.222.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타민
    '06.7.21 9:03 PM (58.145.xxx.39)

    과일은 사치가 아니랍니다.
    닭고기, 돼지고기보다 우리몸에 꼭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같은 값에 고기 사 먹는게 더 알뜰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 보심이 어떨지...

  • 2. 저도
    '06.7.21 9:05 PM (59.14.xxx.227)

    사과를 집었다 놨다 하다가 두 개 사왔네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몇 개 안돼서요.
    반 개 갈아서 먹이고 나머지는 아껴놨어요.
    저도 피복비니 교육비에서는 원래 안쓰니까 줄일 구석도 없고 오로지 식비에서 줄여야 하는데 잘 안돼요.
    언젠가는 님도 저도 한여름에 사과를 궤짝으로 들여놓고 (덤으로 배도 한 궤짝) 옆집에도 퍽퍽 집어서
    갖다주고 인심 쓰고 아이 하나당 하루에 두개씩 마구 먹이는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 3. 장마
    '06.7.21 9:25 PM (125.129.xxx.246)

    장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며 채소값이 많이 오른거 같아요
    저도 아이들때문에 과일은 못줄이겠어요

  • 4. 그래서
    '06.7.21 10:09 PM (211.210.xxx.154)

    제철과일이라도.....
    그렇지만 제철과일을 먹어야하는 이유는 있답니다
    우리의 인체가 환경의 지배를 받는이상 제철과일이 더 필요하지요

  • 5. 너무
    '06.7.21 10:30 PM (221.138.xxx.253)

    비싸요.
    우리나라는 과일값이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정말 너무 비싸요.
    먹고 싶은 과일 선뜻 지갑 열어서 사다보면 앵겔지수가 엄청 높아집니다. ㅜㅜㅜ

  • 6. ^^
    '06.7.21 10:54 PM (58.140.xxx.170)

    어제 남편이 백화점에서 복숭아 두개 사왔는데...한개 4천원...

    물많고 정말 맛나더군요....

    한끼 밥이랑 맞먹지요?

  • 7. 저도
    '06.7.21 11:08 PM (124.254.xxx.139)

    과일값 아까워해요
    애있으면 얘기가 또 틀려지겠지만 아직 애기가 없거든요
    밖에 나가서 비싼밥( 그래봤자 1-2만원) 은 잘 사먹으면서도 과일값은 그렇게 아깝더라구요

    여름마다 복숭아가 먹고싶어도 한개에 1-2천원 하는 복숭아가 선뜻 안 사지더라구요
    이젠 이렇게 살 지 말아야겠어요 ^^;;;

  • 8. 진짜
    '06.7.21 11:44 PM (210.217.xxx.24)

    저도 덴장~ 소리 나옵니다요. ㅠ.ㅠ

  • 9. 도매시장
    '06.7.21 11:47 PM (58.120.xxx.91)

    한번씩 다녀오세요.
    전 월요일에 천도복숭아 70개 한상자 2만3천원에 사서
    오늘 바닥낫네요.
    일주일에 한번 도매시장 다녀오면 푸짐해져요.
    복숭아도 수박도 싱싱 저렴 풍부
    전 가락동 시장 다닙니다.

  • 10. 저두
    '06.7.22 9:57 AM (220.120.xxx.193)

    복숭아 무쟈게 좋아하는데..아직 넘 비싸더군요.. 이번 장마에 과일값 더 오르지 싶은데..
    그보다 더 걱정인건.. 한미FTA성사되면.. 싱싱하고 질좋은 우리 과일은 더 비싸고 못먹지 싶네요..
    그거 생각하면 암울합니다.

  • 11. 물가
    '06.7.22 10:16 AM (220.118.xxx.16)

    러시아 담으로 울나라가 가장 비싸다고 해요
    월급은 그대로 인데 세금 먹는거 안오른게
    없잖아요~~~살기힘들어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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