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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장례식장에 갔는데...

임산부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06-07-21 17:39:54
친구아버님 돌아가셨다고 갔는데...
임산부인 저를 생각지도 못했는지..저도 이제서야 아차 싶네요.

여러분들은 임신기간동안 이런 일 있을때 어떻게 하셨는지요?
IP : 218.154.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장실들러
    '06.7.21 5:43 PM (211.42.xxx.225)

    오늘 참견하는 일이 많이 생기네요^^ 저
    집에 들어오시면 바로 화장실 들러서 씻고 나오라고 하세요^^ 꼭 화장실로 직행하셔야 함돠
    그럼 액땜 할수 있다고 들었어요^^

  • 2. 그땐..
    '06.7.21 5:44 PM (211.211.xxx.13)

    남편 오시면 현관문에 들어오기전에 전화하라 해서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굵은 소금을 남편한테 3번정도 뿌리세요..쎄게...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뭐 받은거나 가지고 온건 버리고 오시라고 하시구요..

  • 3. 괜찮아요.
    '06.7.21 5:45 PM (222.101.xxx.234)

    저두 둘째 가지고 친정아버지, 시외할아버지, 시할머니 모두 돌아가셔서
    엄청 걱정했거든요.
    병원에 가서 물어봤을 정도로..
    의사샘이 너무 황당하신 표정으로 '그게 어때서요?'
    그 표정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요.
    그 작은딸 지금 너무 씩씩하게 잘 크고 있어요.

  • 4. ....
    '06.7.21 5:49 PM (218.49.xxx.34)

    아직도 삶과 죽음이 따로라고 여기는분들이 이리 많은게 신기 합니다 .
    그게 뭐 어떤데 그러는지 ...암튼 신기 합니다 .

  • 5. ^^
    '06.7.21 5:55 PM (218.235.xxx.233)

    저도 임신중에 더러 그런일 있었는데 신경 안 썼어요.
    물론 이뿌고 건강한 아기 낳았구요

  • 6. 울시모
    '06.7.21 6:04 PM (125.133.xxx.219)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큰아들한테 상가집갔다왔다는 이유만으로 현관에서 소금을 냅다 뿌렸더니
    아주버님 몇날 몇일 기분나쁘다고 화냈다는 이야기가... ㅋㅋ
    어짜피 한번 죽는 인생 죽음 자체도 인생의 일부분 아닌가요?

  • 7. 나쁜짓한것도아닌데
    '06.7.21 6:14 PM (219.251.xxx.220)

    저희 신랑도 고민하더군요
    다 태어나면 죽는건데요 여튼 엄마 시어머니 아무 신경도 안쓰시던데요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이쁜애기 잘만 키우고 잘살아요

  • 8. ...
    '06.7.21 6:49 PM (59.6.xxx.247)

    세상사 모두 맘먹기 나름인거 같네요.. 저도 임신중인줄 모르고 상가집에 갔던적이 있어요..
    그일있고 나중에 알았거든요.. 꼭 가야하는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는데 살짝 찝찝해지더라구요..
    님이 그런거 맘에 걸려하고 찝찝해하시면 신랑 집에 들어오시기전에 뒤통수에 대고 소금을 냅다...
    그치만 별로 상관안하시는 성격이시라면 그냥...
    님이 맘이 편하신대로 하셔요..

  • 9. ^^
    '06.7.21 7:06 PM (219.255.xxx.197)

    울신랑도 그랬는데요..그날 따로 잤어요..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울신랑은 이야기 들은것은 있어서 자기가 알아서 그렇게 하더라구요..미신이어두 아이에게 나쁘다는건 안하는게 좋다..이런생각이 들어서가 아닐런지..

  • 10.
    '06.7.21 8:09 PM (220.124.xxx.228)

    임신해서 상가집 앞에서 차 대기 시키고 남편 기다렸는데요
    건강한 아들 둘이나 낳구 잘~~살고 있는디 ^^

  • 11. 믿으면믿는대로
    '06.7.21 9:20 PM (211.190.xxx.254)

    그걸 믿으면 믿는대로 느껴질 것이고, 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윗 님들 말 처럼 맘 먹기 나름이죠. 저도 임신 막달에 남편 친구 동생이 운명을 달리했다고 친구들이 모두 조문 간다고 했었거든요.
    가느냐 마느냐 저랑 신랑은 싸우기 까지 했었죠. 그러다 시부모님이 알게되어서 시부모님이 극구 말리셔서 결국 저 때문에 안 갔어요.
    시부모님은 저희 신랑 낳을 때 즈음해서 뒷방 아주머니가 상가집에를 다녀왔는데 보름동안 당신과 눈도 안 마주칠려고 하드라고 했다면서
    근데 그 즈음에 저희 신랑이 밤이고, 낮이고 많이 울었다고 그 아주머니 때문이었다고 하시던데..
    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되는 속설도 있죠.

  • 12. ..
    '06.7.21 9:32 PM (122.199.xxx.106)

    예전에 응급실에 울 아이가 아파서 간적이있어요.근데 삐뽀소리나면서 40대 가장이 실려왔는데 죽은것같더라구요..연락받구 따라온 식구들..하는말이 ..그러길래 왜 상가집가서 음식을 먹냐!!하면서 말씀하시는데..음식먹자마자 쓰러졌다네요..너무건강한 사람이었는데..저 그때일때문에..상가집갈때는 조심시킵니다..신랑 문앞에서 들어오기전에 소금 뿌리세요..고춧가루 팍팍썩어서...

  • 13. .......
    '06.7.21 9:34 PM (211.204.xxx.181)

    생각나름이겠지만,,
    정 그러시면 소금도 써 보시구요.
    그보다는 과학적으로 다녀와서 바로 손 씻고 샤워하고 옷 빨고 하는 게 좋네요.
    많은 사람들 있는 곳에서 균을 만지거나 옷에 묻혀 올 수 있으니까요..

  • 14. 저는
    '06.7.22 12:50 AM (222.234.xxx.104)

    6개월때 친한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가 갔다왔는데요.
    약간 망설이는 조금 들기도 했지만
    저는 오히려 그게 태교라고 생각하고 갔어요.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도 같이 공감할수 있는 아이로 자랄수 있기를 바라면서.

    별 이상없이 잘 살고 있답니다^^

  • 15. 저두
    '06.7.22 9:46 AM (220.120.xxx.193)

    댓글 달려고 로긴 했슴다..
    전 임신4개월경인가.. 문상 다녀왔네요.. 거래처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친한분.. 갑자기 젊은나이에 돌아가셔서 충격도 컷고.. 문상 안가기엔 제자신이 넘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울신랑 대동하고 댕겨왔습니다. 주분 어른들 걱정소리 듣긴했지만..전 잘 갔다왔다고 생각해요.... 크게 개념치 않았구요..다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 16. 내참
    '06.7.22 1:38 PM (220.75.xxx.16)

    아니 21세기에 오만가지 미신들이 아직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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